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꽃날
산벚꽃 꽃무더기
작두 위에서 춤춘다
하늘 올려보니
비는 가물가물
갈증이 더난다
마늘밭에 웃거름은
커피 찌꺼기
커피향 나는 마늘이~
기대된다
그럼 닭똥 거름하면
마늘에서 닭똥내
나겠네 ㅎ 괜히
거름은 거름일 뿐이야
4월 첫날 꽃덧니
바람이라도 ~
비를 기다리는 이
나만일까
23년 4월 1일
2
3
오늘은 배추 심는날.
고르고 골라 오늘 날 잡았는데 아침에 비가 주룩주룩~~
우비 입고 심어야 하겠네 하고 밭으로 고고씽.
다행히 배추 심을땐 비가 그쳐 제법 많이 심었다. 앞집 할머니가 배추 모종을 세판이나 주셔서 모종값은 굳었다.
할머니 감사 합니다.
지난주 뿌려둔 무씨가 싹이 잘 나왔다.
청갓.콜라비 상추 씨도 파종하고 또 풀과의 전쟁을....
졌다. 나 집에 갈래 넘 힘들다.
배추심고 돌아오는 길이 발걸음도 가볍다.
배추야 잘 커라~~
다음주에 보장
23년 9월 3일
8
17
Farmmorning
ㅡ9월4일 수요일ㅡ
가을은 우리모두에게 설레임을 주고 가을은 우리 모두에게 넉넉함으로 가을은 왔답니다
그래서 하늘이 높게만 보이고 푸릅니다 역시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그러게 어쩜 저리도 맑고 저리도 청명한지 모르겠네요
무더운 여름날 더워서 고생했던 기억들은 어느덧 사라지고 이젠 향기로운 헤즐럿 향이 풍기는 커피 한잔이 좋은 계절 가을 입니다
바람이 쐐차게 불면 바람결에 나뭇잎이 떨어지고 사람들은 바람에 밀려서 가기도 했던날이요
가을산 단풍이 들면 아름다운 산과 들녁 누렇게 익어서 고개숙인 벼를 볼때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
겸손 하는것 고개를 숙여야 할줄아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걸 또한 행동으로 실천하는 마음가짐이라고 봅니다
일년 농사 피땀 흘리며 가꿔놓았던 결실의 계절 가을인만큼 수확의 기쁨이 넘치는 가정에도 만사 형통 이루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9월 3일
3
안녕히 주무셨나요 ( 꾸벅 )
식후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커피잔을 마주하며 잠시나마 여유를 가저보세요~♡♡♡~
오늘도 무사히 ^^ 홧~~팅 ^^
22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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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 어느덧 5년차입니다 농사라고 꿈에도 생각지 못햇는데 물어물어 이제 농사란게 뭔지 쪼메 알거 같습니다 하루하루 예쁘게 커는 농작물을 보며 힘들어도 매번 씨앗을 뿌리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해피농원(농원이름)을 다녀왓어요
23년 3월 26일
5
3
Farmmorning
행복예약
오늘도
눈 부신 햇살이 나를 반길 것이고
참 좋은 사람들의 유쾌한
웃음 소리가 행복하게 할 것이다
바쁜 일과 중에
한잔의 커피가
하늘을 바라볼 여유를 줄 것이고
책상 앞에 앉아
작은 노트에 새겨넣을
어느 시인의 감성글 한줄이
행복하게 할 것이다
그러다 문득
전화기를 들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겠지.....
목소리에서 전해지는 무탈함에
안도 하며 싱긋 웃으며
그 모습 떠올리겠지.....
그래
산다는건 이런거야
이 평범한 하루하루가
우리 인생을 작은 행복으로
채워 가는거야
내 행복을 내가 만들어가는 거지
오늘
행복 예약
무조건 OK.....!!!
4월 27일
5
1
당신에게 엄지를
어두운 밤에 식어가는 커피 잔을 놓고
생각을 젖은 당신에게
들어주고 싶습니다.
낮선 길을 가서
열정에 타 들어가는 까만 피부
쉬다 못해 얼어붙은 목소리로
세상과 싸우는 당신에게도 .....
찌든 피로에 가물거리는 육신을
이끌고 온 당신에게도
굵은 핏줄이 목울대를 넘나드는
지하 막창에서도
초침을 따라 심장이 멎을 듯이
다급한 시간 뒤 한숨을 토할 때도
백열등에 이마를 쓸어 올리며
허기진 길손에게 따뜻한 막국수
한 그릇 내밀고 미소 짓는 당신에게도
야속하게 돌아가는 그가 한번쯤 돌아봐주며
웃을 땐 당신을 위해 엄지를 들어 주고 싶습니다
한쪽 눈을 지그시 감고.........
6월 12일
3
em발효액
닭똥거름
커피찌거기
23년 6월 5일
2
1
나는 농사경력 12년차입니다.
오미자 1200 풋고추 500
비타민나무 1000
수수 4000 아스파라거스 800
감자.콩.옥수수 등 2500
임야에 곰취.병풍취15,000
열심히 일하지만 소득은 아직
적습니다.미래 희망은 숲경영체험림 관광농업(차박켐핑.트리하우스.숲겉기.식당.커피숍)계획으로 준비중입니다.^^
김시헌 010-9180-8820
23년 7월 14일
5
7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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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해 바 다

---후포에서서---

시인: 신경림
친구가 원수보다
더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만한 잘못이 맷방석만하게
동산만하게 커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나보다
돌처럼 잘아지고 굳어지나보다
멀리 동해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질 수는 없을까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스스로 억센 파도를 다스리면서
제 몸을 모진매로 채찍질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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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 22일
10
5
Farmmorning
쌀쌀한 날씨에도 오토바이 타고 비닐
하우스에 가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하고 작은동에 이랑 만들 준비했습니다.
지줏대로 말뚝 박아 놓고 노끈으로
이랑 간격 줄처서 선긋고 관리기로
골타고 자갈줍다가 왔습니다.
피곤해서 일찍 일과 끝냈습니다.
23년 1월 18일
5
1
고추늘심고도요녀석이잘커줄것인가하며
복토해주고기둥세워주며또보자며귀가
23년 5월 15일
2
어제 주말농장에 동부모종이있어 짜투리땅 추가개간해30보기십으며 기원했습니다 죽지않고 잘커달라구요~~~
23년 5월 10일
1
1
닭으로 태어나 77일째된 토종닭이 정말 예쁘고 건강하게
잘커갔었는데 오늘 농장에가니
모두 전멸되어 정말 심통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밤새 닭장 철망이 찢어지고 날개와 다리도 절단되고 참깨가 심어져있는 밭이 온통 놀이터가 되었는데 범인을 알 수가 없습니다.
23년 5월 28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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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걱정되어 밭에가보니 어린고추가 비을 흠뻑맞고 파릇하게있네요‥ 살충살균제 영양제주고 ‥병없이 잘커줌 좋겠습니다
23년 5월 9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