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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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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경북구미
ahnda
2023-10-27T20:33:44Z
감꽃
앙상한 기지에
조금 늧은 꽃
지각생 감꽃
하이얀 감꽃
꽃잎도 없이
향기도 없고
볼폼도 없고
인기도 없는
떨어진 꽃
그때엔
아이들이
짚푸라기에
길게 꾸러미
만들어
목에 걸었던
자랑스러운 꽃
가을을 약속하고
버려진 꽃
누구도
아까워 하지 않네
ah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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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2024-02-19T04:02:25Z
좋은 글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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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2024-02-19T04:02:03Z
감꽃
궁금합니다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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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2024-02-19T04:00:59Z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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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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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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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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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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