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논에서 황새가
오래만에보이는군요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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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년 동지날 새벽 부터 새알 만들기 시작해서 점심시간때 맞추어 20~25 인분 팥죽 쑤어 몇년간 봉사하고 있읍니다
사진은 한번도 촬영 못하고 팥죽 쑤면서 간만 보고 저는 먹어보지 못하고 바로 시간을 맞추어야 하니까 들통 그대로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저는 새알 좋아 하지않고 저희 남편이 엄청 좋아 합니다 그래서 한번도 빼지 않고 수십년을 팥죽을 쑤고 있습니다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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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에는 저를 비롯 해 모든 농민들이 활짝 웃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으로 벌써 강산도 변한다는 귀농 10년 차가 되네요
아무 인연도 없는 공기 좋고 산새 아름다운 강원도에 정착한 지 9년 지금 돌아 보면 저에게는 제 2에 인생을 사는 정말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제가 가꾸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모두 모두 심어 보고 가꾸면서 지금도 내년에는 또 새로운 무엇에 도전 해 볼까 고민 해 봅니다 내년에는 어머님 몸이 많이 아프신 관계로 병간호를 해야해서 도전을 멈추고 지금 현제까지 하고 있는 것들에게만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네요
두릅산 1만평 관리 및 수확
토종서리태 한 말 8키로
고추 2000포기
우리 어머님 드실 고구마 토란
우리 딸과 손녀가 좋아하는 토마토
들깨 옥수수 등 등 30여가지 곡식
사과 외 30여가지 과일 나무 관리
구찌뽕 벌나무 장뇌삼 외 나무들 관리 등
우리 팜님들도 좋은 계획 세우셔서 행복한 새해 맞이하기 바랍니다
23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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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새알에 밥알도 들어있는
팥죽에 얼음동동 떠있는 동치미가 굿입니다.
엄마가 새알 빚을때 무병장수 기원하는 맘으로
빚어 주시니 더 맛있고 건강하지 않았을까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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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내기 귀농 준비중에 있습니다.
초보라서 현재는 250평에 들깨와 고추를 심고 열심히 배우며 키우고 있습니다.
많이 서툴고 착오가 많아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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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했던
계묘년 한해가 막을
내릴려고 하고 있네요
갑진년
푸른용의 해가 여명을
밝힐려고 합니다
한햇동안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갑진년
새해에는 바라시는
모는 소원이루시고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쳐나는 한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든회원님
건강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
십시요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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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고추에 병이 오지 않도록 방제하였으나 오늘 새벽에 밭에서 고추를 관찰하니 사진과 같은 증상의 고추가 20여개가 보였다. 감짝 놀라 피해입은 고추를 따서 농협자재샌터 농약사에게 상담하니 탄저가 아니고 칼슘결핍이라며 칼슘을 농약과 함께 처방받았다.
탄저가 아니라 가슴을 쓸어내렸으나 마음이 우울하다. 어서 칼슘을 듬뿍 주어야겠다.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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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로사과 .새 때문에 피해가많아요 .별이별짓 다해도 새,가 도망가지도안아요 .글치네요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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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눈이밤새도록..청계에.많이내리고.있읍니다..몸건강.하시고
.차..조심.하십시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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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시작이다 새집의새가 나를바라보다 날아간다 솜털도나지안은새끼돌이보인다 신경을 안쓸래도 나도모르게 나오면 처다봐진다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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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올 여름 더위에
지쳐 늘어진 감. 가지에
새 들이 머물다 날아 갔네요
새가. 날면 같이 웃고
젠장
웃을. 이유가. 하등에
1도 없네
감. 따러. 오이소
짜배기
공짜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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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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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가 다른 새 둥지에서 지새끼를 키워 나가는 사연 아시나요 이작은새들은 뻐꾸기 새끼가 알에서 나오자말자 밀어내서 죽임을 당하고 제새끼인줄알고 열심히 뻐꾸기새끼를 키우는 작은새 그런데 얘네들은 한집에 크고 있어요
세상에 이런일이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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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안에 예쁜새알이 있어요.
누구의 알일까요?
소중한 알 부화할때까지 잘 지켜줄래요.
신비의 세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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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새알 넣어서 만든~~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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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새순이 나오면 쭈거라 들고 수정이 되지 않네요
혹시 바이러스 감염이 맞나요
참 답답합니다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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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초물수확
새척하요 건조기로 이동
23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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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달전인 3월18일에 어느집에선가
가출한것으로 보이는 문제의 '나리'(사진1)
어제까지 주인찾아주는 노력은 허사였습니다. 그래서 임시새장이 비좁아 좀 넓은집을 만들어주려고
어제오후내내 작업을해서 완성후
방안으로 들어가려고 문을 여는순간
날아가버렸습니다.
순식간에 보이지 않을만큼의 거리까지
날아가서 망연자실했습니다.
실컷 만들어놓은 집을 보니 우울해지고,
날아가버린 '나리'가 살아갈수 있을까 걱정도 컸습니다.
허전한 맘을 가누지 못해 가까운 앵무새분양소를 검색해서 바로 달려가
저녁8시에 암수한쌍을 분양받아왔습니다.
집에도착해 박스를 열었는데 노랑앵무 한마리뿐이고 다른 하나가 없네요. 혹시 박스 숨구멍이 커서 그곳을 빠져나와 차안 어디엔가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차량내부를 샅샅이 찾아봤지만 어디에도 없습니다. 무슨 일진이 이런건지 귀신에 홀린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외톨이가된 짝꿍을 다시 구하려고 전주로 가는와중에 전화가 옵니다.
'나리'가 집에 돌아왔다는겁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운전을하면서도
내가 '나리'한테 당한듯한 기분이 듭니다.
일단은 집에있는 두마리 앵무새는 모두 수컷이라, 어차피 맘먹은길 그냥 암컷친구를 구해주기로 결심하고, 다시
한마리를 더 데려왔습니다. 이제 널찍한 새장안에 세마리가되니 조금은
우울했던 심정이 진정되어옵니다.
그렇게 앵무새 세식구를 방안 새장에 모셔놓고 엄나무순이나 따려고 인근야산행을 갔습니다.
수확은 변변치않고 귀가길에 잠시 쉬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차안수색을 다시합니다. 바닥이 아니라 거꾸로 매달리는걸 좋아하기에 의자아래,틈새를 차근차근 살펴보고 마지막 조수석 발받침쪽으로 머리를 들이미는데.
이녀석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머리에서 딱~ 소리가난듯 했습니다.
조수석 다시방 아래 왼쪽으로 칸막이처럼 생긴부분 틈에 머리 반쪽만 보이더군요. 혹시나 끼어있나 손을 가까이 대자 파드득거리며 나오네요.
이게 무슨일인지.
조심히 잡아서 배고프고 지쳐있을것 같아 재빨리 집으로 모셔가 친구들 집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집나갔다 돌아온 '나리'와
처음 분양받은 두마리.
그리고 잃어버린줄알고 추가로 분양받은 끝순이까지 모두 네식구가
무사히 한가족이 되어버렸습니다.
웬수때기같은 '나리' 무단가출로 빚어진
스무시간동안 어리둥절하고 조마조마했던 순간들이 아직도 충격으로 남아있습니다. 모쪼록
계획에 없던 앵무새 네식구와의 동거가
시작된만큼 이제는 좀 더 각별하게 관리하고, 집나가 개고생하고 돌아와
식욕이 왕성해진 '나리'와 세 아이들 모두 비만으로 날지 못하게 한뒤 오래오래 알콩달콩 살겠습니다.
사연이 길고 복잡해 글이 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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