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리오 저희 어머님 어찌해야 하나요 토요일 밤 어머님 기저귀 갈아드리고 허리가 조금씩 아프더니 아침에 일어나려는데 숨도 쉬지 못 할 정도의 통증을 느껴 이쪽저쪽으로 움직여 간신히 앉아 보았는데 일어서려고 하다 악 소리를 내며 도로 주저 앉았습니다 제가 웬만해서는 아프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 짝꿍을 부르며 허리 좀 주물러 달라 했습니다 그런데 디스크 때처럼 통증이 있는게 아니고 누를 때마다 주변의 신경들이 다 눌리는 느낌으로 너무 아파 일요일은 누워만 있다가 월요일 아침 119의 들것에 실려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명은 갈비뼈 골절 아무래도 누워만 계신 어머님을 간병하다 너무 무리하여 갈비뼈에 골절이 온것 같아요 집에 계신 저희 어머니 저 아니면 돌 봐 드릴 사람도 없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시설 보내야 할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파요 짝꿍이 시설 몇 군데 상담 했다고 하는데 이럴 땐 어찌해야 하나요
깊은밤 잠 못 이루고 글을 쓰네요 우선 이렇게 관심 가져 주시고 좋은 조언 주신 이성민님께 감사드립니다 짝꿍이 어머님은 오늘 시설로 모셨다 합니다 병원에서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눈에서 하염없이 소리도 없는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는데 멈추지를 않더라고요 내가 눈에 안 보이면 계속 찾으시는데 너무 죄송한 마음에 마음이 아픕니다 언젠가는 헤어지는 날도 오겠지만 이렇게 갑자기 보내 드려서 죄스러운 마음 뿐이네요 건강 빨리 회복 하겠습니다
오늘 요양보호사 시험이 있어 조기퇴원하여 복대 두르고 시험 치르고 나서 어머님 옷가지들과 간식 약 등 등 챙겨서 면회 다녀 왔습니다 어머님이 얼마나 서럽게 우시던지 둘이 부등켜 앉고 한참을 울다가 눈물 닦아 드리고 몸이 좀 나이지면 강원도 갈 때 모시고 간다 했더니 여기도 편하다고 좋다고 강원도 가면 네가 불편하고 일도 못 한다고 걱정하지 말라 하시네요 맑은 정신으로 또박또박 말씀 하시는데 정말 놀랬습니다 모두 걱정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머님은 제가 몸 추수리면 다시 모시고 오렵니다
오늘 요양보호사 시험 보는 날이라 병원에서 조기 퇴원하여 허리에 디스크벨트하고 시험을 치루러 갔었습니다 병원에서도 너튜브로 핵심 공부 열심히 하였기에 자~알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어머님 계신 양로원에 간식과 약품들 기저귀 옷 등등 다시 챙겨서 면회를 갔었습니다 어머님 저를 보시더니 너무나 크게 서럽게 우셔서 둘이 부등켜 앉고 울었습니다 한참을 우시고도 계속 흐느꺼서 이제 그만 우시라고 눈물 닦아 드리고 제가 몸이 좀 좋아지면 다시 모시러 온다 하였더니 걱정하지 말라하시네요 너무나 정신이 똑바로 돌아오셔서 전혀 환자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 걱정을 하시면서 아픈건 어떠냐고 하시고 이제 봄이 되면 강원도에 가서 농사 지어야 하는데 괜찮냐고 하시네요 그래서 엄마도 강원도 갈 때 같이 가자 했더니 여기서 잘 해 준다고 강원도 가면 너희들이 불편하고 일도 제대로 못 한다고 여기서 지내는 것도 난 괜찮다 하시네요 그러면서 나중에 보러 오라 하시네요 어쩜 이리도 말씀을 잘 하시고 저를 이렇게 많이 생각해 주시는지 누가 누구를 위로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상황 봐서 다시 제 몸이 좋아지면 모시고 나와야지요 우리어머님 화이팅 입니다 모두들 응원해 주셔서 은혜를 입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여러군데 다녔더니 온몸이 무겁네요 양로원에서 어머님이 요로감염 증상이 보인다 하여 병원에서 약 대리 약 처방 받아 갖다 드리며 면회도 하였는데 그래도 어머님이 그동안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진정 되더군요 약초 구척은 잘 검색해서 찾아 보겠습니다 선영님 감사합니다 고비랑 고사리는 털이 없고 매끈한데 고비랑 비슷한 몸통에ㆍ 털이 있는것도 자라기는 해요
요로감염이 오면 또 열나고 몸살증상 올터인데 ㅠㅠ 아파도 편히 쉬지를 못하니 마음이 아리네요 구척은 고사리와 비슷하나 고사리보다 크고굵어요 털도 달려있구요 개의 척추를 닮았다고해서 구척(고비뿌리) 이라고 하지요 간 신장에 좋으며 혈액순환 관절염 뼈와 척추에 아주 좋은 약재예요 고비는 나물로 해서 먹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