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철 이맘때쯤이면 멸치젓갈을 담근다.
5월 중순부터 남해나 서해바다에 멸치가 많이 잡히는 시기다.
시내 수산물을 취급하는 곳에 미리 젓갈용 멸치를 부탁해 놓았다.
지난 주중에 멸치를 주문할 때만해도 한상자에 35,000원이었는데 오늘은 경매가격이 40,000원이었단다.
아마도 멸치젓갈을 담기 시작하니까 공급이 모자라서 가격이 오른 것 같다.
작년에도 싱싱한 멸치를 배달해 주어 맛있게 멸치젓을 담가서 김장할 때 뿐만아니라 평소에 음식간도 멸치액젓으로 맞추기도한다.
노란 가구에 한상자에 평균 23k가량 중지 손가락만한 크기의 싱싱한 멸치가 들어있다.
멸치가 배가 터진 것은 상해서가 아니라 어부들이 멸치를 그물을 털 때 그물망에 얽혀있는 멸치들이 배가 터져서 배터진 멸치가 있단다.
멸치를 민물에 씻지말고 그냥 담그라고 하는데 그냥 담기는 좀 찝찝하기도하고 그렇다.
씻을려면 소금물을 풀어서 씻으라고한다.
그러나 소금을 많이 넣기 때문에 다라이에 물을 가득 부어 한두번만 씻고 소쿠리로 물을 뺀다.
약간 갯뻘같은 구정물과 찌거기가 나온다.
이 때 멸치의 비린 내음에 동네 파리들이 다 모인다.
가끔씩 벌들도 모여들기도한다.
멸치상자에는 학꽁치, 오징어새끼, 게, 새우 등이 들어있다.
새우는 이맘 때 머우탕을 끓이는데 넣을려고 골라낸다.
학꽁치와 게는 머리부분과 집게가 날카로워서 비닐을 찢기 때문에 게는 꺼내고 학꽁치는 뾰쪽한 주둥이 부분을 잘라내야한다.
그렇지않으면 비닐이 찢어질 수도 있고 비닐 바깥으로 액젓이 흘러나와서 부패하기도 한다.
젓갈을 담글 때는 멸치와 소금 비율은 3:1의 비율로 잘 섞이도록 뒤집어서 담근다.
이 때 소금은 최소 2년 이상은 묵은 간수를 뺀 바슬바슬한 소금을 써야한다.
김장용 소금도 마찬가지다.
그렇지 않고 간수가 덜 빠진 소금은 김치도 쓴맛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소금은 묵힐수록 좋다고한다.
멸치젓갈을 담그는 그릇은 항아리가 좋으나 커다란 항아리가 없어서 프라스틱통에 멸치와 소금으로 잘 버무린 젓갈을 두꺼운 고추를 담는 고추비닐을 두장을 넣고 차곡차곡 집어 넣는다.
올해는 비닐을 세장을 넣었다.
이 때 김장용 봉투는 얇아서 자칫 찢어질 수도 있어서 반드시 두꺼운 젓갈용 봉투를 준비해야한다.
프라스틱통 하나에 멸치 2박스 정도 들어간다.
올해는 6박스를 구입했으니까 프라스틱통이 3개가 있어야했다.
멸지젓갈을 담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멸치가 싱싱해야하고, 멸치와 소금의 비율을 맞추는 것과 비닐봉투가 찢어지지 않게 해야한다.
다음은 공기가 통하지않게 공기를 빼고 비닐봉투를 고무줄로 잘 묶어야한다.
자칫 공기가 들어가거나 날파리가 어떻게 들어가는지? 날파리가 들어가는 젓갈통은 난리가 납니다.
그런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반 그늘에 젓갈통을 보관하면 된다.
빠르면 올 김장 때부터 젓갈을 내려서 먹을 수 있다.
가을 쯤 젓갈통속에 용수를 박아 놓고 말금한 젓갈을 떠서 음식에 사용한다.
집에서 담근 젓갈은 감칠맛이 더 한 것 같다.
내가 심어서 수확한 참깨와 들깨로 짠 기름 맛이 더 고소하듯이 집에서 담근 젓갈로 담근 김장김치도 더 맛이 있는 것 같다.
젓갈은 2년이 지나야 멸치 살이 다 삭아서 말금한 액젓이 나온다고한다.
너무 일찍 젓갈을 내리면 젓갈통 바닥에 소금과 덕 삭은 멸치가 가라앉아서 결국은 끓여서 쓰기도한다.
이 때 멸치액젓은 살이 풀어져서 맑지않고 틉틉하다.
살이 풀어진 액젓은 김장할 때 사용하면 좋다.
밤기온이 쌀쌀해서 고추가 제대로 크질 않네요.
고추 정식한지 2주째인데 쬐끔 자란 것 같습니다.
냉해피해는 아닌 것 같은데요.
5월 11일
17
31
자랑할래요.
지난해 남편과 배추를 가꿔서 김장했는데 약은 애초부터 안치고 거름만 해서 그런지 지금도 무르지않고 맛도 너무 좋아요.
친구는 자기네 김치는 당근에 나눔하고 우리 김치만 갖다 먹어요.
젓갈은 봄에 생새우를 사다가 담아서 쓰고 멸치젓갈은 안담아요. 대신 작은 참조기로 젓갈을 담아서 사용하고 생강 마늘도 우리 밭에서 수확하여 양념으로 합니다. 식당이나 다른집 김치는 우리 김치맛과 너무 차이 난답니다.
이젠 곧 쪽파를 심어야겠죠? ㅎㅎㅎ
7월 13일
3
팜모닝 장터에서 전라도식 배추김치
5키로 샀어요
싱싱하고 시원한맛 젓갈비린맛 없이.
삼겹살과 먹으니 넘 맛났어요
앞으로 힘들게 하지말고 종종 이용할것
같아요...
11월 18일
20
23
Farmmorning
멸치젓갈 삼천포에서 구매한멸치로 젓갈 담아 맛이정말맛이있습니다 삼다수 물병으로 일병20000원씩합니다 판매하고있습니다
23년 4월 25일
7
Farmmorning
좋은 기회에 좋은젓갈맛보겠습니다.고마워요.
11월 18일
4
천일염, 새우젓갈
11월 14일
2
1
직장인 초보 농부~
나무가 좋아서 시골 전북 임실에서
작지만 큰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젓갈통인데 묘목 가방으로 만들어서 사용했어요^^
23년 4월 19일
7
9
Farmmorning
2024.5.15(수)
죄송합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스승의날!
57년전 노천국민학교
6학년때 담임이신
민경욱 선생님을
모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담소를
나누며 맛나고 연한 소갈빗살로 대접했다.
올해 연세가 93세시다.
젊으셨을때는
한성질 하시던 분인데 이젠 많이 쇠잔해지셔서
한쪽눈이 실명되시어 젓갈로 고기 집어 드시는것도
어눌하시다.
그 좋아하시던 술도 끊으셨단다
마음이 짠하다.
술대신 옛날 얘기에 취하여
시간가는줄 몰랐다.
선생님의 과거사,현재의
생활사를 다 말씀하시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며 많이 아프다.
여기에 그 예기를 쓰면
선생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략합니다.
5월 15일
2
Farmmorning
김장하기위해젓갈이싱싱해보여서김장하고나머지두고먹을려고3kg 4통구매했습니다아뭇튼잘구매한것같고밑음이가는회원님들이기에잘산것갓습니다
잘사용하겠습니다
11월 16일
5
신안추젓3키로구입해서일년내내양념용으롯쓸예정입니다
홀아비라음식을잘못합니다
맛있고좋은놈으로보내주세요
감사하구요.
추운겨울언제나건강하셔서많은분들께좋은젓갈오래도록공급해주세요..
11월 18일
4
쪽파 김치
갈치 젓갈로 밤새 숨죽여
부인의 정성으로 담근 김치.
'쪽파 김치'가 자기는 너무 좋다며
육십이 넘은 나인데. 아이처럼 말한다.
봄에 쪽파는 크기가 작아 간장 짱아찌로.
가을 쪽파는 물밭에 심어 아직 아기라서.
친구가 준. 굵고. 실한 쪽파 김치.
잘 농익는 우리 밭처럼. 행복의 김치.
10월 24일
3
1
Farmmorning
엇그제아내가김장김치를
담근다고해서김당김치담글
젓갈하고채소부시럭을구입
하게되었다
그런데
배추한포기에3,000원과
무우한개당1,000원씩해서
100,000만원어치하고
젓갈황석어젓깔70,000원
멸치젓깔2통에70,000원
새우젓깔2통에100,000원
그리고이것저것잡다한것
50,000원어치를쓰다보니
500,000여만원이훌쩍넘게
쓰게된것이다
어렵고힘들게김장김치를
하는것보니그래도가족을
위해서애쓰는아내를보니
나도옆에서심부름도해주
곤했지만이렇게어렵게해서
김장김치를만들어먹느니
오히려김장김치를만들어놓
은맛있는김치도있을법한데
하면서올해까지만손수만들
어먹자고아내한테수고로움
의노고에감사하다고했다
11월 14일
1
5
호박잎 쩌서 젓갈에 쌈싸먹었어요
별미내요
22년 8월 23일
남편과 육젓 담았어요 ㅎㅎ
직접 눈으로보고 최고의품질 육젓을
경매받았습니다
빨간 쌍대 두개가 똭!
어제 남편과 신안 천일염 사용하여
간수 맞추고 2키로씩 담았어요
인건비줄이고 좋은가격에 보여드리고자
둘이 하루종일 작업했네요
요즘 소금이 너무귀하다보니 요런 젓갈류가 인기가 많네요
믿고 드실수 있는 먹거리 판매하겠습니다
23년 6월 18일
9
3
Farmmorning
소금
소금을 충분히 먹을 수 없는 육지 동물들은 우리 인간과 갈라파고스 거북이를 제외하고는 100년을 사는 동물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금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바다 동물들은 천적에게 잡아 먹히지만 않으면 과반수가 100년은 기본으로 살고 200년 이상 사는 것들도 수두룩 하다고 합니다.
🎈🔸️랍스터는 150년을 살고도 팔팔하므로 측정 불가고,
🎈🔸️흰수염고래는 200년까지 살고,
🎈🔸️북극고래는 220년까지 살고,
🎈🔸️바다거북이는 300년까지
🎈🔸️그린란드 상어는 512년까지 살고
🎈🔸️북방조개는 507년을 살고도 팔팔하므로 측정 불가고
🎈🔸️물곰은 1550년까지 살고
🎈🔸️붉은 해파리는 영생불멸한다고 합니다

이것들 말고도 바다에는 200년 이상 사는 동물들이
밝혀진 것보다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바다 동물들이 이렇게 장수할 수 있는 것은 염도가 3%나 되는 짠 물과 짠 먹이를 먹으며 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인간도 소금을 가장 많이 먹는 독일인과 일본인들이 세계 최 장수 국가라는 것만 보더라도 소금이 불노수라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저는 6년째 하루에 6그램 이하로 먹으라는 소금을
30그램 이상을 먹고 있지만 혈압이 높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던 20여 가지에 달하던 크고 작은 모든 질환들이 기적같이 다 사라졌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 뿐만아니라 고염식을 시작한 후로는 감기 한번 안 걸렸고, 배탈 한번 나본 적이 없고, 세상에서 가장 흔하다는 잇몸 질환이나 혓바늘 한번 생겨본 적이 없고, 안구 건조증이나 피부 건조증이나 부스럽 한번 생겨 본 적이 없고, 어깨나 허리나 무릎이나 팔 다리 한번 아파 본 적이 없고, 근육통 한번 발생한 적이 없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이 정도면 소금이 만병통치약이고 불노수가 아니겠습니까?

반대로 암이나 당뇨나 고혈압이나 심장마비 같은 큰 질환으로 죽거나 고생하는 사람치고 고염식하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는지 찾아 보십시요.
저는 6년째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 한 사람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 증거로 이렇게 큰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체내 염도가 0.3%가 넘는 사람이 없고 체온도 36도가 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소금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육지 동물들도 어떠한 방법으로든 0.4% 이상의 염도를 유지하는데 설탕과 고기를 밥먹듯 하는 인간이 0.4%도 안 된다면 그 몸이 무사할 수가 있겠습니까?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루에 소금은 10그램도 안 먹으면서 설탕은 평균 50그램 이상을 먹다보니 짭쪼롬해야 할 혈액이나, 림프액이나, 뇌척수액이나, 소화액이나, 눈물, 콧물, 침까지도 달달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고도 건강하기를 바라십니까?
당뇨가 별건가요.
짭쪼롬하게 나와야 할 소변이 달달하게 나오는 것이
바로 당뇨입니다.
인간은 단 것을 먹으나, 쓴 것을 먹으나, 신 것을 먹으나,
어떠한 것을 먹어도 소변으로 나올 때는 반드시 짭쪼롬하게 나와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소금은 너무 적게 먹고 설탕은 너무 많이 먹다 보니 그렇게 많은 양의 설탕을 도저히 짭쪼롬하게 중화를 시킬 수가 없어 소변이 달달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변만 달달하게 나온다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혈액을 비롯한 모든 체액이
달달해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나뚜루 아이스크림 한 개를 먹으면 설탕을 20g을 먹는 것입니다. 거기다 짭쪼롬해야 할 반찬들은 달지 않은 것이 없고, 짠맛으로 먹는 짱아찌와 젓갈까지도 달달하고 후식이나 간식으로 먹는 것들 까지도 설탕이 안 들어간 것이 없고, 심지어는 건강하라고 먹는 건강식품들까지도 달지 않은 것이 없으니 이러고도 하루에 먹는 소금 10그램 가지고 그렇게 많이 먹는 설탕을 짭쪼롬하게 중화시킬 수가 있겠습니까?
거기다 술이나 커피나 달달한 음료수는 또 얼마나 많이 먹습니까?
이러고도 소변이나 모든 체액들이 짭쪼롬 해지기를 바라신다면 착각도 엄청난 착각입니다.
이쯤 되면 온갖 질환들이 창궐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이래도 의사들 말만 믿고 저염식을 고수하시겠습니까?
🎈⚀低鹽(저염) 高糖(고당)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이 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서 질병 없는 사회를 만듭시다.

좋은 건강정보 잘 참고 하시여.
모두 다 만수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월 26일
38
31
9
약 20년 전 경남 창녕에서 처음으로 맛을 봤던 웅어회. 이후 두 번째로 맛을 보는 웅어회는 팜모닝에 올라온 웅어를 보면서 꼭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구매한 결과 만족도는 최상의 느낌이다. 신선도, 크기, 가격대비 이 만한 횟감은 없다는 생각이다. 또한 가격이 싸지만 맛이 없다면 무용지물 아니던가!!!
2kg 주문하여 배송받아 무게를 확인하니 2.29kg. 약 290g 더 보태진 셈이다. 마리수는 30마리. 대가리와 내장은 소금에 절여 냉장 보관하여 젓갈로 숙성시킬 것이다. 4마리 중 2마리는 포를 떠고, 2마리는 뼈채 썰어 먹으니 맛이 가을 전어회 못지 않을 정도로 기똥차다. 가을 전어회의 고소함이 100이라면, 웅어회는 95 정도는 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뼈채 씹어 먹는 맛이 몇 배는 낫다. 갯가에 살다 육지로 귀농해 살다보니 이웃들은 선어를 잘 먹지 않는(못하는) 생활습관이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낀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먹는다는 말이 떠오른다.
농사일에 힘든 하루를 보내고 비교적 싼 식재료를 구입하여 즐기는 만찬. 이런게 삶의 재미고, 행복이고, 사는 즐거움 아닐까.
오늘 하루도 해는 떨어졌다. 힘든 일을 한 만큼 멋진 만찬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두가 즐거운 저녁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3년 5월 20일
2
1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