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중인 신랑 억지로 앞세워 고추밭에 갔더니 고추가 넘어지고 부러지고 에고 ~~ 육이오때 날리는 날리가 아니네요😁🤣😁 잡초는 또 왜이리 많이 자랐는지... 고추다시 세우고 잡초뽑아주고 살충살균제치고 떨어진고추 아까워서 주서왔슈~~ 요고추로 뭘할꺼나~~~ 조만간 고추청을 담을까해요😊😊😊 그리고 요 벌레들은 뭘까요 혹시 고추에 해로운벌레인가요?
7월 14일
18
21
1
Farmmorning
어미잃고 우리집 수돗가서 울고 있길래 나가봣더니 덜덜 떨면서 서로 부둥겨. 안고 울고만 있어서 구조 그런데 두마리는 찾지못햇네요 ㅜㅜ다 찾았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10월 13일
4
8
Farmmorning
서리태 3회 순치기 했는데
너무 커서 한번더 해야되나 컥정입니다.
노린재 퇴치 방법 전문가 노하우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크레졸 비누액 주변에 설치했는데도 구멍이 군데 군데 납니다
8월 14일
6
12
Farmmorning
가을
찌는 듯한 불볕 무더위는
어느새 서서히 지나가고,
조석으로 불어오는 바람으로 우리의 마음까지 상쾌한 가을,
하늘하늘 거리는 코스모스가 들판을 수 놓아 아름답고,
오곡백과가 서서히 익어가 농부님들의 주름이 펴지는 가을,
계절의 변화가 주는 소중함을 만끽하면서 이 가을에는 우리 다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9월 5일
8
이번 장마철에 마가목 잎마름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병충해인지, 폭우로 인한 원인인지 알고싶습니다.
죽은 마가목에는 쐬기벌레도 보입니다.
오가피 잎도 다 떨어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8월 8일
12
14
1
Farmmorning
우리는 고란이가 다먹고 갔어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한번 들어오면는 계속 들어온는데요
7월 20일
1
7
Farmmorning

아침명상
사람은
믿음과 함께 젊어지고
의심(疑心)과 함께 늙어 간답니다
 
사람은
자신감과 함께 젊어지고
두려움과 함께 늙어가고
 
사람은
희망(希望)이 있으면 젊어지고
실망(失望)이 있으면 늙어갑니다
 
우리의 일생은
타인(他人)에게 얽매어 있습니다
 
타인을 사랑하는 데에
인생의 반을 소모하고
인생의 반은 타인을
비난하는데 소모 한답니다
 
나를 비우면
행복(幸福)하고
나를 낮추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 답니다
 
행복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행복은
내 마음 속에 있습니다
10월 19일
7
♡어느 어머니의 유언♡
-이일배 / 前 구미 인동고 교장
​어떤 말이 그리 눈물 나게 했을까. 단 열네 줄로 쓴 어느 어머니의 유서를 읽으면서 눈자위를 맴도는 눈물을 삭히기가 어렵다.
자려고 누워서도 유서의 말이 떠올라 눈시울이 젖는다.
그다지 가져보지 못한 눈물인 것 같다.
그 유서의 전문은 이러했다.
(전체가 열네줄이라 했는데 여기 올리면서 몇 줄이 늘어났음을 말씀드립니다.)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에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고 세상이 무너져, 험한 세상속을 버틸 수 있게 해 줌도 자네들이었네.
병들어 하느님이 부르실 때,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노릇 버거웠지?
큰 애야, 맏이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2017년 12월 엄마가
​*사십대 초반에 공무원이던 남편을 일찍 떠나보내고, 35년간을 홀로 오직 일녀삼남 자식들만 바라며 살아온 어머니의 유서다.
​78세에 난소암을 얻어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이 유언이 공개된 장례식장은 흥건한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한다. <조선일보 2017.12.27.>
​무엇이 그토록 눈물겹게 했을까?
우선 자식들을 두고 ‘자네’라고 부르는 2인칭 대명사가 눈물겹다.
친구나 아랫사람을 대우하여 이르는 ‘자네’라는 말 속에는 자식을 끔찍하게 위하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극진한 마음이 녹아 있는 것 같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야 어머니로서 당연한 것이겠지만, 요즈음 세상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떠올리기조차 꺼려지는 일이지만, 부모의 학대로 어린 자식이 무도한 지경에까지 이르는 일들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고 있는가.
자식을 귀하게 대우하는 어머니임에야 자식인들 어찌 바른 성정을 가지지 않을 수 있을까.
유언 속을 들여다보면 자식들의 어머니를 위한 지성도 예사롭지 않았을 것 같다.
이 어머니는 자식들의 치성이 고맙기도 했겠지만, 그 ‘고마움’은 그것에만 있지 않았다.
어미라고 불러주는 것이 고맙고, 젖 배불리 먹고 어미를 바라보는 그 눈길이 행복을 주어 고맙고, 지아비 잃고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버팀목이 되어주어 고맙고, 세상 떠날 때 곱게 갈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고 했다.
아무 바랄 것 없이 거저 내 자식인 것만으로도,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고 있는 무위의 사랑이 눈물샘을 울컥 밀어 올린다.
​노자(老子)가 말한 ‘낳아주되 제 것으로 갖지 않고, 위해주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라게 해 주되 간섭하지 않는 生而不有(생이불유), 爲而不恃(위이부시), 長而不宰(장이부재)’ 사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자는 이를 일러 ‘현덕(玄德)’ 이라 했다.
‘인간이 아무리 알려고 해도 알 길 없는 묘한 도덕’ 이라는 말이다.
​이 어머니는, 당신이 있어 자식이 잘 산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있어 당신이 잘 살았다 하고, 당신이 자식을 열심히 살게 한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있어 당신이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당신 삶의 모든 공을 자식들에게 돌리고 있다.
이런 마음을 두고 노자는 '功成而不居 (공성이불거) - 공을 이루고도 연연하지 않는 것''이라 하여 이는 곧 ‘자연의 일'이라 했다.
자연이 만물을 대하는 이치와 같다는 말이다.
이 어머니의 사랑이 이와 같을진대 이보다 더 순수하고 숭고한 사랑이 있을까?
그 순수와 숭고가 다시 눈물샘을 솟구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 어머니는 일녀삼남을 일일이 다 부르면서 제 노릇하며 사느라고 얼마나 버겁고 힘들었느냐고 오히려 위로해 주며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면서 자식들을 토닥인다.
이에 이르러 방울 굵은 눈물을 지우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하물며 그 자식들은 어떠하였을까?
​이 유언을 들으면서 자식들이 흐느낀 울음이며 세상 사람들이 지은 눈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물론 말할 수 없이 지극한 자애(慈愛)에 대한 깊은 감동의 눈물일 것이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애정이며, 자식의 부모에 대한 경애심이 점점 흐려지고 거칠어져 가는 세태가 돌아보일수록 이 유언에 어린 감동이 더할 나위 없는 큰 울림으로 새겨져온다.
​어찌 감동으로만 끝날 수 있는 일인가.
여기서 누구든 자신의 삶이 돌아 보이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생의 종언을 앞두게 되었을 때, 무슨 말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을까?
아무리 돌이켜보아도 나는 이 어머니만한 지성으로 살아오지 못한 것 같다.
자식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를 생각하면 민연해질 때가 있다.
하물며 어찌 이런 말을 남길 수가 있을까.
내가 못한 것을 너희들은 잘 해달라는 구차한 말조차도 남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일을 생각하다보면 이 어머니의 유서가 다시 눈물겹다.
​내 살아온 자취가 더욱 눈물겹다.
​*우리 어머니들은 오르지 가족과 자식을 위해 손발이 다 닳도록 일만 하시고 자기 몸은 돌보지 못하신 어머니...
그 깊은 사랑과 희생을 무었으로 갚을 수 있을까요?
​불러도 대답없는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오늘밤 꿈에서라도 꼭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6월 8일
18
10
1
산청군에서 키로당 4천원에 수매했다고 봤네요
우리 동네는 아니지만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내일농협에가면사진찍어올게요
7월 25일
14
1
오늘도 무더위에 도장지성 가지 치느라 힘이드는군요 우리함깨 쉬어가며 합시다
8월 17일
3
Farmmorning
우리집 강쥐가 새끼 8마리를 낳았습니다^^
이제 곧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 오늘 꼬물이 한마리 아는 지인에게 분양했습니다~~마음은 좀 그러했지만 좋은 곳에 가서 사랑 뜸북 받으면서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월 24일
16
11
1
Farmmorning
웃고 가세요.
넌센스 퀴즈 냅니다.
왕이 양쪽에 있으면?
.
.
.
.
.
.
답 : 우왕좌왕
웃으면 복이 옵니다.
22년 9월 21일
23
34
Farmmorning
대추야. 대추야
제발. 천천히 익어라
너마져 익으면 우리집
젊은 거라곤. 진돌이
혼자인데. 뭐가 급해
이세상 등지려. 하느냐
가려거든. 하얀. 겨울에
떠나요
목마는 하늘에 있고
대추는. 나뭇 가지에 있는데
바람에. 쓰러진 내 술병은
목메여 우는데
10월 9일
10
4
Farmmorning
사람이 그리운 날 / 시, 이근대
놀이 쏟아지는 갈대밭에 누워보라
혼자이면서 혼자가 아니라고
우겨대는 가슴이 얼마나 붉은지
그리움에 지쳐 저물녘 강가에 앉아
붉은 강물에 마음 젖어본 사람은 알리라
갈대밭에 이는 바람조차 사람이 그리워
다시 사람에게로 불어가고 있다는 것을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을 떠나온 사람이
사람을 찾아 또 길을 나서고 있다는 것을
사랑은 늘 바람보다 먼저 도착하고
바람보다 먼저 떠난다는 것을
그래서 사랑은
늘 혼자 남아 아파한다는 것을,
-베스트셀러 <괜찮아, 사랑이야> 에 수록,
이근대
🌷
몸이 아프면 병원엘 가고
마음이 아프면
<괜찮아, 사랑이야>를 만나라
<괜찮아, 사랑이야>를 만나
삶을 함께 한다면
삶은 한층 따뜻해지리라
https://naver.me/G6f4u2d7
#심상신인상 #부산시인협회젊은시인상 #이근대작가 #이근대시인 #괜찮아사랑이야 #
4월 4일
12
2
Farmmorning
농지 주인분께서
3월 8일 우분으로 퇴비를 해주시고
3월 15일 로터리를 해주셨어요
그동안 다른 밭을 준비한다고
못 가다가 오늘 가서 보게 됐는데요
우분 덩어리와 흙덩어리가 굳어져서
두둑 위에 그대로 있는데요
괜찮은 건가요?
따로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오늘 멍하니 밭만 보다가 그냥 돌아왔어요
거름이 그냥 덩어리로 있는데 괜찮은 걸까요?
이밭엔 대파 고추 오이 호박을 심을 예정입니다
3월 20일
8
13
Farmmorning
우리마을의 자랑)
1.대자연 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2.뜻을 모아 하는 작은행사.
3.같은 마음, 같은 뜻 으로 모두 만들어 가는 마을
8월 20일
7
3
1
Farmmorning
가족사랑 사과농원은 추석을 맞이하여 지금은 사과수확과 택배작업을 하느라 많이 바빠요
올해도 저렴하게 우리 농원의 사과들이 전국으로 가는중이랍니다
9월 7일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