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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곡성조용길
고향에 품으로 귀향·
♡잡초, 풀과 싸움 전쟁?♡

소인은
산세 좋고, 맑은 물 흘러 흘러
곡성군 오곡면 압록 유원지에서
섬진강과 합류하는 대황강
옛 이름 (보성강)이
마을 앞으로 흐르는
(전남 곡성군 죽곡면 삼태리)
고향으로 귀농 아닌 귀향 해서 먹거리로 이것저것 조금씩 가꾸고 있으며,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밭과 밭두렁 사이 공간
빗물 배수로에 부직포 깔지 않아
잡초 돋아나 제거하고 얼마간
지나고 나면 또 나서 자라고,
제거하면 또 자라고,
이래서 잡초와 싸움 전쟁이라고 하나 봅니다.

사람과 잡초의 싸움 승자를
님들께서는 어느 쪽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소인은 2년여 먹거리 농사와 꽃밭 가꾸며 느낀 점으로 잡초와 싸움 단기적으로는 사람이 잡초를 이긴 듯싶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사람이 잡초를 이길 수 없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농사철 시작되면 잡초 매트 깔거나
제초제 사용 또는 뽑아내
사람이 잡초를 이긴 것 같지만
그것은 일시적이요,
봄이면 또다시 잡초는 돋아나
사람에게 싸움을 걸어옵니다.
그렇게 반복되는 세월 속에
사람은 늙어 가며 잡초와 싸움을 할 수 없게 되지만 잡초 풀은 영원할 테니 말입니다.
Farmmorning
경기평택조남권
막 시작하는 농민·
전 잡초와 같이 살아요
그냥두고 너무크면 예초기로 작업해요
그러면 토양에도 작물에도 좋은거 같더라구요
전남곡성조용길
고향에 품으로 귀향·
옛 시절
농부님들께서는
산에서 풀 베
집 마당 한곳에
모아 썩혀서
퇴비를 만들어
사용하곤 했었지요.

그처럼 님께서는
잡초가 크면 예취기로
잘라서 퇴비화 시키는 듯
싶군요.

다만 잡초가 자라며
양분을 흡수하게 되면
작물 성장에 저해 요소가
되지않을까싶네요.
충북진천정지흥
풀관리도 잘하시고 들깨잎도 싱싱하게 잘키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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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행복은 가뭄에 단비가 내릴 때라고 합니다. 농사는 하늘이 지어준다는 옛말이 옳은 것 같습니다. 농사는 풀과의 전쟁입니다. 옛날에는 바라구나 꺼스랭이 풀 정도였는데 왜 못보던 풀들이 많습니다. 저수지에 베스같은 외래종이 국내 토종 물고기를 다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천변이나 밭두덕에 옛날에 보지 못했던 잡초들이 많습니다. 워낙 번식력이 강해서 넝쿨이 번지면 잔듸도 다 죽어버립니다. 특히 보라색꽃이 피는 넝쿨식물 보세요. 어느 동네 이장님께서 풀하고 와이프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하네요. 쓰잘떼기없는 풀은 왜 그렇게 잘 크나요? 그 가뭄속에도 기죽지않고 무럭무럭 자란답니다. 장마철에 내린 비로 잡초는 지세상을 만난거죠. 정말로 풀을 매고 돌아서면 또 새싹이 나온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제초매트나 부직포 등이 있어서 그나마 일손을 덜어주고 있는 셈이지요. 그 것도 소농에서나 가능하지요. 대농에서는 그렇찮아도 천정부지로 오른 인건비에 제초매트를 깔려면 경비가 많이 지출되거든요. 요즘 농사일하는 사람들은 거의 외국인들입니다. 한 때는 저렴한 인건비 때문에 외국인들을 많이 썼는데 요즘은 택도 없습니다. 인력이 부족하니까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외국인들을 쓸 수 밖에 없답니다. 오죽하면 농사지어서 외국인들만 먹여 살린다고 연세드신 농부가 하신 말입니다. 농사가 자동화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사람손이 갈 곳이 많습니다. 내일부터 내륙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논에 물꼬도 낮추고, 배수관리도 잘 하셔야겠습니다. 장마철에 건강관리 잘 하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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