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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양성순옥
자색돼지감자 캐기

사촌동생과 함께 돼지감자를 캐는데 흙이 부드러위서 캐기가 수월하네요.
예전 당뇨 있는 이모준다고 엄마가 심어 놓은건 땅 매꾼밑에 심어서 캐기가 힘들어서 캔것을 앞밭에 뿌려 놓았더니 제법 잘되었네요.
작년엔 밑에 캔것 깍두기도 좋다해서 먹기도 했었구요.
캐서 오는길에 사촌동생주고 집에 내려주고 이모도 대파 고수 원추리나물 고구마 와 함께 드리면서 개라리 꽃도 꺾어서 드렸네요.가져와 씻고 껍질 까고나니 늦은밤...
잔거는 짜장을 하고 갈아서 감자전도 하고 나머지는 썰어서 말릴 준비를 했네요.
낼은 뚝밑에 있는것을 같이 근무했던 샘 남편 당뇨있다길래 초석잠과 함께 나눔하려해요.
곧 없어지게 될 부모님 손길이 닿았던 것들을 보내려는 준비를 하려해도 맘이 먹먹해지네요.
개발이란 명목으로...
일산신도시 삼송신도시 창릉신도시...이젠 완전히 사라지는것들...
함께한 추억이 있는 살림들..
나무들 꽃들 농기구 박스들...
이별연습으로 내려 놓는 연습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서글프고 개발이란 이름아래 없어지는 현실에 그리움으로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하네요.
그 시간을 놓기 싫어 최대한 늦게까지 머물려 하네요.
이틀뒤엔 돌아가신 엄마 생신이라 산소에 다녀올려하네요.
밭에 가는길은 내 부모님과 함께했던 추억을 잘라 없어 진다는 현실이....
꿈꿔왔던 그림도 모두 없어 진다는 이 현실을...
경북안동복숭아7158
나는안동복숭아회원입니다
이번화마로농작물에오라오는싹이타버렸어요
어덯게돌지 ᆢ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