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2024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2024 · 참여글
전남해남딸기2409
폭염 속 노을빛

서산마루 걸터앉은
해님은 측은하게
석양노을 부르지만
더위 어찌 갈 줄 모르느냐

폭염이 길다 해도
만추 찬이슬에 이길쏘냐
가야 할 길이라면
이제 그만 떠나거라

오곡백과 키우느라
대지를 불태우던
알곡 영그는 소리에
잊었던 폭염아 떠나거라

엄동설한 주위에 지치고
따뜻함 그리워질 때
짠하고 돌아오면
그때는 폭염도 반기겠지

너무도 괴로웠던
여름날 악몽들은 지우고
결실의 계절 가을로
풍년가 부르려 달려가자
경북청송김철원,바람산인
답변 고수
고추를 주로 하고있네요·
딸기님 자작시 인가요 그렇다면 시인이세요 지난일년 더위를 이 한편의시로 농부의 마음을 다 담았네요 감타감탄^.^
경기양평시아
2년차 초보 농부·
농심이 시 심되어 가슴 설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