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고향
봄 햇살 따갑게 초여름
재촉하고,
예쁜 꽃 들 나풀거리는
연초록
이파리 속으로 숨기었네.
내 고향 뒷동산 붉게 불타던
진달이 지고,
싱그러운 연초록 숲속에
뻐꾸기
즐겁게 노래하겠네.
꽃이 피도 그립고,
붉게 단풍이 물들어도 그립고,
하얀 눈이 와도 그리운 내 고향ᆢ
함께 산과 들을 누비며
즐겁게 뛰놀던 좋은 친구들이
더 그립고 보고 싶네.
연초록 이파리 속으로
부서지는 봄 햇살 머금고
옛 추억 나풀나풀
고향 향수 젖게 하고,
그리운 고향 찾아
뛰는 가슴 달래면서
즐겁게 발걸음 옮기고 싶네.
2024년 5월 26일 ^일 ^흐ㆍ비
오월도 마지막 주를 남겨놓고
초여름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하는 일마다 기쁨이 있기를 바라고
삶이 몹시 어렵고 힘들 때
잠시 고향 하늘 바라보며
좋았던 추억에 젖어 미소 지으면서
위로받는 시간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