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성 황룡강가을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주말이나 축제기간에는 별로 나다니지 않거든요. 너무 많은 인파와 차량 때문에 완전 짜증으로 꽉 찼습니다. 잠시 황룡강변을 산책하고 장성호를 들렀는데 역시 차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옥정호구절초축제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옥정호를 두른 자그마한 산에 가을꽃 하얀 구절초로 산을 덮었거든요. 역시 차가 들어가질 못해서 임실 치즈테마파크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지난주에 축제가 끝났는데 천만송이 국화가 덜 피어서 실망했다고 하더군요. 국화값만 2억원을 들여서 치즈축제를 했다네요. 아마 이번주가 국화가 만개해서 너무 이쁠 것 같습니다. 임실군은 치즈축제와 붕어섬출렁다리 축제는 성공한 축제거든요. 어제 임실 치즈테마공원이 제일 이뻤답니다. 축제가 끝났는데도 전국에서 관광버스로 구경왔더군요. 화덕피자도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해질녘까지 쉬었다 왔습니다. 임실 치즈테마공원 국화사진을 보냅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좋은 일이 많으셔서 웃는 날이 많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