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농사를 준비하신다고요? 저는 의성 한지형 씨마늘을 구입하여 마늘 1천쪽씩(통마늘을 한쪽식 나눈것) 심었는데 씨마늘 15만원, 토양살충제 1봉(3만원 미만으로 기억), 8구멍난 마늘심는 비닐 1놀, 부직포(보온용(12월초 씌움) 1놀, 밭장만은 경운기 로타리로 했는데 가족들 나눠먹기에 딱 맞는 량입니다. 금년에 5접 팔아 135,000원 벌었구요. ㅎ 제 생각에는 본인명의의 땅이 있으면 굳이 대출을 낼 필요가 있을까 싶고요. 비용은 생각만큼 많이 들여가지 않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무슨 준비를 어떻게 하셨길래 2억이 들어갔는지 궁금합니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귀농하려고 자금을 들여서 농지를 구입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하는 귀농준비 중 하나입니다. 우선 해당지역 이장님과 상의하고 농지임차 여부를 조언받으셔서 시작하는 편이 나을 겁니다. 어떤 지역은 임차한 농지에서 수확한 약간의 농산물을 주고도 농사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형편에 따라 접근이 쉬운 농사를 시작하는 편을 권해드립니다. 예를 들어 콩농사를 하실 경우 해당 지자체에 임대가능한 콩콤바인은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가능하다면 발품을 팔아 50마지기 정도의 가능한 농지를 임대하고 농사를 하면 어느 정도 하실만 할 겁니다.
지역에 특산물이 있나요? 특산물이 있으면 전국적인 주산지 인가요?있다면 유통도매시장도 있고요, 가격도 더 받을 수가 있고 지역 농협이나 행정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절대로 나 혼자 움직이면 안됩니다. 특산물이 없다면 근처에 인구 150만 이상되는 도시가 있나요? 있다면 일반 채소 작물도 괜찮습니다. 일반 채소 작물은 생육 기간이 짧아서 일 년에 5~6번 경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시설 재배를 해야 하고 작목반이 있는 곳에서 해야 합니다. 700평 농사라면 시작은 임대농을 권하고요, 다른 수입원이 없다면, 다른 사람 농사 짓는데 일꾼으로 불려다니며 일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농사도 배우고 돈도 벌고요. 처음 부터 대출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작물을 마늘로 정했다면 마늘 주산지로 가셨으면 합니다.
현재 600평 농사에 700평 추가로 농사를 계획하고 계신가 보네요 700평에 마늘을 심으면 농약값이 얼마정도 들어갈지 궁금 하신거 같은데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라는말 있잖아요 가까운 농약방에 가셔서 질문 하시는게 제일 정확할것 같네요 농약에 관해선 도사님 이십니다 농약 사용시기 어떤 농약이 효과가 좋은지 모르는게 없어요 제 생각에는 마늘은 농약값은 많이 안들것 같네요 농약방에 가셔서 상담을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다른 수입이 있으면 몰라도 1,300평 농사지은 수익으로 풍족하게 생활하기 힘든다고 봐요 무슨 이유로 귀농 하시려는지 모르겠지만 하시는 일 그만두고 귀농은 아닌것 같고 정년퇴직후 귀농을 하시는 거라면 너무 많이는 하지는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수익은 적고 골병만 듬니다 젊으시다면 대농을 하시길 권합니다 주위에 놀고 있거나 늙어서 농사 못짖고 놀려둔땅 빌려서 장비 제대로 갖춰서 하시면 힘도 적게들고 수익도 많아요 논농사로 100마지기 (이만평) 이상은 해야 농사 지을만 하다고들 하지요 밭농사는 풀때문에 많이 하지는 못하구요 풀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정년이 5년 정도 남은 2020년 부터 준비 23년 4월 경남 창녕으로 귀농 딸기 시설 하우스 (3연동 약 800평) 농사 2년차 짓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 계획은 딸기 농사 시작하자말자 다니던 회사 바로 그만두고 딸기 농사에 올인할 생각이였습니다 약 3년이란 시간을 귀농 관련 작물선택 공부 토지구입등등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착실히 준비한다고 했지만 막상 1년차 딸기 모종을 구입 정식하고 나니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고소득 작물에 속하는 딸기 이지만 농사 경험도 없이 잘 다니는 회사 그만두고 올인 하는건 너무 큰 모험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기본 자본금에 대출까지 받아 5억 정도 투자했는데 한방에 갈수도 있다는 생각에 2년차인 올해까지도 저는 회사를 다니면서 매주말 마다 올라가고 주중에는 집사람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1년 농사를 지어 봤지만 아직도 백프로 확신이 서지않아 아직도 회사를 그만두지 않은 상태 입니다
농사, 귀농, 절대 쉽게 판단하고 결정할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자금력이 충분해서 한 두해 경험삼아 농사지으면서 공부하는 셈 치지 않고서는 섣부르게 결정할일 아니라고 봅니다 아울러 자금력이 있다해도 막상 농사 시작하고 나면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저알 농사가 내 적성에 맞는지도 심사숙고 해보셔야 할겁니다
막상 무슨일이든 시작해놓고 보면 잘하고픈 욕심이 생기죠 농사 또한 돈 안들이고 지을순 없지만 돈(수입)생각이 드는 순간 부터 몸은 골병길로 들어간다는 생각이 저는 늘 머리속에서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판매를 할려면 그만큼 신경을 더쓰야 하고 그러다 보면 ... 인생2막이 힘들어지면 .. 뭐가 참 이고 거짓인지 모르지만 선배농님들 께서 하시는 말씀을 잘 참고하셔서. 후회 없이 즐거운 농작업 하시길 빌어요 어디까지나 저 생각이 옵니다
우선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제경험으론 마늘 농사엔 농약값 많이 들지 않습니다. 로타리 전 토양살충제는 반드시, 가능하다면 뿌리썩음 균핵병 약도 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곤 봄되어 잎마름병과 뿌리썩음 균핵병이 발병하면 쳐주고 발병안되었으면 뿌릴 필요 없습니다. 봄에 날 풀리면 붕소 마그네슘들어 있는 비료나 영양제 주면 끝. 물론 봄에 비 안오면 물은 한번씩 잘대주어야 합니다. 물빠짐 중요하고. 홍산마늘은 웬만하면 잘 됩니다. 3억대출은 보통 년리1.5%이기에 받을 수 있다면 받는게 좋지요. 그런데 조건이 까다로워 잘 안줍니다. 난 나이 50대 후반이라 제외. 땅은 처음이든 나중이든 절대 사면 안됩니다. 나중에 팔지를 못합니다. 인근에 호재가 있어 투자 목적이 아닌 한. 시골가면 방치된 노는 땅 천지입니다. 200평 1년 임대료 20만원이면 됩니다. 없으면 우리 동네 오시면 제가 임대해 드리지요.
훌륭한 주변 농업, 인생 선배님 말씀 잘 참고 하시어 부디 시행착오 최소한 줄이시고 처음부터 설계를 잘 하셔요 저는 충북 영동에서 샤인머스켓 직장다니며 하고 있는데 주변 믿을만한지인에게 의지하고 거의 모든것을 맡겼더니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고치며 5년째 시행착오로 매년 투자만 하는 느낌입니다. 농업하시는 모든분들 그래도 최우선은 건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