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따기 좋은 날 가을 날씨가 자꾸 저를 산으로 부르네요 하지만 꾹 참고 오늘도 예쁘게 자라준 고추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평창 600고지라 고추를 이제 3번 땄습니다 서리 내릴 때까지 수확하는데 올해는 주인에 마음을 고추가 잘 헤아려 주어서 탄저가 피해 가서 깨끗하고 아주 좋네요 대농은 아니더라도 항상 정성을 다 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 한 번 약을 줄 때 저희는 세번을 줍니다 그것도 수작업으로요 한 번은 일반 농약을 주고 또 한 번은 유황오일을 직접 만들어 놓고 주고 세번째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 받아다 물과 희석하여 주는데 다른분들 세번 줄때 저희는 9번을 더 밭을 왔다 갔다 하여 주인님에 발자욱 소리를 들려 준 덕분 인지 탄저가 없이 깨끗하여 고추 따는 기분이 나네요 오늘도 따가운 햇살과 더불어 비타민D 실컨 충전했네요
맞아요 우린 올 해 탄저없이 까끗해서 넘 행복 하더라고요 작년에는 마지막 끝물 딸 때 살짝 왔지만 수확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어요 탄저는 한 번 눈에 보이면 바로 처치를 그곳과 주변만 해 주시면 되요 락스와 식초물로 희석하여 3일동안 매일 뿌려요 그럼 잡을 수 있어요 물론 시초에 잡아야지요 걸린것은 매의 눈으로 확인 해서 따서 태워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