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ㅎ 나도 어떤 할멈에게 직접 들은 경험담 하나 할께요 산청에 이런 할멈(호인)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소이다 한골목에 사는데 자기는 아들딸 셋을 낳았는데 자기보다 젊은 새댁이 몇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더래요 하루는 그 색시를 불러서 아이 가지고 싶냐고 물었더니 소원이라 하더래요
그래 그럼 내가 시키는데로 해라 하구선 그 날밤에 자기 남편에게 부탁 했데요
하룻밤 그 색시 오라하구선 남편과 그 색시를 자기 안방에 넣어두고 자기를 아이를 등에업고 마당을 서성거리고 혹여 누구 올까봐 보초를 섰다나~~~
그러고 있으니 정말 때가 되니 배가 불러오고 아이를 낳았데요
시골마을 한 골목에서 배 다른 아이가 자란 거지요
그런데 그 할머니 이야기는 첫번째 그렇게 썼더니 둘째 셋째는 자기 허락도 안 받고 만들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