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전남영암둥이농장(김준태)
여유있는 삶을 꿈꾸며·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수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은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 했는데
이런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를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잔의 커피

아 !
삶이란 때론 이렇게 허망하고 외롭구나.

이런 마음이 들땐 농사도 그만 짓고 고향인 서울로 돌아가서
노년을 편안하게 보내고 싶은마음이 꿀떡같지만

어디 그것이 마음대로 되랴
그저 마음 뿐...

현업이 농사이니 농사이야기를
해야 하겠쥬.
8월 31일 고추대를 자르고 난 후
한번 수확하여 건조중인데
고추장용으로 한번 더
수확하려고 하니
날씨가 너무 더워 엄두가 나질
않아 올해 고추농사는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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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창인생은 소풍처럼
답변왕
소풍같은 인생으로 살자·
외로움을 달래시려면 동네분을 한 분 아주 친하게 지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농사 지으시면서 힘들때 호미고 곡괭이고 다 내 던지고 가까운 산을 찾으시던가 공원 같은데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간식거리 가지고 가셔서 드시면서 마음을 달래 보세요 그리고 외로우시면 멍멍이 키우셔도 대화가 되기도 합니다 무언가에 쫒기듯 생활 하시다 뒤 돌아 보니 이게 뭔가 할 때가 있곤 하죠 그럴 땐 친한 친구와 가까운 곳을 드라이브 하면서 콧바람 쏘이시기 바랍니다 농사에 24시간 얽매이기 보다는 나 몰라라 해 보기도 해 보세요 가까이 살면 친구 해 드리고 싶네요 저는 언제든 오시면 좋아요
경기포천참깨10143
아~고추나무가끝물이라죽으라고했나그래서요
충북제천윤재하
답변왕
저는 깻잎 농사꾼 8년·
숨이 막힐 지경 이겠습니다
뭐이그리 바뿐지 농촌이란 정말 상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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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후의 우리네 인생 꽃다운 젊은 날들 돌아보면 굽이굽이 눈물겨운 가시밭길 그 길고도 험난했던 고난의 세월을 당신은 어떻게 살아 왔는지요? 무심한 세월의 파도 때문에 밀려 육신은 이미 여기저기 성한대 하나 없고 주변의 아까운 지인들은 하나 둘씩 불귀의 객으로 사라지고 있는 이때 정신은 자꾸만 혼미해가는 황혼 길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잘 견디며 자식들 잘 길러 내어 부모의 의무 다 하고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 놓고 잃어 버렸던 내 인생 다시 찾아 남은 세월 후회 없이 살다 갑시다. 인생 나이 60을 넘으면 이성의 벽이 허물어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으니 남녀 구분 말고 부담 없는 좋은 친구 만나 산이 부르면 산으로 가고, 바다가 손짓하면 바다로~ 하고 싶은 취미 생활 즐기면서 남은 인생 후회 없이 즐겁게 살다가오 한 많은 이 세상 어느 날 갑자기 소리 없이 훌쩍 떠날 적에 돈도. 명예도. 사랑도. 미움도.가져갈 것 하나 없는 빈손이요. 동행해 줄 사람 하나 없으니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다 쓰고 쥐꼬리 만큼 남은 돈 있으면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다 쓰고 행여라도 사랑 때문에 가슴에 묻어둔 아픔이 남아 있다면 미련 없이 다 떨쳐 버리고 "당신이 있어 나는 참 행복합니다."라고 진심으로 얘기 할 수 있는 친구 만나 남은 인생 건강하게 후회 없이 살다 갑시다. - 좋은 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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