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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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주심수연
팽나무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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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해 바 다

---후포에서서---

시인: 신경림


친구가 원수보다

더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만한 잘못이 맷방석만하게

동산만하게 커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나보다

돌처럼 잘아지고 굳어지나보다

멀리 동해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질 수는 없을까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스스로 억센 파도를 다스리면서

제 몸을 모진매로 채찍질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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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주심수연
팽나무 3년·
친구가 한 말때문에
상처를 받았는데
친구의 말이라서
더 화가나고
더 야속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화나는 내 마음에
배신감이 더해져
힘들었던 것 같다
친구에 대한 불편함 때문에
친구의 사소한 행동들이
더 짜증나고
친구의 목소리까지도
소음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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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공감~공감~~!!!!!!!!!!
경북청송김철원,바람산인
고추를 주로 하고있네요·
제가 자주가는 곳입니다.스카이웨이 입구 데커에있는 흔들그네의자 앉으면 정말 편해요^,^
경북청송김철원,바람산인
고추를 주로 하고있네요·
공주님, 사진에도 일가견이 있으시네요.이정도 수준이면 가히 프로급?!!!!.
전북군산장용익
5년차 텃밭 농부 ·
친구는 친구일뿐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가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