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폭염이 우리곁에 머물고 있네요. 모든 할 일 접어두고 선풍기 앞에서 막걸리 얼음과자 먹었지만, 별 반응없이 그저 덥습니다. 아침에 홍고추 씻어 바로 건조기에 넣어 말리고 있는데, 요즘 고추에 너무 많은 애벌레가 방제약으로는 아무 효과가 없는데 그 많은 고추 피해를 그저 보고만 있자니 망연자실.. 고추 열매가 갈수록 더 많이 달리고 있는데 이를 잘관리 해야되나 아님 애벌레를 키워야 되나 고민이 되네요. 앞으로 10월 중순까지는 수확을 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태풍이 없으면 다행인데 잘 키워놓은 농작물이 큰녀석이 한 번 지나가면 와장창 무너지는게 당연한데 참 섣불리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가을 태풍은 피해를 많이 주는데 ... 16일경에 13호 태풍이 옆으로 지나갈듯한데 시설원예 하시는 분들은 미리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오늘도 폭념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면서 무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