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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슨 호박일까요?
처음보는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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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석가탄신일을 축하드립니다.
불갑사 법회에 참석했습니다.
모두 평온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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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영농일지
오늘은 못자리 파종작업 왔어요.
이제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풍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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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기타작물·영농일지
안녕하세요!
오늘 로타리하고 수수 파종했습니다.
땅이 습해 잘 자랄지 의문입니다.
콩을 심으려했지만 습한곳은 안돼어 수수를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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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영농일지
오늘 종자선별을 해습니다.
이제 농사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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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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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친구가와서 닭을 삶아서 소주 한잔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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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영농일지
안녕하세요.
1모작 못자리 판 놓을곳을 로타리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콘크리트 포장을 해야겠네요.
이제 농사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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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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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온도가 따스해지니 논에 갈아놓은 조사료(라이그라스)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농부들의 마음이 바쁜 계절입니다. 모두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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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밭둑언덕을 정리했습니다.
3년전에도 했는데 가시넝굴이 무성합니다.
손에 가시를 찔리며 정리했습니다.
올해는 나무가 올라오기전에 약을 줘야겠습니다.
모든분들께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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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3월15~16일 초등학교 친구들과
창원 주도항에서 1년만에 만났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젠 농사 준비를 해야되겠죠.
모두 힘내서 즐겁게 농사준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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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농업대학 토양환경관리반에 입학했습니다.
잘배워서 농사에 활용해야 겠습니다.
앞으로 1년동안 수료하도록 출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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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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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씨입니다.
오늘 종자기능사 실기시험 보러왔습니다.
농업관련 자격증을 처음응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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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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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주간 교육을 마치고 드론 수료를 했습니다.
지루한 시간이 지나갔어요.
4월에 실기 시험만 보면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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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드론학원 비행훈련 2주째입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제 트렉터 비료 살포기로 뿌렸는데
오늘 비가 예상됩니다.
금주만 다니면 학원 수료합니다.
이젠 농사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준비를 해야되겠네요.
새로운 한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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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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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무치(角者無齒)
뿔이 있으면 이가없다

뿔이 있는 소는 날카로운 이빨이 없고 이빨이 날카로운 호랑이는 뿔이 없으며, 날개 달린 새는 다리가 두개뿐이고 날 수 없는 고양이는 다리가 네 개 입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꽃은 열매가 변변찮고 열매가 귀한 것은 꽃이 별로입니다.

세상은 공평합니다. 장점이 있으면 반드시 단점이 있고 때론 단점이 장점이 되고,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사 입니다.

불평하면 자신만 손해 볼뿐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감사라는 삶의 태도에 있습니다.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옵니다. 외적인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행복을 맛보시려면 먼저 감사의 조건을 찾으십시오.

인생에 누구를 만났느냐는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파리의 뒤를 쫓으면 변소 주위만 돌아다닐 것이고, 꿀벌의 뒤를 쫓으면 꽃밭을 함께 노닐게 될 것입니다."

"물은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서 모양이 달라지지만, 사람은 어떤 사람을 사귀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됩니다."

한번 주위를 둘러 보세요. 내 주변에 어떤 인연이 될 사람이 있으신가요.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겸손하게 한 번 숙이고 또 숙이고, 양손을 먼저 내밀면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으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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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필수영양원소의 결핍증상

1. 질소 : 하위엽부터 황색을 나타내고 줄기와 잎은 많이 자라지 않는다. 최초에 엽맥 사이가 황화되어 잎 전체로 번진다.

2. 인 : 화곡류에서는 분얼이 억제되고 줄기와 잎이 짙은 녹색으로 된다. 옥수수에서는 안토시아닌의 발현으로 잎이 자색을 나타낸다. 또한 과실과 종자가 작고 성숙이 늦어진다. 생육초기 저온기에 발생하기 쉽고 잎이 소형화, 연화된다.

3. 칼륨 : 발육이 어느 정도 진행된 다음에 나타나는데, 오래된 잎부터 황색, 갈색 또는 회색으로 변하며 변색부가 잎의 가장자리에서 점점 중심으로 번지고 엽 생장이 외측으로 굽어진다. 무정형의 흰/갈색 반점이 생기고, 마디 사이가 짧아지고 잎이 작아지면서 생육이 불량해진다. 줄기와 뿌리가 가늘어지고 도복하기 쉽다.

4. 칼슘 : 결핍증은 어린 잎에서 먼저 발생하면서 부정형의 흰색 반점이 다량 발생한다. 분열조직부위, 과실, 저장조직 등에서도 잘 나타난다. 세포벽이 용해되어 잎의 빛깔이 엷어진다. 심한 경우 낙하산 잎모양이 된다.

5. 마그네슘 : 하위엽에서 발생하며 하위엽의 기능이 저하된다. 하위엽 표면에 흰줄, 옆 가장자리에 녹색을 남기고 엽맥이 황화된다. 엽맥사이가 먼저 탈색되기 시작한다. 칼륨결핍과 유사한데, 칼륨은 잎의 가장자리에서 마그네슘은 잎의 내부에서 발생한다.

6. 황 : 중, 상위엽의 엽색이 담록색으로 변하는 것인데, 이것은 질소결핍과 유사하지만 황은 체내 이행이 낮아서 상위엽에 나타나기 쉽다. 생육이 억제되고 신엽은 아래로 쳐진다.

7. 철 : 어린잎에 엽맥만 남기고 황백화되며 심한 경우 엽맥도 연두색으로 변한다. 체내의 이동성이 낮아서 결핍증은 생장점에 가까운 부위부터 발생하며, 철 결핍 후에 철을 공급하면 횡백화된 잎의 상위에는 정상엽이 발생한다. 잎 전면에 황화현상이 일어나면 철 결핍이다.

8. 붕소 : 생장점 부근과 어린잎이 검게 괴사하거나, 성숙된 잎은 엽맥 사이와 가장자리가 황백화되거나 괴사한다. 과실이 떨어지며, 과피에 갈변, 균열, 괴사, 코르크화 등이 나타난다.

9. 망간 : 어린잎에서 먼저 황백화가 나타나고, 황색반점이 생기며, 엽맥은 황색과 녹색 그물모양을 형성한다. 줄기는 황록색을 나타내며, 때로는 거칠고 단단해진다.

10. 아연 : 중위 잎을 중심으로 퇴색하고, 건전한 잎과 비교해서 엽맥이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엽맥 사이의 퇴색이 진행되면서 점차 옆 가장자리는 황화하고 갈변하며, 잎이 외측을 향해 조금씩 말리게 된다. 또한 생장점부근의 마디 사이가 막힌다. 또한 잎이 뻣뻣해진다.

11. 구리 : 생장이 억제되고, 어린 잎이 비틀리며, 정단분열조직이 괴사되는 증상을 보인다. 백화현상이 오래된 잎에서 새로운 잎으로 퍼지고, 선단엽은 엽맥사이의 녹색이 엷어지고 마른 것처럼 아래로 쳐진다. 상위 성숙엽은 가장자리에서 중심으로 엽맥사이의 녹색이 담황록색이 된다.

12. 몰리브덴 : 꽃양배추, 상추, 무, 토마토에서 엽맥 사이가 황백화되고, 잎 끝이 시들고 말리며 전체적으로 녹회색으로 변하면서 술잔 모양의 잎이 된다. 결핍이 심하면 엽신이 형성되지 않고 엽맥만 남아 잎이 마치 회초리같이 보이는 편상엽이 된다.

13. 규소 : 전체적으로 생육이 억제되고 특히 벼에 있어서 도열병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지며 수량이 떨어진다. 또한 기형이 생기거나 불임으로 백수가 생기기도 한다.

14. 나트륨 : C4식물의 광합성 경로가 C3경로로 바뀐다. 또한 C4식물에서 잎이 황백화되거나 괴사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필수영양원소에는 염소와 니켈도 포함되지만 토양, 공기 중으로 공급되거나 종자 속에 포함된 양으로 충분하여 결핍사례가 거의 없다.



[출처] 식물 필수영양원소의 결핍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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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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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녁석양이 아름다운 영광입니다. 바다너머로 지는 해는 서해안의 최고의 멋을 보실 수 있습니다. 봄,가을 최고의 인생 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두우리 백바위와 백수해안도로에서 만나는 노을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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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농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안녕하세요!
농지정리가 된 논입니다.
농로 포장공사가 5년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450M만 미포장 되었습니다.
1. 어디에 민원을 신청해야 되는지요?
2. 신청절차는요?
3. 그외 다른사항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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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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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퇴비란 무엇인가?
사람이 농작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농작물은 흙이 만드는 것이다.
마치 사람이 농작물을 만들고 있다는 인식과 사고방식이, 현대농업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 발생의 씨앗이라고 생각 한다.

사람이 농작물 생산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좋은 흙을 만드는 일 이외는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그것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고, 토양 속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하는 일이니, 사람의 할 일은 미생물들로 하여금 좋은 흙을 만들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길이 첫걸음 이고, 좋은 흙을 만드는 미생물을 어떻게 배양하는가를 생각하여야 한다.

2. 농작물은 유기물을 흡수하지 못 한다.


농작물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유기물을 흡수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양에 유기질 비료를 시비하는 이유는 토양속에 서식하고 있는 미생물군의 먹이로 주는 것이다. 미생물군은 이들 유기질을 분해하여 무기질을 만들고 작물은 이들 무기질을 영양분으로 흡수 하게 된다. 따라서 유기질 비료는 토양 미생물군의 환경물질이기도 한 것이다.

즉 유기질 비료가 부패균, 병원균 등이 우점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것 이라면, 이들이 분비한 유해 대사산물에 의해 토양속의 미생물 생태계가 부패균, 병원균이 우점하게 되어 작물은 병해를 입게 되고, 이들의 대사산물을 선호하는 해충이 창궐하게 된다.

반면 유기질비료를 유익균 등이 우점된 환경에서 만들어진 것이면, 설사 토양 속에 부패균, 병원균등 잡균이 우점되어 있더라도, 유익균 등의 대사산물의 항균작용에 의해 잡균 등은 불활성화 되고 유익균이 우점하게 되어, 작물을 병해에서 보호하게 되고 유익균의 대사산물을 싫어하는 해충이 모여들지 않게 되어, 작물에 농약사용을 하지 않고 유기재배가 가능해진다. 유기질 비료는 이러한 기능이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미생물의 활동과정에서 미생물군의 대사산물과 유기물의 분해 잔사와 토양속의 각종 무기물질의 재합성 생성물들이 토양의 입단구조를 발달시키고, 키레이트 구조를 발달시키고 각종 생장촉진물질들이 생성되게 되며 새로운 흙(부식물질)이 생성된다.

3. 부식물질 생성 메카니즘 (M.M.코노노와,1975)


①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토양환경에 탄수화물, 단백질, 리그닌 등 유기물이 투입되면 동 환경에 적응하여 서식하는 미생물군에 의해 분해되어 탄산가스, 암모니아, 물 등으로 무기화 된다.

② 그 과정에서 미생물군이 분비하는 대사산물과 미분해 잔사와 그들끼리의 재합성 생성물과 토양속의 금속류 등이 상호 축합, 중축합 되어 새로운 부식물질을 생성시킨다.

③ 부식물질 형성과정의 중요한 고리는 구조단위의 축합이다.
축합은 페놀옥시다제형의 효소에 의해서 페놀이 세미퀴논을 거쳐 퀴논으로 이르는 산화에 의해 생기고 퀴논과 아미노산류나 페푸치드류와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생긴다.

④ 부식물질 생성의 결정적 고리 즉 중축합은 화학적 과정이다.
유기물 유체의 부식화 과정의 개별적 고리는 밀접하게 상호 관련하여 동시에 진행된다.

4. 내수성 입단구조 생성 메카니즘

① 토양의 내수성입단 생성에 부식물질이 참가하고 있음이 명백하다. 곰팡이균 등의 현미경적 균사가 토양입자를 휘감아 입단이 형성되나 이 현상은 곰팡이류의 소실과 함께 사라진다.
그러나 곰팡이의 현미경적 균사가 부식화 작용의 안정적 생성물로 변하였을 때만 입단은 장기간 물에 대한 저항성을 지속한다.
그러므로 부식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만들어진 입단구조는 지속성이 없다.

② 박테리아의 점결성물질 특히 Pseudomonas속에 의해 만들어진 점결성 물질은 내수성 구조에 커다란 효능이 있다.

③ 유기질 비료의 기능은 위와 같은 기능을 토양에서 행하여 그 입단속에 공기, 물, 영양분을 보유하여 보수력, 보비력을 유지케 한다.

5. 부식물질의 효과

① 부식물질 생성에 의해 토양 물리성이 개선된다.
농작물이 선호하는 토양조건이란 항상 적당한 수분과 공기가 토양 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토양 미생물군의 탁월한 기능 중의 하나가 토양을 입단구조로 만드는 능력이다.

작은 토양입자를 모아 입단을 만들고, 그 속에 물을 저장하고 입단과 입단 사이의 큰 공간에는 충분한 공기를 비축한다. 이와 같은 큰 공간은 비가 와서 토양수분이 많아지면 과잉수분을 통과시켜 지하로 배출한다. 식물의 뿌리가 성장하기 쉬운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기능이 있는 물질을 인위적으로 대량생산할 방법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다.

② 부식물질 생성에 의한 토양화학성의 개선
부식물질은 점토와 같이 이온 교환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연 속에 존재하는 이온교환기능이 가장 큰 몬모리나이트와 같은 점토보다 좋은 부식물질은 수배에서 10수배의 교환기능이 있다.
그러므로 수소 이온농도 뿐만 아니라 각종 이온농도를 조정하고 식물의 뿌리에 평균적인 양분을 공급한다.

③ 토양생물성의 개선
양질의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 미생물이 놓여지면, 그 환경에 적응하는 미생물군은 생장 이 촉진되고, 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미생물군은 사멸하거나 포자화 되고, 대부분의 미생물도 대사산물의 화학적 성분을 변화 시키면서 적응하여 살게 됨으로, 양질의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군은 같은 종류의 대사산물을 분비하며 서식하게 된다.

따라서 병원균등 유해균이 동 환경에 침입하면 멸균되거나, 동 환경에 유도되어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 적응하여 서식하게 된다. 그러므로 좋은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토양환경에는 고등동식물에게 유해한 대사기능을 하는 미생물은 존재하지 않게 되어 농작물을 병원성 세균으로부터 보호하게 되고 부패균, 병원균등의 대사산물을 선호하는 해충이 창궐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동시에 성장촉진작용, 뿌리의 분지 촉진, 발근 촉진작용이 활발해지면서 토양미생물군의 최적 환경이 되는 것이다.

④ 유해물질의 무해화
좋은 부식물질은 강력한 키레이트 구조를 갖고 있다. 따라서 유해중금속 등을 키레이트 효과에 의해 내착화합물을 만들어 새로운 기능을 갖는 화합물로 변화시켜 무해화 시키고, 농약 등 유해물질은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 순응하여 서식하는 미생물군에 의해 분해되어 무해화 시킨다.

⑤ 미량원소의 저장고
이온 교환능, 키레이트구조 등의 힘에 의해 미량원소를 부식물질이 포집하여 보관저장하기 때문에 연작장애가 없어진다.

⑥ 생장촉진물질, 생리활성물질
시베레닌, 옥신, 폴리페놀, 각종 부식산등 생장촉진물질, 생리활성물질들이 부식물질 생성과정에서 생산되어 있다.

6. 퇴비는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

①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유기물을 발효, 퇴비화, 액비화 시키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시골에 산재해 있는 두엄은 흙(부식물질) 위에서 발효 퇴비화 시키고 있으므로 비교적 악취가 없고 좋은 퇴비가 된다. 그러나 흙과 괴리된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작업하는 퇴비장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등은 악취가 심하고 좋은 퇴비가 되지 않는다.

광양 위생처리사업소의 퇴비화 시설은 부식물질을 투입함으로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유기물을 발효 분해시키고 있으므로 처리장은 악취가 없고 퇴비에서도 악취가 없다.

그러나 여타 퇴비화 시설은 부식물질이 존재하이 않는 인위환경에서 퇴비화를 시키고 있으므로 처리장에서 악취가 나고,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여야 하고, 퇴비에서도 악취가 나서 장시간 후숙 시키지 않고는 환원가스가 발생하여 토양은 부패할 것이다.

그러므로 유기물을 분해 발효시키는 곳에는 반듯이 좋은 흙이 참여하여야한다. 따라서 퇴비화 시설에 토비를 투입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② C/N비가 높은 원재료의 경우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일반적인 퇴비재료인 볏짚은 C/N비가 60~70이고 목질은 수백에서 수천에 이른다.
이들은 C/N비가 5~6정도인 균체가 분해시켜 균체의 탄소율과 근접하면 퇴비, 액비화는 종결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완숙퇴비의 탄소율은 10~20 정도이다.

충분히 퇴비화 되지 않는 C/N비가 높은 퇴비를 토양에 환원하면 작물과 미생물간에 질소의 쟁탈전이 벌어져 농작물은 질소기근을 일으켜 생육이 불량해진다.

③ C/N비가 낮은 축분뇨의 경우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탄소율이 7~20전후인 가축분뇨의 경우에는 그 자체가 탄소율만으로 보면 완숙퇴비와 다를 바가 없으므로 완숙여부의 판단이 어렵다.

그러나 유기물은 미생물이 이용하기 쉬운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을 그대로의 상태로 토양에 환원하면, 토양속에서 급격히 분해되어 다량의 탄산가스를 발생시키고 동시에 산소부족 상태에서 발생하는 환원성 가스나 암모니아가스가 발생한다.

그 결과 농작물은 호흡장애를 일으키고 양분이나 수분의 흡수가 억제되어 생육이 불량해진다.

고형분은 볏집, 톱밥 등 탄소율이 높은 부자재와 혼합 발효시킴으로 문제가 크지 않으나, 액비의 경우에는 이 분해성 유기물을 충분히 분해하지 않고 토양에 환원하면, 축분뇨를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토양에 환원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④ 그러므로 M.M.코노노와의 이론대로 부식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유기물을 분해시켜 새로운 부식물질을 만들어야 좋은 퇴비/액비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시골 농촌에 산재해 있는 두엄, 씨액비 저류조 등이 이와 같은 기능을 하였으나, 우리 조상들이 6천년 농경문화 속에서 개발 전수되어 왔던 퇴액비 제조기술을 현대인들은 잃어버리고, 부식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인위환경 속에서도 조상들이 하던 대로 유기물을 분해, 발효시키면 좋은 퇴비/액비가 나온다고 착각하여, 국적불명의 불량 퇴비/액비를 만들어 토양에 환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곳에 국가는 예산을 사용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7. 퇴비의 품질 판단 기준 제안

퇴비/액비가 농작물 생산과 토양 이화학성에 대하여 어떠한 작용을 하는가를 밝히는 것은 오늘날 에 있어서도 흥미있는 문제임과 동시에 간단히 규명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알려져 있는 범위 내에서 퇴비/액비 품질의 판정기준을 열거하여본다.

① 치환용량 : (이온교환능) 좋은 흙 : 20me/100mg 이상 합격
                    (이온교환능) 나쁜 흙 : 5me/100mg 이하 불합격
※참고 성숙된 부식 : 600me/100g
           미숙 부식 : 20me/100g
           몬모리나이트 : 80~150me/100g
           카오리나이트 : 3~15me/100g
② 대장균 : 염소 소독 없이 불검출
③ 항균, 항생 기능 : 유해균에 대한 멸균기능이 있어야 한다.
    (살모넬라, 레지오넬라, 포도상구균, 대장균등)
⑤ 유해 중금속 : 불검출
⑥ 농약 : 불검출


8. 결론

① 앞서도 지적했듯이 예부터 시골에는 두엄이 있었다. 두엄은 흙위에 나무들을 얼기설기 얽어 놓아 공기유입을 쉽게 해두고, 그 위에 잡초, 축분, 음식물 쓰레기 등을 쌓아서 장기간 퇴적 하였다가 퇴비로 토양에 환원하고 있었다.

그 작업을 유심히 살펴보면 유기물 퇴적과정에서 흘러내리는 유기물을 빗자루로 쓸어 올리기도 하고 삽으로 퍼 올리기도 한다. 이와 같은 행위는 두엄주변이 지저분하여 청소하는 것으로 보이나 사실은 좋은 흙을 유기물에 혼합시키는 행위였던 것이다. 즉 부식물질 투입 행위였던 것이다.

② 농촌에는 똥통이 있었다. 그것은 흙을 파서 웅덩이를 만들고 그곳에 화장실의 생분뇨를 직접 논밭에 뿌리지 않고, 일단 똥통에 넣었다가 퍼 올려서 농지에 살포하곤 하였다.
이것 역시 흙 속에 존재하는 부식물질과 유기질을 접촉시키는 행위였던 것이다.

③ 위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들 조상은 오늘날과 같이 과학지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6천년 농경문화 속에서 전수되어온 체험을 통해 익혀온 퇴액비는 흙과 접촉시키는 것이 좋은 퇴액비를 만드는 방법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④ 과학이 경이적으로 발달되었다고 자부하는 오늘날의 퇴액비 제조시설은 튼튼한 콘크리트 구조물속에 유기물을 투여해 놓고 조상들이 만들던 방법을 흉내 내고 있으나, 악취가 나서 민원이 그치지 않고 천신만고 끝에 만든 퇴액비가 쓸모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토양환경에서 미생물의 대사활동이 인위환경에서는 미생물들이 같은 일을 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자료출처 : 녹색먹거리 서울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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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바라밀.

바라밀[波羅蜜]은 대승불교에서 흔히 쓰여 지는 말이라 대개 불자들에게 익숙한 말이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또 드물다.

이것은 빠라미타라는 산스크리트어를 중국어로 음역한 것을 우리말로 그냥 읽은 것이다. 하여 바라밀다라고도 한다. 이 말에는 두 가지 해설이 있는데, 도피안[度彼岸 피안에 이른다, 도[度]는 구제를 의미하므로 구제하여 피안에 이르게 한다, 혹은 이른다는 의미] 라는 주장과 성취, 완성의 의미라는 주장이 있다. 어쨌거나 궁극의 의미는 별 다른 것이 아니므로 따질 일은 아니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은 근본불교의 팔정도에 해당하는 대승의 구체적인 수행방법이다. 근본불교와 대승불교는 부처의 깨달은바 진리를 배우고 실천한다는 궁극의 목표가 같으므로 대립이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가운데 함께 발전해 왔으므로 지금에 와서는 구태여 대승 소승을 구별할 필요조차 없어졌다. 따라서 불교 전반에 걸쳐 팔정도와 육바라밀은 다같이 중요한 수행 덕목으로 인정받는다.

다시 부처의 깨달음을 정리해 보면 깨달음의 핵심은 연기와 중도이며 중도의 실천방안이 팔정도다. 그러나 애초 속인을 위해 만들어진 팔정도가 승려 위주로 발전하므로서 생동감을 잃게 된다.

후일 대승에서는 중도와 연기를 공[空]사상으로 재해석하게 되므로 공사상에 걸 맞는 실천도로서 육바라밀을 주창했다.
경전은 "공의 법에 깊이 들어가 육바라밀을 행하며 대자대비를 키우는 사람을 보살이라 한다"고 하여 보살이 행 할 자비행이 육바라밀임을 확인하고 있다. 이것은 이타행의 실천을 중시하는 대승 사상의 핵심이라 할 덕목이다.

1,보시[布施]: 베픔이다. 보시야말로 대승이 가장 중요시하는 최고 덕목으로 이타적 자비행 실천의 핵심이다.

베품에는 부처의 진리를 전하는 법시[法], 재물을 베푸는 재시[財], 두려움을 없애주는 무외시[無畏] 등이 있다. 즉, 물질적, 정신적 모든 베품이 포함된다.
여기서 베픈다는 것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청정한 베픔이다. 행함 없이 행함, 베픈다는 생각도 없이 베푸는 것이 참 보시다.

2,,지계[持戒]: 계율을 지켜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불교의 계율만을 의미하지 않고, 국가의 법률이나 사회의 도덕 율, 기타 인간으로서 양심에 따라 지켜야 할 모든 것을 포함한다.

계율이란 따지고 보면 강제성을 지닌 것이다. 그러나 불교는 강요에 의해 억지로 지켜지는 것 보다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저절로 지켜지기를 가르친다.

세상의 모든 악행을 계율로 통제 할 수는 없으며, 계율에 정해져 있지 않다고 악이 선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지계의 참 의미는 이것이 본인의 의지에 따라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켜져야 함을 의미한다.

3,인욕[忍辱]: 참음이다. 육체적 정신적 모든 고통의 참음이다. 부당하거나 억울한 모든 일에서 자신의 양심을 지키는 것이다.
과격하고 직설적인 대응으로 자신과 상대를 파괴하게 되는 것이 세상사이므로 참고 인내하며 자신과 상대를 바른길로 이끌어야 한다.
그리하여 드디어는 득과 실, 명예와 불명예, 칭찬과 비난, 즐거움과 괴로움 등의 세상사에서 초연하게 되면 참 평화를 찾게 될 것이다.

4,정진[精進]: 팔정도의 정 정진과 같다. 바라밀의 실천에 지극한 노력을 기우려 드디어는 부처의 깨달은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가르친다.

5,선정[禪定]: 팔정도의 정정[正定]과 같다. 고요한 마음의 상태로 잡념을 끊고 사색함으로서 존재의 실상을 밝혀 참 나를 찾으려는 노력이다. 말하자면 참선수행이다.

6,반야[般若]: 진실의 지혜를 체득[깨닫는] 하는 것이다.

반야[般若]는 쁘라즈냐[prajna]를 음역[산스크리트어를 발음대로 중국어로 번역한 것]한 것으로 일반적 의미의 지혜를 넘어서는 깨달음에 의한 참 지혜를 의미한다.

반야는 인식작용을 초월하여 존재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참 지혜다. 분석과 구별, 주관과 객관을 초월하여 존재의 본질을 바로 봄[깨달음]으로서 생기는 지혜로 보통의 지혜와 구별된다.

따라서 반야의 획득은 깨달음, 즉 열반적정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것은 과거의 나를 버리고 모든 존재에 대한 자비심으로 채워지는 새로운 나로의 전환을 뜻한다. 반야와 공 사상은 대승을 대표하는 사상으로 반야경, 반야바라밀다심경의 설한바가 바로 그것이다.

이상이 육바라밀의 대강이다. 육바라밀의 가르침은 결국 자기완성과 동시에 타인의 구제를 위해 노력 할 것을 가르친다. 이것이 대승의 핵심사상인 이타행의 실천적 덕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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