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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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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서울양천
윤정용
2023-10-25T14:24:28Z
60대의 가을 연서
무더웠던 여름은 언제
어디로 사라졌는지
찬바람만이 싸늘하게
나의 심신을 파고드니
옆구리를 허전케 하는 10월 말
시원하다 생각하니 쓸쓸하고
쓸쓸한가 했더니 외로운 심사
사나이의 마음을 갈대라 했던가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니
가슴 한켠이 먹먹해 진다
곧 나이만 한살 더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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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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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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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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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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