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활동 우수상 감사합니다. 요즘 농한기에다 날씨가 춥다보니 팜모닝에 자주 들르게 되다보니 상을 받게되었네요. 3년전 농사의 ㄴ도 모르면서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밭같지않은 산기슭에서 첫해는 고추랑 들깨를 심었는데 풀속에 파묻혀있던 고추 먹을꺼 몇개씩 수확하고, 풀속에 묻혀있는 들깨는 수확을 포기했어요. 작년 해동되기 무섭게 포크레인 7일 동안 작업하여 묻혀있던 바위 꺼내고 밭 모양 만들고 나서도 다 녹지않은 밭에서 수술까지한 다리로 목발짚고 다니며 돌고르고 고추300포기와 참깨 들깨 그리고 마늘을 심었지요. 고추는 많이 달렸는데 탄저병이 일찍퍼져서 15근정도도 간신히 땄을꺼에요. 참깨는 많이 달리고 잘 되었다고들 하였는데 수확하며보니 벌레가 엄청 많이 기어다니고 말리는 도중 비를 맞아 망쳐서 10Kg정도 수확하고, 들깨 는 평생에 처음으로 혼자 낫질을 꼬박2일하고 나중에 일주일걸려 털었는데(12말수확) 이것도 벌레를 사육한 꼴이 되었지요. 마늘은 그나마 팜모닝과 유튜브 드나들며 정보얻으며 농약방 드나들었지만 워낙 무대뽀로 시작한 일이라 제대로 수확 될리가 없었죠. 올해고추는 초기방제가 소홀했던 탓에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팜모닝과 너튜브에 드나들며 정보를 얻었기에 늦게라도 수확이 되어 14단건조기값은 건졌구요. 자연이 좋고, 흙내음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놀이터로 최상이지요. 잘 모르는 농사일과 여러가지 좋은정보를 주시는 우리 팡모닝 여러분 감사합니다. 건강들하시고 조금더 나은 새해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