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양 성순옥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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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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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크기가 달라지네요.

의욕만 앞 세우다 보니 몸이 여기저기 탈이 나네요.
짝꿍이 왜이리 힘들게 사냐며 먹지도 안을것 나눠주느라 병까지 나냐며 그만하라며 걱정의 소리를 하네요.
부모님 살아 생전 애쓰셨던 이곳은 부모님의 추억이 깃든 이곳은 부모님과의 만남이네요.
요사이 허리가 안좋고 손가락 염즘으로 작년보다 조금씩 심기로 했네요.
풀 조금씩 뽑아서 노지와 하우스에 조금씩 심었네요.
알타리 쪽파 두곳에 시금치랑 무우도 심었네요.알타리와 쪽파는 나누어 두번 심었네요.
깻잎 씨 떨어진 깻잎이 제법 커서 뜯어서 장아찌하고 참외도 약간 상처낸것도 많아서 물엿 장아찌 그리고 오이는 간장에 오이지도 담가 보았네요.
오이가 늦게까지 잘열려서 참외와 함께 같이근무하던 샘들에게 나눔하여 전달도 하고 다리다친 동생에게 다른반찬과 함께 나눔 하네요.
작년보다 심는양을 적게하며 마음을 다스립니다.버리지않도록 작은양이라도 잘 가꾸려합니다.올핸 콜라비를 심었어요.배추모종하고 갓씨를 뿌리면 김장준비는 대충하겠네요.마늘 손질해서 좋은건 씨하고 나머지 마늘까기해야겠지요.
생강은 작년에도 올해도 안되네요.씨값이 도망갔네요.
풀을 뽑고나니 몸이 탈나서 오늘은 푹쉬고 있네요.내마음의 욕심을 조금씩 비우는 연습중이네요.
·좋아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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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이름으로

더운날 농사를 짓는다는게
땀이 잠깐만 움직여도 줄줄
올핸 참외와 수박을 심어서 중간중간 더우면 찬물과 김치냉장고에 넣어둔 과일을 먹는 순간의 행복을 만끽합니다.
하루하루 풀속에 정신없는 노지와 하우스안...
부모님 돌아가시고난 뒤론 작물은 안하고 먹거리 위주로 이것저것 심어보며 호기심과 결실의 기쁨으로 나눔의 모습을보며 자란 난 나눔을 당연시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며 .흐뭇함을 느끼며 힘듦을 달랩니다.
요며칠 풀을 뽑다보니 몸에 땀띠가 났네요.예전 아버지가 여름만되면 땀띠와 종기로 고생하셨던 모습이 생각나더라구요.
다행히 에어컨 설치로 몸의 열기를 식히니 덜 고생하셨던 생각이 납니다.하루 건너가면 자라는 오이 가지 고추 참외 수박등을 따느라 땀범벅이 되네요.투정을 하기엔 잘 자라준 작물들은 그 뜨거운 하우스안을 조용히 이겨내며 자기를 격상시키는 듯하네요.
어제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첫생일이라
내가 농사지은 과일과 아버지와 어머니가 좋아하는 고추튀김과 옥수수도 챙겨갔네요.
가는길에 참외와 수박도 잔뜩 실어 사촌 오빠와 작은어머니댁에도 드리라고 전해드렸네요.
국화씨로 키운 작은화분 여러색 국화모종4개와 하트고추모종도 오빠네 전했네요.
서울에선 출근시간대라 청평까지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올때는 빨리와서 밭에 다시들려서 빨간고추틀 따고 그사이 큰 수박과 참외와 오이를 제법따서 집에와서 오이지를 담갔네요.
한달뒤엔 친정엄마기일이네요.한시도 손을 놓지 않으셨던 풀들이 자란 모습없이 일만 하셨던 엄마 손가락과 허리가 얼마나 아프셨을까 나도 쬐금하는데도 허리시술하고 손가락염증이 발병했는데..
그전 엄마모시고 허리시술하려 자주 갔을때도 아픈내색을 안하셨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리움을 담아서 혼자서 달릴때의 내마음은 부모님의 안쓰러움과 전쟁뒤의 고달펐던 삶을 다시 생각하며 집으로 오니 그리움이 더욱더 사무치네요.
저 구름 흘러가는곳
그리움도 흘러가라...
보고싶다.생각난다.
후회된다.고생하셨다.
살아 계실때
사랑의 표현을 자주들 하세요.
그리움은 가슴속에 뭉개구름따라 뭉글뭉글 커져가네요.
그리움은 나를 움직이며 달려간
하루였네요.
·좋아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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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요.오늘이 제일 더워요.

쪽파씨랑 무우씨 사서 심으려고 풀뽑다가 너무덥고 어지러운듯해서 들어와서 에어컨과 찬물마시고나서 참외 수박 애플은 따서 바닥에 놓으니 쩍쩍 갈라지네요.
이리 더운데도 작물들이 자기 역활을 해주니 기특하네요.
참외와 수박일부는 창고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나머진 갈라진거 껍질까서 가져와 친구나눠주고 앞집아주머니 옆집 이모나뉘 드립니다.
오늘 수확은 옥수수가 며칠사이에 4차로 심은 대학옥수수가 작지만 잘 엉글어서 가져오고 밭에 두고 왔네요.
내가 좋아하는 강냉이 재료로 저장...
참외30개 수박3애플5 옥수수50개정도따고 오이도 25개
토마토와 대추 가진 조금씩 열리네요.
두번째 심은 오이넝클이 크고 있네요.
빨간고추 먼저딴거 널고 이번것은 창고안 숙성으로 널어놓고 여주 먼저딴걸 잘못말려 곰팡이 펴서 다 버렸네요. 며칠 밭에 안본 벌이네요.
먹을 풋고추 조금 따서 언능 집으로 냉큼 왔네요.이번처럼 뜨거워서 일도 못하고 집으로 쌩쌩와서 나눔 했네요.
더워에 일사병 안 걸리시도록 조심하세요.
일사병은 다른 장기를 망가뜨릴수가 있다네요.치매도 걸릴수 있다는데...
마음의 여유로 몸들 잘 챙기세요.
·좋아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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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가 풍년
·좋아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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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기쁨이 내 얼굴을 붉게 물들어
유부초밥을 싸서 여러 집 나누어드리고
밭으로 며칠만에 갔네요.
붉은고추따느라 땀으로 툭뚝뚝...
먹을것 모종 조금사고 나머진 하우스에 직파한것이 잘살어서 여기저기 심었더니 홍고추도 따고 하네요.
퍼런고추도 여러집 나누어 주고
오늘은 참외 수박 애플수박 고추 여러종류 가지 토마토 대추토마토 오이
부추 들깻잎 여주도 따서 썰어서 널어 놓고 하우스한켠 풀뽑고 길가 노지옆도 풀좀 뽑아 났네요.쪽파 무우 알타리를 심으려고 해요.작년엔 무우를 많이 심어 나눔도 많이하고 허리시술로$ 김장을 안해서 창고 항아리에 신문지싸서 넣고 고무다라이에도 넣어서 은박지하고 카페트 덮어 넣었는데도 얼어서 많은것을 버렸네요.올핸 조금만 심고 쪽파씨 말린거하고 조금더 사서 심으려해요.쪽파가 잘되서 봄에도 파김치를 몇번 해 먹었네요.
콜라비도 심어 보려구요.옥수수 심은것 뽑고서 그때 심으려하는데...배추는 모종을 사려해요.추석배추모종을 사서 심어서 소독했는데도 벌레가 잔치를 해 버렸네요.상추는 잘 자라네요.
언제쯤 콜라비 무우 알타리를 심을지 알아봐야겠네요.
밭에서 참외 흠집난것과 애플수팍 따서 놓다가 그만 갈라줘버렸네요.애플수박는 잘 갈라지는듯해요.하나도 갈라져있네요.
하우스 한쪽 풀 뽑았더니 얼굴이 홍당무
시원한 바람으로 편한 쉼이 기다리네요.
빨리 달려라.오는길에 아는동생만나서
이것저것 나누어줬네요.요샌 토마토 수박 참외가 지천이네요.
오늘도 더운날 모두분들 수고 많으셨어요.건강 잘 챙기세요.
·좋아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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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내리네요.

찬챙이 감자 심으려다보니 작아서 덜캔 감자가 좀 커졌네요.그것도 캐니 한바구니되네요.고추대 쓰러진거 다시 묶어주고 밑순 따서 가져오고 들깨순들도 뽑아서 다듬어 왔네요.
드디어 첫 호박 수확도 하구요.제법 열리네요. 코끼리마늘도 대 정리해서 저장해 놓고 고수씨 받은거 창고에 새는지 빗물 젖은거 잘라내고요.양파깬것 겉껍질 벗겨서 정리해놓고 가지도 토마토 세가지따고 노란대추가 더 달아요.공심채세력이 커져서 꺾어서 가져왔네요.오이도 이젠 꼬부랑이 많네요.이젠 그만 얼린다는 신호인듯....
밭에서 꽃들도 꺾어서 가져오구요.
오늘은 검정캐도 볶구요.
주방에서 감자통구이 뽕잎구운소금으로 간을하니 거뭍해지지만..
고추잎무침 들깻순볶음 호박나물로 저녁상이 푸짐해지네요.
계속되는 비에 모든분들 피해가 없길 바래봅니다.
편한쉼의 시간들 되세요.
·좋아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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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너무 열렸어요
병원진료로 이틀뒤에 기니 토마토가 너무 익어서 뭉그러 떨어지고 갈라지고 벌어지고 따다따다 너무더워 쉬었다가 땄네요.10집이상 나누면서 고추 오이 부추 코끼리마늘 공심채도 같이 나눔하며 데리고 와서나눠줬네요.
남주는건 좋은거 드려야하니 집에와서 갈라진거 믹서기에 갈아놓고 옆집 모임동생 친척들도 토 나눠주고나니 대자소쿠리가 가벼워졌네요.
상추뽑아내고 풀뽑구서 상추 추석배추 오이 다시 모종냈네요.
이리 더운데 식물들도 고생하겠다싶네요.
부모님생각나며 오늘은 아픈허리로 일찍 잠이 깼네요.
우리나이 이별연습이 많아지는시기...
좀더 내자신에게 휴식을 주며
예쁜얼굴 오래보게 건강들 챙기셔요.
힘들지만 나누는 기쁨으로 에너지 충전해요.
·좋아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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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딸네오신 할머니께 머위대 뜯어드리고 사촌동생태우고밭에가서 오늘 수확하고 나눠도 줬네요.
동생들과 옆집... 한전직원전봇대검사하길래 토마토와 오이도 드리고..
계속 오이지만 담그다가 오늘은 오이소박이 담그려고 하네요.따서 그자리서 먹는것이 제일 맛나네요.
드디어 하우스참외와 수박밭에 벌이 찾아왔네요 나도 수정을 좀 해봤어요.
먼저해던것이 한개수박이 열려서 크고있네요.참외는 세개...
비오는 날 세미원 의 연꽃축제...
일년 맞을 비맞으며 동창들과 추억의 한페이지...내일도 비가예상되는데 잠깐의 쉼의 시간이 함께 하시길 빌어요.우리몸은 보물이니까 아껴요.
·좋아요 5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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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네요.
빗소리에 잠을 깼네요.
요새 뜨거운 날씨덕에 노지엔 물을 줘야했는데요.
내손이 쉬라고 반갑고 효자인 비가 되었네요.
물을 좋아하는 수국도?물 주느라 바빴는데 수국 꽃송이가 물을 잔뜩 억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끈으로 묶어 주었네요.어미 수국은 작고 꽃송이도 적지만 삽목한 자식 수국은 꽃송이도 크고 꽃도20송이나 되네요.
우리네 인생과도 같아 보이네요.
내리 사랑
쭉쟁이 사랑..
옆에 있는 내 짝이 찐사랑
모두 모두 사랑스럽게..
편한 쉼의 여유로 커피 한잔을 마음으로 전합니다.
·좋아요 5
Farmmorning
자유주제·칭찬해요
오늘 소포가 왔네요
조선파 주아 나눔주신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저도 씨앗나눔하고 있는 화초 보내드리려고 오늘 작업하고 보내주신것 심어요.
이모모시고 야채거리 앵두 오디 보리수 매실 따서 드리려구요.
엄마의 빈자리 이모보면서 옛추억을 새소리와 함께 나눔하려합니다.
소식주고 나눔주시는 팜모닝 여러분 언제나 건강 잘 지기시고
또닥 또닥 나에게 칭찬해주기...
행복의 묘약....
·좋아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