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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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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경남합천
오희자
2023-10-26T09:39:21Z
제목 : 초보 농군의 사계
쑥이랑 달래 냉이 씀바귀 온 들판이 향긋한 봄 밥상이 되고
잡초와 씨름하다 뒤엉킨 땀얼룩 시원하게 닦아줄 냇가엔 피래미와 다슬기
노오란 은행나무 아래
요리조리 진주 은행알
뾰족 뾰족 가시피해 민머리
쑥 내민 씨알굵은 알밤
마늘군과 양파양이 하아얀 이불 덮고 소곤소곤
자세히 들여다보니 서로 비좁다고 티격태격
이렇게 저렇게 초보 농군
내 밭 사계절이 지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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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양양
강정희
고추 고구마 올해도풍
·
2023-10-26T22:25:18Z
울엄마 계실때 딸아 60대는 60키로달리고 70대는 70키로달린단다 그놈세월이 후딱간단다 살아봐라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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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합천
오희자
2023-10-27T10:48:16Z
어머님 말씀 점점 몸으로 깨닫고 있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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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2023-10-28T04:20:01Z
그니까요 왜이리 후딱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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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합천
오희자
2023-10-26T11:35:09Z
일년이 후~~딱 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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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창
인생은 소풍처럼
답변왕
소풍같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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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T16:16:24Z
맞아요 정말 1년이 빨리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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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합천
오희자
2023-10-27T10:41:48Z
냄샌 심하게 났지만 깨끗히 씻어 말리니 냄새가 안나네요. 매일 10알씩 먹고 있어요.
소소한 행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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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2023-10-28T04:17:46Z
왜 자꾸자꾸 등뒤에서 나를 떠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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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합천
오희자
2023-10-28T11:08:46Z
ㅎㅎㅎ 그러게요 항상 밀리는 기분이었는데 세월이 밀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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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성
블루아이스
나무농사 짓고 있어요.
·
2023-10-27T06:15:28Z
은행 수확 많이 하셨네요
알도 굵은것 같고~~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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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
믿고사는농원-송미경
정직ㆍ성실로 짓겠습니다
·
2023-10-28T11:06:20Z
일주일이 한달이 몇달이 어느덧 한해를 접으려고 하고 있네요 빠른 세월을 따라 갈 수 없을 정도로 올 한해는 비로 태풍으로 너무 고생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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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당진
이미옥
벼 재배 20여 년차
·
2023-10-26T11:01:33Z
은행, 다슬기,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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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두천
김태훈
귀농6년차 나무가꾸며
·
2023-10-28T22:47:45Z
그러네요. 그놈에 세월 은. 왜그리 빨리 오는지. 보고싶다고안해도. 밉다고해도. 네게로 소리없이닦'아와꾸벅인사하며 올해도잘지네세요 하며 사라지는것갇네요. 건강들하셍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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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당진
이미옥
벼 재배 20여 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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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T11:14:26Z
은행 넣고 영양밥 지으면 맛있고요
스무알 쯤 레인지에 돌려 껍질 까서 먹던 겨울 밤, 떠오르네요
큰언니의 수고로 감사히 받아 먹던 시절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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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2023-10-28T04:19:20Z
많은걸 하시네요 님은 신의한수 이신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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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2023-10-28T04:18:44Z
아유 참내 나이 먹은적도 없는데 벌써 6학년
그래도 다행인건 땅하고 놀수있어서 일이 있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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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2023-10-28T04:17:28Z
세월아 세월아 걸음을 재촉마라
하도 퍼득가서 원망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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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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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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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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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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