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은 산세 좋고, 맑은 물 흘러 흘러 곡성군 오곡면 압록 유원지에서 섬진강과 합류하는 대황강 옛 이름 (보성강)이 마을 앞으로 흐르는 (전남 곡성군 죽곡면 삼태리) 고향으로 귀농 아닌 귀향 해서 먹거리로 이것저것 조금씩 가꾸고 있으며,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밭과 밭두렁 사이 공간 빗물 배수로에 부직포 깔지 않아 잡초 돋아나 제거하고 얼마간 지나고 나면 또 나서 자라고, 제거하면 또 자라고, 이래서 잡초와 싸움 전쟁이라고 하나 봅니다.
사람과 잡초의 싸움 승자를 님들께서는 어느 쪽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소인은 2년여 먹거리 농사와 꽃밭 가꾸며 느낀 점으로 잡초와 싸움 단기적으로는 사람이 잡초를 이긴 듯싶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사람이 잡초를 이길 수 없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농사철 시작되면 잡초 매트 깔거나 제초제 사용 또는 뽑아내 사람이 잡초를 이긴 것 같지만 그것은 일시적이요, 봄이면 또다시 잡초는 돋아나 사람에게 싸움을 걸어옵니다. 그렇게 반복되는 세월 속에 사람은 늙어 가며 잡초와 싸움을 할 수 없게 되지만 잡초 풀은 영원할 테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