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흐리더니 비가 오네요 햇볕이 없으니 집안이 쌀쌀하여 보일러 틀고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엇그제 어머님 병원에서 10일 정도 더 입원하면서 치료 받아야 한다는 것을 건보에서 요양등급 면접을 집으로 나온다 하여 부랴부랴 날짜에 맞추어 미리 퇴원했습니다 2차에 걸쳐 욕창 수술하여 병원에서 관리하던 욕창을 퇴원하여 제가 직접 새벽 5시에 식염수로 닦아내고 포미돈으로 소독하고 잘 닦아 말린 다음 두터운 메디폼으로 붙혀 주며 자세 위치 바꾸어 가며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오히려 안정을 찾으시며 눈에 보이게 호전되고 있어서 집으로 모시길 잘했구나 라고 생각이 되네요 드시는것도 병원에서는 모든게 까실하고 맛 없다 하시던분이 집에 모시고 와서 어머님 입맛에 맞게 해 드리니 밥맛이 돌아 왔다고 하십니다 식사 반공기 뉴케어당플렌2/1 귤1개 홍시2/1개 바나나2/1개를 다 드십니다 병원에서는 밥도 두 수저뿐이 안 드시던 분이 집에서는 입맛이 돌아와 다 잘 드시네요 정말 다행이랍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화장실 변기까지 휠체어로 모시고 가서 변기에 직접 볼 일도 보셨습니다 병원에서는 발을 아예 땅에 대고 서지도 못하고 그냥 구부러 졌었는데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아나는지 눈에 보이게 좋아 지십니다 팜님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제가 용기를 더 얻었던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네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머리와 다리는 물로 씻겨 드리고 다른 부분들은 따뜻한 물 수건으르 목욕 시켜 드리고 휠체어를 멀리 놓고 일반 식탁 의자를 잡고 밀고 나가서 휠체어에 타게 했습니다 보행기는 너무 잘 굴러가 힘이 의자에 의지 할 수 있도록 의자를 이용한 재활 운동을 시작 했습니다 어머님이 잘 따라 해 주시어서 오늘도 거뜬히 해 내셨습니다 희망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냥 병원에 있었다면 나는 환자야 하며 그냥 누워만 계셨을텐데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드렸더니 너무 감사하게 제 뜻에 잘 따라와 주셔서 고마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