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술 한 잔할 시간은 이른데 그동안 녹슨 솜씨로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술 안주 요리했습니다. 아 맛은 댕큐 대패살 돼지고기 조금 육수 대신에 생수로 끓이면서 된장 한 수저 넣고 삶은 콩나물 한주먹 넣어 끓으면 호박 대파 양파 그리고 묶은지 김치 다음에 고추가루 맛나게 맑은 국간장 나머지 간은 천일염으로 하고 마지막으로 간마늘 넣고 맛깔나게 요리해서 막걸리 대신 소주 한 잔 했습니다. 우울한 마음이 짱하네요. 논에 심은 고추 이랑 밖에 상추씨 뿌렸는데 오늘 싱싱한 잎으로 쌈으로도 먹어보니 별미네요. 낮 술 많이는 못 마시지만 기분 전환에는 보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