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에 인생의 의미를 부여한다면 심오한 뜻이 있겠지만 정말이지 지칩니다. 제초제로 박살내고 싶지만 사람이 먹어야될것들에 함부로 할수도없고 예초기로 한바탕하고나면 땀으로 목욕한후 완전 기절하는 옆지기옆에서 아이스커피로 힘실어주는것도 미안해 잡초가 밉네요. 농부의 숙명이 잡초와의 전쟁인듯싶습니다. 함께 힘내요. 화이팅!
잡초하면 길가에 무수히 나 있는 질경이가 생각나네요 저희가 사는 곳은 쭈욱 100m가 흙길로 되어 있는데 정말 질경이 만큼 질긴 풀이 없더라고요 길가에 있는거라 매일 왔다 갔다 하며 밟았었기 때문에 나물로 먹을 수도 없어 잡초 역할만 하네요 예초기로 잘라도 너무 크고 질기게 살아 남아 몇 년 지나서 결국 제초제에 지고 저 세상으로 갔네요 님은 시적으로 표현 했는데 저는 현실로 받아 들여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잡초하면 질경이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