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튼튼하게
자라게해야하는데
미리 무슨약?
영양제를
줘야 할까요?
11월 21일
4
<마누라 사람만들기>
겨울답지 않은날 점심시간에
직장에 있는 아내에게
톡을 했습니다.
[점심에 뭐 따신거로 먹어]
곧바로 아내에게 답장이 옵니다.
[저녁에 같이 따신거 먹을까?]
톡을받고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아내와 저녁 약속을 했던게 언제였던가...
가끔 순대국이나 연탄구이집에서
밥은 먹었으나 말 그대로 아내와 저녁약속을
했던 기억이 없었습니다.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저녁 약속이다,아무거나 먹자 그런말
하기 없고 당신 먹고 싶은거 먹자 이런말도
하지말고 무조건 당신 먹고 싶은. 거로 정해
그리고 드라이브도 할 수 있는 시 외로 가도
괜찮아. 오늘은 무조건 내가 산다]
이렇게 문자를 보내고도 아내의 성격을 알기에
이곳 저곳 맛집 검색을 했습니다.
일식집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퇴근 하는 차 안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집 아닌거 가트다 어디야?,,
아내가 숨이차서 쌕쌕거리며 전화를 받습니다.
,,뭐 먹을건지 정했어?,,
아내가 잠시 뜸을 들이더니
,,음 난 당신~~~,,
잘못 알아들었나. 해서 다시 물었습니다.
,,정했냐고?,
아내가 쌕쌕거리며 다시 말합니다
,,난 ~당~~신 ,
이런~ 쌀집 둘째아들 좁쌀 까는 소리도 아니고...
,,됐고!!그거 맛없어 오래돼서 질기고
비계도 많아,빨리 다른거 골라,,
계속 띰박질을 하면서 전화를 받는지
여전히 아내는 쌕쌕거리며
,,나에게는 당신만 있으면 된다니까 으흐흐,,
방앗간집 둘째딸래미 깨 볶는 소리 하고 있네...
,,자주 있는 기회도 아닌데 내가 사준다 할때
맛난거 먹어라,,
이쯤되면 못 이기는 척 하며 메뉴를
정할법도 한데 아내는 여전히,
,,당신 요즘 용돈도 없을텐데 뭐하러 밖에나가서
돈을써 난 당신만 옆에 있으면 배불러,,
흐이그 곰같은 마누라 ...
이럴때 분위기 좋은데 가서 밥 한끼 먹는것이
뭐가 그리아깝다고. 이렇게 완강 한지...
저는 마지막으로 한번더 물었습니다.
,,진짜 안 먹으러 갈거야? 나 마지막으로
물어본다 진짜 먹고싶은거 없어?,,
잠시 뜸을들이며 숨을 고르던. 아내가
입을열었습니다.
,,음 ...머 정 그렇게 밥 사주고 싶으면...
음...나 가루사키...,
,,뭐라고?가루 뭐?
얼마전 끝난 이탈리아 식당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심취하더니 무슨음식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아니... 가죽지키,,
아내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도통알아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크게 말해봐 뭐라는거야?,,
그제서야 아내는 또박또박 입을열었습니다.
,,가~죽~자~켓~~~~사줘~~~,,
이런~~~~~
어이없는 헛 웃음을 짓고 있는데
아내의 쉴새없는 멘트가 이어 집니다.
,,요즘겨울내 살도 좀 찐거 같고 입맛도 없고
그러니까 이왕 당신이 저녁 사 줄거라고
생각한 돈에서 조금만 보태면 저번에 봐둔
가죽자켓 살 수 있어...
나 올봄 가죽자켓 입고 싶어서
이렇게 저녁마다 운동 하잖아~~,,
점점 목소리가 커지는 아내.
,,됐고 결론이 뭐냐?,,
그제야 아내는 정색하며 말합니다.
,,그냥 돈으로 주면 안될까?,,
내가 앞집에서 칼국수 사줄게~~
저요 앞집 8000원짜리 세숫대야 칼국수
사리 무한리필 ~~
오후내내 이것저것 맛집을 찾아 헤매던
저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저요 그날 저녁 집에서 김치찌개에
밥을 두공기나 먹었습니다.
아내와 저녁 약속에 점심도 먹는 둥 마는둥 했거든요.
다음날 아침 출근하면서 지갑에서
5만원짜리 10장을 꺼내 이불 속에서
뒹굴고 있는 아내에게 건네며
,,여기 있다. 오늘 당장가서 가죽자킷 사서
노릇노릇 잘 구워 먹어라~~,,
아내가
벌떡 일어나서 현관까지 나와서
배웅을 하며 한마디 합니다.
,,밤에 먹고 싶은 것도 먹고 옷도얻어입고~~,,
이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곰 같은 마누라얻어서 쑥과 마늘 먹여
사람 한번 만들어서 살아보려고
노력했는데 되라는 사람은 안되고
여우가 돼 버렸습니다.
예전 전설의 고향에 보면 여우가
사람이. 되려면 간을 먹어야 된다던데
오늘 밤부터 순대가게에 들려
돼지 간 이라도 사다가 사람 될 때까지 먹여 보렵니다. 크크
ㅡ도윤ㅡ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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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3
Farmmorning
[✍️ 빠른 생장에 도움을 주는 칼슘]
- 매일매일 농사공부 4탄 23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1월 23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빠른 생장에 도움을 주는 칼슘>입니다.
농사를 짓는데 칼슘이 필요하다는 것은 익히 들어 모두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저 많이 준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럼 팜반장과 함께 칼슘에 대해 알아보러 가실까요?
🔻작물에게 칼슘이 필요한 이유
• 생장 촉진 : 영양분을 더 잘 흡수하도록 하여 빠른 생장을 이끌 수 있습니다.
• 세포벽 강화 : 식물의 가장 겉면인 세포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서 외부 충격에 대한 저항성을 높입니다.
🔻칼슘 결핍 시 나타나는 증상
• 작물의 생육이 멈추며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 잎 끝이 말라지거나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 꽃과 열매의 생산이 감소합니다.
🔻칼슘 과잉 시 나타나는 증상
• 결핍 증상과 비슷하게 생장이 억제되고 뿌리 발달이 저해될 수 있습니다.
• 엽점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엽점병은 잎의 표면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는 식물 질병입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53편 [칼슘제와 혼합불가 비료]도 복습해 보세요.
https://zrr.kr/Zouc
📺 "농사100단"님의 칼슘 시비하는 법에 관한 영상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iCxUSx4NnRg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지식나눔이나 질문도 댓글로 달아주시면 더욱 풍성한 자료를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월 23일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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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armmorning
7학년3반
토란키웠어요
쑥쑥 크는게 ㅡㅡㅡ 신기해요
23년 9월 3일
1
한 동안은 내리지 않는 비를 원망했는데
요 몇날 하염없이 내리는 비로 좋기도 하고
비 그치고 나면 쑥쑥 자라있을 풀들과의 전쟁이
끔찍해집니다.
다들 풀관리 어떻게 하시는지요?
참고로
약 없이 친환경 농법을 주장하는 1인으로서
힘든 나날들입니다.
꿀팁 있으시면 ^^
22년 8월 2일
1
더운데 농사 지으시느라
힘드시죠?
촉촉한 단비 맞고
쑥쑥클 농작물 보고
힘내유~~^^
22년 8월 16일
~~~~~~~~
여기 vs 거기
~~~~~~~~
※※※※※※※※※※※※※※※※※※※※※※※※※※
여기선 거기가 그립다
그리고 거기선 여기가 그립다
그래서 우린 불쑥
여행을 떠나곤 한다
떠난 후
여기가 얼마나 소중한 곳이었는지
비로소 알게된다
그래서 여행이 필요한 것이다
돌아오기 위해서 떠나는 길..
그것은 여행.
떠나간 사람만이 떠난 곳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된다.
자기의 일상을 살아가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알게 된다는 것,
그것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첫 단계가 아니겠는가?
그러기에 여행은 사람의 마음을
넓고 깊게 만든다고 했던가?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투른 여행길..
내게 낯설게 다가오는 것이
그들에게는 일상
그들에게 낯설게 보이는 것은
나에게는 일상..
여기선 거기가
거기선 여기가 그리운 것이
어쩌면 삶이라는 여행길~~
그러니 여기든 거기든 다 아름답게
가꿔갈 수 있지 않겠는가?
오늘도 당신은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좋은글>
※※※※※※※※※※※※※※※※※※※※※※※※※※
23년 6월 14일
7
13
Farmmorning
갓 농부인데요~~
혹시 가성비 좋고 여자가 관리하기에 좋은 관리기가 있을까요?
인거비도 부담 스럽고 해서 관리기를 구입 하려구 하는데 800평에 나무를 심으려니 두둑도 계속 관리 해야 할 것 같고....
꼭 추천 좀 부탁드려요~~~
저렴하지마 튼튼하고 잔고장 없는 관리기로 부탁드려요~~
22년 11월 6일
10
6
그냥 마음에 올해는
봄에는 감자는 심지 말고,
(심었으면 냉해 입을뻔...)
옥수수만 일단 조금 심자하고
시작했는데..

친환경으로 어떻게든 하고 있는데...
지난 금욜부터 매일 밭에 가서 일을해서 애들 상태가 쑥쑥 잘 크는걸 본 뒤라..너무 허무하네요.
이런 적이 없어서 멘붕이예요~
눈물이 고여도 사고 수습땜시 울 여력이 없어서 종일 울적했네요
월욜 아침 가보니,
옥수수가 이 모양이 되어있었어요.
옥수수 연구하시는 분이
줄기썪음병이래요.
월욜 저녁 일단 약주고,
화욜 오후에 가서 부러뜨려서 치우고 다시 약주고 ...
오늘 다시 확인하러 가야하는데 심장 떨려서 못가겠네요.
농약은 못주겠고...
은행발효,사카린,커피등을 뿌렸어요
판매로 심은거면 내가 손해보자하고 말것인데,
잘키워서 여러명 나눠줄꺼라서 많이 속상해요.
올해는 같이 일할 사람이 시간들이 안맞아서 거의 혼자하다보니, 체력이 안되니 나도 모르게 짜증도 나고 원망을 했어요.
그래서 그러나봅니다.
농사하면서 겸손을 배우고있었는데,
내가 교만했구나하고 회개했네요
옥수수밭이 구멍이 숭숭 뚫여있어요.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땅이 너무 옥토라서 감사하기도하고, 힘들기도 하네요.
23년 6월 14일
4
5
Farmmorning
귀농 후 넓은 땅에 풀만 가득하고 겨우 먹거리만 키우다가 올해 처음으로 백태를 심어 수확하게 됐어요. 콩이 생각보다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란것도 처음 알았고 올 여름 내내 지겨우리만큼 많은 비가 내린 덕에 콩도 풍년이네요. 콩 한줄기가 나무줄기처럼 튼튼합니다.
22년 11월 1일
9
4
Farmmorning
커가는 모습은 이쁘고 좋은데...
이 작은 누에들이 먹어 치우는 뽕잎이 너무 많이 들어 나를 힘들게 하네요.
날이 뜨거워 뽕잎이 뜰까 걱정되고, 양이 적을까 걱정되고, 이제 막잠 자고 깨어난 뒤 한밥 받았을때 비오지 않기를 바래야 하고...
잘자고 일어나 고치 튼튼하게 짓기만을 바래보네요.
23년 5월 17일
14
23
Farmmorning
올해 첫 삽목 무화과. 쑥쑥키만크길래 궁금하던차 무화과 선배 지인이 알려주네요. 내년에는 주렁주렁 얘기안해도 달린다고 희망을 주네요^^
22년 8월 23일
1
Farmmorning
[✍️NK비료가 필요한 이유]
- 매일매일 농사공부 4탄 90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3월 30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NK비료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NK비료란?
• NK 비료는 주로 질소(N)와 칼륨(K)으로 구성된 비료의 일종입니다
• 과립, 액체, 용해성 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므로 농부는 특정 재배 요구에 따라 가장 적합한 것을 택할 수 있습니다.
🔻NK비료 사용의 장점
• 질소는 잎과 줄기의 성장을 촉진하여 광합성 능력이 증가하여 식물이 더 크게 자랄 수 있도록 합니다.
• 또한 칼륨은 식물 내 수분 흡수와 영양소 수송을 조절하여 가뭄, 질 병, 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합니다.
• 질소와 칼륨의 최적의 균형을 제공함으로써 NK 비료는 견고한 성장, 작물 품질 개선 및 수확량 잠재력 증가를 촉진합니다.
🔻NK비료 사용 시기
• 일반적으로 식재 시 또는 직후와 같이 작물 성장 초기 단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물이 튼튼한 기초를 확립하고 성장기 내내 영양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 수 있습니다.
🔻NK 비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 토양을 테스트하여 영양 성분과 pH 수준을 확인합니다.
• 비료가 식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밭 전체에 골고루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경운이나 관개를 통해 비료를 토양에 섞어주면 좋습니다.
✍️매일농사공부 3탄 33편 [비료의 3요소 - 질소(N) 자세히 알아보기]도 복습해보세요!
https://app.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OjUx/posts/Y29tbXVuaXR5LXBvc3Q6MTM1ODgx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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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첫 출석 글을 올리는 쑥스러운 날입니다.
농촌에서 농업인들을 위한 직업에 종사하다 올 연말에 퇴임을 합니다. 그동안 몇가지 농작물을 재배했지만 손해는 있었지 이익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만큼 열정과 노력이 많이 부족해서 실패를 했었나 반성하며 다시 시작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년 9월 1일
[🥬] 배추 재배 농가라면 놓치면 안 되는 주요 뉴스를
매주 화요일 아침, 팜모닝이 간단 요약해 배달해드립니다.
✔ 폭설에 비닐하우스 무너지고 농작물 피해…농림부 "신속 지원"
기록적인 폭설로 시설하우스 붕괴와 농작물 피해 신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연휴에도 복구에 여념없지만 피해가 추가로 파악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전국 대설·한파 피해는 지난 25일 오전 기준 동파 926건(계량기 922, 수도관 4), 시설물 붕괴 380건 등인데요, 60㎝가 넘는 폭설이 내린 전북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시설물 붕괴 피해가 많은 건이 접수되었고 시설 작물과 밭작물이 쌓인 눈에 묻혀 얼어붙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폭설·한파 대응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신속하게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고, 이번 피해로 배추를 포함한 농작물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현장 기술 지원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배추, 필름 포장 기술 적용하면 저장성 '쑥쑥'
농촌진흥청이 배추에 필름 포장 기술을 적용하면 부패율이 절반으로 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배추를 상자에 넣은 다음 저장고 안에서 배추의 품은 온도(품온)를 0.5도(℃) 정도로 낮춰 1개월간 건조한 뒤, 표면이 말랐을 때 다시 기능성 필름으로 덮어 저장하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하면 기존보다 이슬 맺힘 발생을 줄여 부패율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 ‘밭떼기 계약’ 산지 폐기 반복…“표준계약서 활용 강조”
이른바 '밭떼기 계약'을 했다 산지 폐기 위기에 놓인 배추 농가의 소식이 여러번 취재 됐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밭떼기 계약 과정에서 여전히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상으로 계약을 하는 경우가 여전해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계약 분쟁과 가격 등락에 따른 계약 해지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2013년, 표준계약서 제도를 도입했지만, 일부 유통업체들이 가격 폭락 등의 피해를 떠안을 수 있다는 이유로 표준계약서 작성을 꺼리고, 농민 또한 거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유통 업체들이 계약 거절할 것을 우려해 표준계약서 작성을 고집하기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 18%↑…사과·배도 늘어
통계청에서 2022년 가을 배추 생산량 조사를 한 결과,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작물 가격 상승세와 생육기 일조량 등이 생산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해남군, 고구마·겨울 배추 실태조사…'80% 이상 전업농'
전남 해남군이 겨울 배추의 재배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배추 재배 농민들의 생산 경력은 26.4년이며, 겨울 배추는 포전거래가 8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생산자 조직과 직거래가 5.4%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격 전망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43%로 나타났습니다.
✔ ‘발등의 불’ 배추 산지농협…“일방적 하차거래 비용 전가 반대”
서울 가락시장의 배추 팰릿 하차거래 시행이 확정되면서 주산지 농협들 우려가 큽니다. 하차거래 시행으로 잘못된 관행이 사라지는 등 긍정적 영향은 일부 인정하지만 열악한 산지 여건상 비용 증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비용 분담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산지 반발이 거세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비용 추가 등 여러 여건으로 가락시장 출하를 포기하는 농가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김제시 ‘종자+식품+농가’ 상생협력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김제시가 ‘종자+식품+농가’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봄 배추 재배단지를 시범조성해 농가와 종자기업, 식품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 추위 대비해 배추 비닐로 덮는 농민
강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배추 농가에서 가격 하락으로 출하를 미뤄두었던 배추를 구정 대목에 출하하기 위해 얼지 않도록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덮고 있습니다.
📢 매주 화요일 주요 배추 뉴스를 한 번에 모아 보고 싶다면?
댓글에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2월 26일
7
6
Farmmorning
열매를 많이달고 나무를 튼튼하게키우고 싶은데 방법있을까요?
텃밭에서 이것저것 키워보고 있는데 싶지않네요?
조언부탁드려요....
지역이 생각보다 바람많이불고 춥워요 ㅠ
23년 4월 16일
9
1
바람이
어지간히도 불었답니다.
작년
가을걷이 후
미리 골을 만들고
부직포를 씌워둔 곳에
백하수오를 심었답니다.
폭하고
비닐 뚫어지는 소리가
장단처럼 들려서인지
재미지게 할 수 있었답니다.
다 심고나선
슬슬
텃밭에
누더기처럼 누운
풀과 나뭇잎들을 말끔하게
정리를 했답니다.
갈꾸리로 쓸어 모으다보니
누더기같이 옷을 입은
땅속에선
파릇한 쑥이 바지런을 떨어서인지
제법 크게 자랐더군요.
아무도 일러주지 않아도
제 역활을 하고 있음에
자연의 경이로움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디다.
이맛에
역시
사람 손이 무섭다는걸
또다시금 느꼈답니다.
마치 안방처럼요.ㅎㅎㅎ
육백평을 다 정리하고나니
시간은 어느샌가
기울기 시작해서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다가올 시간들이
벌써부터 설레임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행복은 홀씨처럼 날립니다.
팜모닝님들!
좋은 꿈 꾸세요.
23년 2월 25일
3
6
Farmmorning
🔷️ 父 女 之 間
가난한 농부 아버지가 딸을 부잣집에 시집 보내 놓고, 딸이 잘 사는지 보고 싶어 딸네 집을 찾아갔단다.입을 만한 옷도 딱히 마탕치 못해 한겨울에 홑바지에 두루마기만 걸치고 사돈댁에 갔더란다.
저녁에 진수성찬을 차려서 오랜만에 포식을 했다. 기름진 음식으로 배탈이 났는지 뱃속이 우르릉쾅쾅 하더니 설사가 나서 그만 참지 못하고 바지에 조금 지려버렸단다.
아버지는 몰래 바지를 벗어 둘둘 말아 방문 밖에 내놓고 알몸으로 잘 수가 없어서 두루마기를 입고 잤더란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이런 망할 놈의 개가 냄새를 맡고 바지를 물어 가버렸다. 이리저리 찾다 보니 빨래줄에 바지 같은 것이 있어서 급한 김에 얼른 입고 말았단다.
잠이 깬 안사돈이 일어나 빨래줄에 널어 놓은 고쟁이가 없어졌다고 중얼거리며 찾고 있었다.
"아차, 큰일났구나." 아비는 얼른 집으로 도망가야겠다고 허겁지겁 뛰어 나오다가 미끄러져 마당에 그만 벌러덩 자빠지고 말았단다.
안사돈이 놀라 달려와보니 자기의 고쟁이를 입은 바깥사돈의 벌어진 가랭이 사이로 거시기가 "쑥" 나와 있는지라.
안사돈이 놀라 "내 고쟁이를 어찌 사둔 어른께서 입으셨어요?" 하자, 바깥사돈까지 나와서 고쟁이 사이로 삐져 나온 거시기를 보고, "허허. 이 추운 엄동설한에 그것을 왜 꽁꽁 얼리고 게시오?" 했다.
마당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딸까지 나왔다가 이런 개망신이 어디있을까 하고 고개를 못 들고 있던. 딸이 아버지를 잡고 대성통곡하며
"아버지 이제 됐습니다. 아버지 덕에 저는 잘 살 것입니다. 가난한 집 딸인 제가 부잣집에 시집을 간다니까, 아버지가 저를 위해 점쟁이에게 점을 봤더니 '아버지가 사돈집에 가서 큰 망신을 당하면 딸이 액땜을 하고 잘 산다"고 해서 아버지가 이렇게 일부러 망신을 당하시는군요. 아버지 정말 고마워요. 이제 아버지 덕분에 액땜도 하고 잘 살겠군요."
그랬더니 사돈내외가 그 말을 듣고는 모두 감탄을 하며 "이만큼 자식사랑 큰 아버지가 세상 어디 있단 말인가." 하면서 눈물까지 글썽였단다.
이어 깨끗한 옷 한 벌을 내다주면서 "사돈어른, 걱정 마십시오. 내 며느리 행복하게 살도록 해주겠습니다. 이런 훌륭한 아버지의 딸이니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 것입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하고 고마워 하더란다.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내 딸이 천하에 둘도 없는 효녀로구나. 아버지 망신을 액땜으로 둘러대어 위기를 모면해 주다니, 세상에 이런 딸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참으로 효녀구나." 하고 눈물짓더란다~🤗🤗
11월 17일
21
21
2
오늘 1차누에 자리 가두고 마지막 뽕을 한가득 주고서 섶을 내렸어요.
이제부터는 누에가 제가 분양한 아파트에 잘 안착하여 죽지 않고 튼튼한 고치 짓기를 바라며 잠시 여유를 가져볼까 하는데...
2차 누에들이 또 저를 기다리면서 알에서 깨어났네요.
또다시 2차 전쟁에 임해보네요.
23년 5월 25일
11
9
Farmmorning
김장고추후작으로.시금치를.파종했더니.그추운엄동설한에도.재법토실토실튼튼하게잘자라서.식품가계납품하는데.제법작은소득원이되네요.요즘관당(4키로)7천원씩출하하는데시세가.떨어젔다고.5천원씨주네요.왕년에는.고추수막제배를했는데.태풍에파손댄후로.겨을작물를했었는데.노지도.작은소득이있에요
23년 1월 14일
8
4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