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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우리들 이야기 =40
숙조때 며느리머리 삭발한이유가
어진 정사를 펼친 숙종때 이야기다.

선비들은 글을 읽고 백성들은 잘 교화 되어 모두 맡은 바 소임에 힘을 쓰니 나라가 평안하고 인심은 후하였다. 
 
어느 날 숙종은 백성들이 사는 모습을 둘러보기 위해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몰래 도성을 순시하였다.

숙종이 도성을 둘러보다가 어느 골목길로 들어서니 문득 창문에 불이 환하게 밝혀진 민가 한 채가 눈에 띄었다.

마침 창문이 열려 있어 방안을 들여다보던 임금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광경에 고개를 갸웃거렸다.방안에는 머리가 허연 노인이 앉아 있었는데,

그 앞에 술과 안주가 놓여 있었다.그런데 노인은 술과 안주를 먹지 않고 두 손으로 낯을 가린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더욱 이상한 것은 노인 앞에 있는 젊은 사내와 머리를 깎은 비구니였다.

사내는 상복을 입은 채 노인 앞에 앉아 흥겹게 손뼉을 치며 만수가(萬壽歌)를 부르고, 비구니는 그 노랫 소리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었다. 
 
숙종이 뒤를 따르던 신하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물었다.

“도대체 방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게냐?” 그러나 시종들도 고개만 갸우뚱거릴 뿐 속 시원하게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숙종은 무슨 곡절이 있음을 눈치 채고 사립문 앞으로 다가가 주인장을 불렀다.

이윽고 노인이 달려 나와 사립문을 열자 숙종이 말했다.

“나는 지나가는 길손인데, 방안에서 노래 부르는 소리가 들려 무슨 영문 인가 싶어 잠시 들렀소.” 
 
노인은 곧 손님임을 알아차리고 숙종을 방안으로 모셨다.

“다행히 음식과 술이 있으니 한 잔 드시고 가시지요.”노인을 따라 방안으로 들어선 숙종이 물었다.

“무슨 이유로 노인은 울고, 상주는 노래하며, 여승은 춤을 춥니까?” 그러자 노인은 금세 눈물을 흘리며 대답했다. 
 
“우리 집안은 대대로 가난하게 살았으나 자손에게는 늘 충효를 가르쳤습니다.

1년전 저의 늙은 처가 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래서 이 늙은이는 아들과 며느리에 의지해 살고 있습니다.아들은 늘 글을 읽고,효성스런 며느리는 베를 짜서 살림에 보태고 있습니다.” 
 
“그럼, 상복을 입은 사람과 머리를 깎은 여승이 아들 내외란 말이오?”
“그렇습니다.”
“그럼 며느리는 왜 머리를 깎았소?”
“들어보십시오. 사실 오늘은 이 늙은이의 회갑 날입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잔칫상을 마련할 수 없었습니다.자식과 며느리는 이 때문에 가슴이 미어졌던 게지요.그래서 아들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팔아 음식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그러자 며느리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지요.

아들은 선비인데 머리를 깎으면 사대부들의 놀림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라, 부모에게서 받은 몸을 훼손 하지 않는 것을 효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며느리는 아녀자인 자신이 머리카락을 잘라 이렇게 술상을 마련한 것입니다.이 늙은이가 죽지 않고 자식에게 얹혀사는 것도 안타까운데,

집안이 가난하여 아무것도 해줄 수 없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더구나 자식 내외의 용모까지 헐어 술상을 받으니 이렇게 눈물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은 이 못난 늙은이를 위해 만수를 기리는 노래를 부르고, 머리를 깎은 며느리는 춤을 추고 있었던 것입니다.” 
 
노인의 말을 듣고 숙종은 가슴이 뭉클했다.임금은 아들 내외를 도와줄 방법을 생각하다가 가만히 그 아들에게 말했다.
“그대는 얼마나 글을 읽었는가?”

“아직 부족하오나 대개 선비들이 공부하는 책은 모두 읽었습니다.”

“반드시 그대의 효성에 대한 하늘의 보답이 있을 것이네. 어머님의 상례를 마칠 즈음 아마도 나라에서 과거가 있을 것이네. 반드시 과거에 응하게, 아마 좋은 일이 있을 것이네.” 
 
이윽고 세월이 흘러 아들은 상복을 벗었다.

마침 나라에서 과거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아들은 과거 시험에 응했다.그때 숙종은 몸소 과장(科場)에 나와 손수 시제(試題)를 냈다.아들은 시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상가승무노인곡(喪歌僧舞老人哭).' 즉 상주는 노래하고, 여승은 춤추며, 노인은 운다는 뜻이었다.

아들이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니 시제를 낸 사람은 오래 전 자신의 집을 찾아왔던 사람이었다.

그는 곧 곁에 서 있던 시관(試官)에게 물었다.
“저분이 누구십니까?”그러자 시관이 눈을 부라리며 “어서 머리를 조아리지 못할까! 바로 성상(聖上)이시다.” 
 
그제야 아들은 자신의 집을 찾아왔던 사람이 임금님임을 알았다. 그는 단숨에 시를 써서 제출했다.

이후 임금은 그 시를 보고 곧 합격시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모에게 자식된 도리를 다 하려는 마음이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보면 상상할 수 없는 패륜적인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다.

진심으로 나의 도리를 다하고, 해원상생(解寃相生) 보은상생(報恩相生)의 윤리를 실천해 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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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포항수정농원(체리)
얼빵한농부(농경체등록)·
38년전 동아일보 기고란에
어느 기자가 쓰내려간 내용이 생각 납니다"지금 20대 는 "부모에게 불효하고 자식한데 홀대 받는다고 " 키워 공부시켰더니 직장따라 도회지로 나가 닭장같은 아파트에서 핵가족으로 부모와 분가하여 살면서 부모에 자식도리를 다하지못했고 자식을 키웠는데 어른들을 공경할줄 모르니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산다고 하지만 손주는 보고 배운것이 없으니 우리가 부모에게 불효하고 지식한데 홀대를 받는다 지금부터는 양로원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힘내시고
봄의 활기찬 햇살아래 오늘도
한알의 곡식을 얻기위해
또다른 내일위해 팝모닝 가족여러분 즐거운주말 보내세요 ^^
알 수 없음
아 요양병원 가기 싫어요 ㅜ
알 수 없음
오늘도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주말 맞이하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부산강서내 사랑색소폰
노래가처럼 불효자는 웁니다.

살아생전 孝를 실천하지않으면 돌아가신 후 후회한다고 하지요.

그러나,孝를 행 하기에 세월은
마냥 기다려주지 않는다는겁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오늘 내일 미루다보니, 세월은 하염없이 흘러만가고 변명같지만
부모님 생전 다하지 못한 孝를 실천할 기회를놓치고 말았답니다.

세월의 흐름은 번개같이 지나가고
머리에 한두올씩 내린 하얀서리는 부모님을 向한 그리움으로 탈바꿈
하더니, 이제 자식도 알아보지 못하시는 당신의 눈동자는 무엇을 갈망하고 계실까요?
경북구미선영~~
농사공부 만점자
나자신 먼저 돌아보게 되는글 입니다 ^^~ 내가 효를 행하면 나또한 자연스럽게 효를 받게되지않을까요? 물은 밑으로 흐르지 위로는 절대 흐를수 없지요 자식들을 보고 있노라면 제가 부모님께 했던행동 말들을 그대로 제게 하드라구요😆😁😆
경남함안농촌사랑
정직하게 살자!·
맞는 말씀입니다
그 부모및에 그자녀
반드시 물은 아래로 흐르닙다~~~
알 수 없음
선영님
좋은말씀 입니다
감사합니다
경기시흥가인 5362
답변왕
주말농부 10년차·
그래서 밥상머리 예절교육이 필요하답니다
알 수 없음
가인선생님
말씀에
아버지 생각이 간절합니다
우리아버지 말투 ㅋ
경기여주희망농부58
사진작품중 걸작(용)·
아침 지하철에서 20대 전후되는 여자아이가 비집고 들어갈틈도 없는 사이로 들어가서 다른 사람앞에 자리가 나니까 먼저들어가 앉고 경로석에도 돌아보니 20대 여자 아이가 앉아 핸드폰을 보고 있는것을 보면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도덕이 무너짐을 안탉갑게 생각하며 출근을 했지요
자기 밖에 모르는 요즘 젊은세대들이 많이 보고 나 자신보다 더 소중한 가족 이웃들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맘으로 변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성세대들이 잔소리 한마디씩 자식들에게 합시다^^
경북포항수정농원(체리)
얼빵한농부(농경체등록)·
옳은 말씀 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잘가르쳐야 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알 수 없음
정말 고맙습니다.
언제나 바른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
경남함안착한농부 안병하
부모님께 효도 하는데 어찌 복받지 않겠습니까
님도 반드시 복받을 겁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알 수 없음
주말 멋진 봄날 되시길 바래요 ^^♡
경남진주이종락
초보농부 2년차 적응중·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다시한번 효에대한 깨달음을 주시네요~
알 수 없음
3월 내내 수고 많으셨어요
이리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불금 되세요
경기가평김수길(조화로운삶)
자연을 닮아가는 농부·
풍요로운 세상에,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의
삶을 실천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이, 기쁨이 넘치는 시절이 왔으면 좋겠네요 !
알 수 없음
봄처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전남구례문승철
가슴에 와 닿는글이네요 고맙습니다
알 수 없음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
3월 마지막 주말! 목련꽃, 벗꽃, 개나리 등
봄 나들이 시작되는 따스한 봄날에
사랑하는 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경기화성이문구
고추 를잘아는농부·
선하게 살아가면 아름다운
삶 이시작 됩니다 라는 생각입니다
알 수 없음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경기여주전국하
건축과건강원운영과 농민·
가슴 뭉클한이야기 잘읽었습니다 효자는 나 는게아니라 만들어 지는거라 하더군요 내가 잘 하면 자녀들도 잘 하지않을까요
알 수 없음
사랑은 내리사랑이라 합니다 ㅋ
우리세대는 봐라지 말고 살아야 겠지요
여유로운 넉넉한 마음으로
   오늘 하룻길도 행복하세요
알 수 없음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밤되세요
인천강화홍순강화모리
직장과 농사를 병행·
깊은 울림 주는 글 잘보았고 매번 우리를 순화 시켜주는 귀한글 올려주신 최순님께 감사드립니다. 편안한밤되세요!
알 수 없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한밤 되십시요 ^^♡
강원인제고추건조기모터
전국 ㅡ 난방설비ㆍ농민·
감사히 잘읽고 갑니다 🍑💟🍉🍐🍠🍅🧄🧄🍓🥕🍍🏺🍄‍🟫🥬🥦🍒🍇🥔🫘🫐🍆🫚🥑🌰🌽
알 수 없음
아유 좋아라 감사합니다
경북구미김경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알 수 없음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기화성안재성
귀농,어 준비중·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고 건강하세요!
알 수 없음
행복한 불금 되세요
감사합니다
알 수 없음
3월 한달내내 수고하셨니다 ♡♡
전남화순서녕영더기
농사20년양봉25년·
팜모닝에서 본 어느분의 이야기 부모님은 날낳아주신것만으로 무조건 모셔야한다는글에 동감하며 마음다잡아가며살고있네요 양가 어머니만 남아계시니...
알 수 없음
ㅋ 신랑이 그리 말씀 해 주셨답니다
전 어려서 부모님 이별로 엄마 싫어했답니다
그런 절
남편이 바른딸로 변화시켰답니다

부모님 어떡해 사셨던
그 이유를 따지지말고 날 낳아준 이유만으로 부모님 노후를 책임 져야한다고
부모님에게는 절대 로
아니요
라고 하면 안된다고 하셨답니다

남편은 할아버지랍니다ㅜ
저보다 5살 많지만 ㅜ
하루 세마디 하는분
밥묵자 커피도 나 잔다
알 수 없음
🌳
)🍃 웃으면복이
҉🌳💐 온답니다
(🍃 웃으며
🌳💐 부자
)🍃 되세요
🌳
대구수성상훈경영체등록5년차
주말농장포도.거봉.싸인·
금.요기도회.참석하고.3호선.타고.1호선갈아타고.전철안에서.최순.님의.눈물나는.글읽으면서집에갑니다.밤10.10분이새요.효녀님을.위하여.기도합니다.부모님과.행복하새요.오늠이.기독.교에서는.성.금요일입니다.2000년.전에.예수님깨서.우리를.위하여.돌아가시고.오는.주일.부활.하신.부활.주일입니다.부디.복받으세요
알 수 없음
어느덧 3월의 마지막 주말이네요! 
한 주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구수성상훈경영체등록5년차
주말농장포도.거봉.싸인·
좋은.글과.문장.감사합니다.건강하새요
알 수 없음
이제 마지막 꽃샘추위가 지나면 정말 이제 새봄이 오는거겠죠?
전북익산무현
눈물나게 하는 내용 이네요.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깊어가는 밤 행복 하세요.
알 수 없음
너무 어릴때 준비되지 않았을때 아버지께서는 가셨답니다 부모님 세대에는 생활이 지금처럼 풍족하지 않았기에 더 마음이 미여집니다
좋은하루되시구요.찾아주셔서 감사해요
경북문경산양 위만(엄문섭)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
정말 좋은글 이네요
코끝이 찡해짐을느낍니다!
요즘 같이 어른공경 할줄모르는세상 본보기가 된거 같습니다
알 수 없음
저에 글이 아니고
온겨 온겁니다 ㅡㅡ
부산강서내 사랑색소폰
그렇게 기다려지던
봄을 맞았지만 화창한 봄은 기대도
못하고 온통 미세먼지와 중국발
황사로 이곳 부산에도 뿌우연 하늘이 가시거리가
좁혀옴을 실감케 하네요~

어젠 잦은 봄비로
사과밭 포도밭,산딸기밭 할것없이 온통 잡풀이 무성하여
큰 마음먹고 전동분무기로 제초제를 살포했답니다.

지난해 가장 도움되지 않은건
여러종류의 노린재
였답니다.

우리 팜모닝 회원께서 크레졸등 여러가지 방법을 말씀하셨지만,제일 가슴에 와닿는 방법은 노린재가 제일먼저 날아오고
서식하는 장소가 무성산 풀받이라고 하셨기에 제일먼저
시행해봤답니다.
알 수 없음
네네 잘하셨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경남양산장문업
느~을 행복한 오늘·
살아계실때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는게 효도 아닐까요 이핑계 저핑계로 피하지 마시고 주말에 찾아뵙는게 좋을겁니다
알 수 없음
감사합니다 찾아뵙지는 못해도 사랑한다고
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전화만 하셔도 엄청 좋아하실겁니다
경남사천장효기
참좋은글입니다 효자밑에 효자난답니다
알 수 없음
타고난 심성 일겁니다
강원횡성유기농 블루베리 농
블루베리 농사가 좋아요·
아름다운 글이네요 이글을 읽으니 나는 자식들을 더잘 교육을 시켜었야되는더 그렇지을 못한것 같아요 손주까지 다본 마당에 할일이 없네요 젊어서 아이들 키우고 먹고사는것이 힘들어 미쳐 교육에 대한것은 생각도 못하고 살아습니다 판모닝 가족 여러분 좋은글 주셔서 마음 에 위로가 되어습니다. 감사합니다
알 수 없음
비온뒤 맑고 파란하늘
개인날씨만큼 좋은날들만 있으시기를 봐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