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배추 · 일상
경남사천조현길
작팔지기 ·
가게 문 닫습니다

어제 마신 술이
기억을 잃었는지
겨울 모랭이에 주춤주춤
노란보자기다
누군가가 부축해야 할
것 같은 하늘이야,오늘
12월 건배사가 주점주점
저잣거리에 윷판을
벌렸다

모 아니면 도
빠꾸또가 하필
아무도 오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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