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농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참여글
경기수원류을순
안녕하세요
우선 제가 여기에서 문의드리게 될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렇케라도 문의드릴데가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 친정엄마가 연세가 구순인데 마당에 깨농사랑 고추농사를 이모작 계속하십니다. 다들 그렇켓지만 아들 딸들 멀리살고 엄마께 도움도 못되어 걱정만 합니다. 만류해도 당신 힘닿는데까지는 하신다며 고집스럽습니다. 무지더울때는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만 드릴뿐 암것도 못해드려 맘이 쓰이고 결국 엄마는 때때로 철대로 일은 혼자 하십니. 궁여끝에 힘이 좀 덜드는 고사리밭을 만들어버리면 어떨까 생각이들어 문의드립니다. 지역은 남해이고 제가보기엔 약200평입니다. 저는 농사농자도 모르는 50대 딸입니다. 고수님 조언주시면 잘 참고하여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용인땅땅
답변 고수
가정 먹거리를 유통으로·
작물을 대체하면 일손은 덜가겠지만 노모께서 원치 않으실겁니다.
현재의 깨와 고추는 당신만의 소득원이자.살아있는 동안 자식들에게 나눠주시는 의무감과 보람이십니다.
그것을 못하게 한들 손놓기가 쉽지 않으니 시간날때 찾아뵈고 거들어 드리는게 최선입니다.
부산금정토마토17268
답변 고수
취미로 소일하는 농부·
에라이
이웃에 부탁 해서
경운및 거름내기
농약치기 이런거
부탁 해서 힘든일
덜어 주세요
그분 텃밭 가꾸기가 유일한 낙입니다
경북구미표고버섯18837
답변 고수
샤인 3년차 초보농부 ·
농사 200평엔 고사리보다 지금 하시는 대로 깨ㆍ고추ㆍ마늘등등 식재로 농사짓고 주고 남는것 팔아쓰는게 운동되고 심적안정되어 장수하십니다ㆍ구순에 새로 공부한다고 ᆢ자식들이 해줄것아니면 새로운것보다 그냥 하던대로의 일이 더좋겠다는 생각입니다 ㆍ나도 시골에 팔순 후반 부모님 농사짓는데 좀 줄이래도 말안들어요ㆍ그냥 이대로 계속~되길 희망합니다
전남해남유병규
농사는 과학이다.·
말 리지마세요
자식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어머님은그일때문에 장수하시는것입니다
왜나고요?
어머님은 그일이희망이고삶에 원천이되기때문입니다
희망이없고 모든것을포기하면 금방병이란놈이쳐들어옵니다
경기수원류을순
그렇쿤요 엄마께서 늘 하신 말씀과도 같네요 자식들에게 주시고픈 마음이네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