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현재 경기 안산에 거주 중입니다.
저는 공무원 생활을 10여년 하다 사업으로 전환하여 동업을 하던 중 사업 실패로 거의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몇 달 간을 굶다시피하며 술로 낯밤을 지내며 그만살까 고민도 여러번 했습니다ㆍ사람을 믿었던 것이 이토록 참담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줄 어찌 알았겠습니까!
며칠 전 저를 배신하고 돈을 모두 가로채 탕진했던 그 동업자란 인간이 다시 제게 잘못을 빌며 접근해오고 있습니다ㆍ 그러나 이제는 이 인간으로부터 벗어나야겠습니다ㆍ 모든 것을 잃어 버린 지난 10년의 세월이 너무 억울하고 견디기 힘들지만 지금 다시 시작하지않는다면 제 나머지 인생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지금 저는 여웃돈은커녕 주머니에 달랑 3만원이 전부입니다.
3천만원 가량의 빚을 갚지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해 있고ㆍ 심지어 제가 7년째 돌보고 있는 여섯마리의 강아지가 있습니다. 제가 버린다면 이 강아지들은 안락사를 당할 것입니다.
제게 일자리를 주십시오!
강아지들을 키울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이 녀석들을 버리고 혼자라면 무슨 일자린들 못구하겠습니까만은 차마 이 강아지들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강아지들을 놓아둘 공간만 제공해주시거나ㆍ혹은 주변에 빈집이나 공터같은 조그만 공간이 있어서 강아지들을 놓아두고 아침ㆍ저녁으로 사료를 줄 공간만 있으면 일을 하겠습니다.
5년이상 오래 할 수 있는 일이나ㆍ 또는 정붙이고 맘붙여 아주 정착해 살수 있는 곳에 계신 분들의 연락기다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럼 두서없는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3년 1월 2일
5
2
Farmmorning
장마대비 고추줄3번 줄매기와
참깨 줄띄우기를 하였습니다
23년 6월 25일
고추 들깨 지디대 바람막 말뚝박고 줄치기 밭작물 물빠짐 골만들기 과채류 필요시 웃거름 추비하기 작물 수시 점검 등
23년 7월 3일
샤인머스켓 일년생영양제줄수 있나유 답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영양제어떤게좋은가요
21년 3월 25일
3
주변에 공유하세요.
📱분실된 휴대폰 찾는 방법!
몇일전에 제가 휴대폰을
잃어버려 찾느라 지구대에 신고 까지
하면서 간신히 찾게되어
혹시나. 폰을 분실 하시면 찾는
방법을 받은적이 있어
보내드립니다.^^
위원님들과 회원님들
만약 귀하고 소중한 자료가 담겨져 있는 핸드폰을
도난, 분실되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늘이 노랗고, 땅이 꺼져라 낙심할까요?
그러나 휴대폰 분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도난, 분실된 핸드폰 찾는법 알려드겠습니다.
본인 폰 전화걸기에서 *#06# (별,샾,영,육,샾) 을 입력하면 IMEI화면 15자리 숫자가 나타납니다.
이 15자리 숫자가 내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고유번호 입니다.
그 숫자를 반드시 수첩에 메모해 두거나 부부, 자녀, 형제간 서로 공유해 두면 안전합니다.
휴대폰 분실시 각 통신사의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고유번호를 불러주면 (본인인증 후)
바로 위치추적으로 찾을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 폰이 꺼져있거나, 배터리 방전되었다 해도
상관없이 대부분 찾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해외에서 분실, 도난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친한 가족분들 끼리 이 정보를 알리고 핸드폰에 나온 고유번호를 서로 캠쳐(촬영)하여 보관해 두거나 메모를 해 놓으면 분실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겠죠?
저(이선길 원장)가 KAIST(과기대) 국가미래전략 대학원 ASP 재학시절 윈우들과 일본 연수를 갔을 때 동행한 KAIST 교수님이 휴대폰을 분실했는데 그때 본인의 핸드폰 고유번호를 고객센터에 알려주니 본인 인증 후 위치추적을 해서 귀중한 자료가 담겨있는 휴대폰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식구들의 휴대폰을 켜서 "별 샆 공육 샆" 을 눌러 15자리 번호가 나오면 바닥에 놓고 내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관해두면 됩니다
그러므로 귀중한 자료들이 들어있는 핸드폰을 분실을 대비해서 본인 폰 고유번호를 수첩에 기록하고 가족, 친지들과 공유하시면 휴대폰분실 보험엣 가입을 안해도 안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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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고유식별번호의 용도는 주민등록번호와 같이 휴대폰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모든 한국 사람에게 13자리의 주민등록번호가 있듯이, 모든 휴대폰에는 15자리의 고유식별번호가 주어져 있습니다.
분실, 도난 스마트폰은 고유식별번호가 이통통신사 전산망에 등록돼 다른 이가 사용할 경우 즉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반대로 분실, 도난 스마트폰 추적의 상당 부분을 고유식별번호로 가능하기에 폰이 꺼져있어도 범죄자, 행불자 추적도 가능하겠죠?
PS : 참고하시고 가족, 지인들에게
전파하여 핸드폰 분실 또는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으실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하세요.
22년 9월 29일
23
14
Farmmorning
합천 구지간 날씨는
구름낀 흐린 상태에
비가 올것 같은데
머물고 있네요.
도로변에 양파뭉치
쌓아 놓은것 화물차에 싣고 있는
모습과 논에 양파담은 망이 줄비하게 서 있는 곳도 많은데,양파 마늘 수확한 논에는
모내기 끝나 가는중 입니다.
출근길에 요소비료
헛골에 시비하고 왔습니다.
어제는 고추 이랑 멀칭한 비닐에 기름소독 물20L에
폐식용유200 퐁퐁
100ml 희석해서 살포했습니다.
고추5단 묶음도 마무리하고 겹가지
조금씩 제거하는 중입니다.
오늘도 곳곳에 비가
내릴듯 한데 농작물
관리 잘 하세요.
23년 6월 14일
5
4
고추 지주대 고정하고. 유인줄 확인하였습니다
23년 6월 29일
1
음력 2월 초하루는 영동할매가 내려왔다가 세상을 두루 돌아보고 2월 20경에 올라간다는 음력 2월입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바람이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영동이란?
靈(영묘할 영)
動(움직일 동)
영(靈)적인 힘이 동쪽에서 일어나서 온다.
그래서 영동할매는 바람과 비를 몰고 오는 신이라 했습니다.
이 때 영동할매가 딸을 데리고 오면 너그러운 날이라 바람만 불고,
며느리를 데리고 오면 성질을 자주내 비와 바람이 같이 온다고 해서 예전부터 딸을 며느리보다 더 좋아했나 봅니다.
그래도 비와 바람이 같이오면 그해는 풍년을 기약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이맘 때 보리고랑에 파란 새싹을 시샘이나 하듯이 진눈개비가 내려 꽃샘추위가 있기도 합니다.
또 이날은 머슴날이라고도 했습니다.
옛날엔 1년동안 새경을 받고 고용되어 농사일을 도와주는 사람을 머슴이라 불렀습니다.
상머슴은 90k들이 백미 15가마니를 작은머슴은 10가마니를 새경으로 받고 한해동안 사랑방에서 지내면서 집안일과 농사일을 맡아서 했습니다.
가을일이 끝나면 겨우내 군불을 지필 수 있는 나무를 하고,
사랑방에서 멍석과 가마니, 산태미 등 농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저희집 사랑방에는 동네 머슴들 여러명이 모여서 화투로 두부내기도 하면서 기나긴 겨울밤을 같이 지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때 쌀가마니는 볏짚으로 짠 가마니 기억나시나요?
마대포대가 나오기전까지는 지푸라기로 가마니틀에서 짜낸 가마니를 사용했습니다.
가마니에 대나무를 찔러 넣어서 쌀을 한웅큼 빼먹기도 했습니다.
대나무 끝을 사선으로 뾰쪽하게 만들어서 가마니를 찔러 쌀을 빼고 가마니를 위아래로 당기면 구멍이 메꾸어지는데 이것을 삿대라고 했습니다.
저희 고향에서 서울까지 쌀 한가마니를 철도 수화물로 부치면 지푸라기로 만든 가마니라서 새끼로 꿰맨 사이로 쌀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쥐가 먹기도해서 가마니가 홀쭉 했다고도 했습니다.
90k들이 쌀가마니를 재는 저울은 커다란 막대저울로 달았습니다.
가마니를 저울 갈쿠리에 끼우고,
큰 막대를 양쪽에서 들어 올리면 저울추를 근대에 맞춥니다.
저울추가 올라가면 덜어내고,
저울추가 내려가면 바가지로 더 퍼넣어서 추를 수평되게 맞추는 저울입니다.
동네마다 1개씩 있어서 사용하고나면 바로 마을회관에 같다 놓았습니다.
물론 방앗간에서 앉은뱅이 저울로 달아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농사를 많이 지은 부자집에선 두명의 머슴을 고용했습니다.
지난 가을걷이를 마치고 여유롭게 겨울을 보내다가 서서히 농사일을 시작할 때입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머슴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면서 하루를 쉬게 하는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날이 지나면 농사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머슴들은 "썩은 새끼줄에 목을 맨다"는 속설이 있었습니다.
영동할매가 오는 날은 쑥떡을 해 먹었습니다.
마당에서 떡메로 떡을 치고,
콩고물은 볶은 콩을 절구통에 넣고 빻아서 가는 채로 걸러서 만들었습니다.
냉장시설이 없던때라 둥그렇게 만들어서 살짝 말렸다가 조금씩 뜯어서 콩고물에 버물러서 먹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쑥을 뜯어서 새끼줄로 묶어서 말렸습니다.
그래서 쑥인절미가 쓴맛도 있고 쑥색깔도 까맣고 질겼습니다.
지금은 소다를 넣고 삶아서 냉동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니까 쓴맛도 질기지도 않고 쑥인절미 색깔도 얼마나 이쁩니까?
또 콩을 볶아서 콩주머니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날은 산에가서 빨간 황토흙을 퍼와서 대문밖에 양쪽으로 한웅큼씩 10여군데에 놓기도 했습니다.
사립문 양쪽에는 대나무 가지를 꺽어다 꽂아 놓았습니다.
아마도 잡귀를 쫒아낸다는 속설이었겠죠?
또 지난 겨우내 날렸던 연을 정지에 있는 살강에 한쪽에 오색실과 함께 매달아 놓았습니다.
정한수를 떠놓고 어머니께서는 두손을 합장하고 가화만사성을 소원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부엌 부뚜막에 정한수도 떠놓지 못했고 사립문 앞에 황토흙도 뿌리지 못했지만 날마다 이렇게 하시면서 자식들 출세와 부자되기를 바라셨던 어무이를 생각하면서 영동할매가 오는날 텅빈 집을 한번 둘러보러 다녀올려고 합니다.
어느 회사에서 전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연사가
"태어나서는 엄마의 말씀을~
결혼하면 아내의 말을~
운전할 때는 네비게이션의 여자 말을~
이렇게 세 여자의 말을 듣고 살면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어찌보면 세상살이가 맞지 않나!싶습니다.
박목월 시인은
"2월의 봄은 베개밑으로 온다"라고 했습니다.
올해 봄은 조금 빠르고 따뜻할거라는 기상청예보입니다.
벚꽃의 개화시기는 600도의 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2월1일부터 낮 최고기온을 합계해서 600도에 도달해야 벚꽃이 핀다는 법칙이 있어서 벚꽃 개화시기를 600도 법칙이라 한답니다.
뜰안에 매화꽃은 이미 꽃망울을 터트렸고,
산수유, 개나리, 싸리꽃, 벚꽃, 진달래와 철쭉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은 꽃의 계절이고 희망의 계절입니다.
봄은 가장 많은 시인들이 시를 쓰고 모든 사람들이 가장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봄에 농부들은 땅을 새로 일구어 씨앗을 뿌릴 준비를할 때입니다.
3월 6일
23
15
고추줄을 한번더 줄치기
장마전후 탄저균 예방약치기
제초관리
23년 6월 25일
Farmmorning
밭 고랑 풀 죽이는데는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제초제를 살포한 후 며칠 지나고나면 다시 나기시작 하는데 뿌리까지 다 죽어도 또 나기 시작하는걸 어찌합니까 시간 날 때마다 제초제를 살포해야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저는 하이로드 원액을 밀고다니는 분무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시간이면 1000평 정도 약을 줄 수가 있습니다
23년 7월 10일
1
2
뽕나무에 많이발생하는 흰거마줄같이 새하얗게 열매나잎 가지체도포되는병병이 뮤엇이며 치료제는 뭐가젤좋을까요?
21년 7월 16일
5
자두밭에
미생물 줄려고하는데
분무기로
줄려면. 용량 희석을
어떻게해야할까요
미생물 받아온지
1주일이. 되었네요
다 죽었을까요?
안주는거보단. 낫겠죠?
22년 5월 31일
전주에 스미치온을 조금 강하게 치고 혹여 약해가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그런대로 잘 살아있는 것 보니 안심이 되네요. 일부 나무에 박쥐나방애벌레가 산란을 하여 좀 지켜봐야하는 상황….
아직 안심은 금물이겠지요. 약을 좀 늦게 치는 바람에 몇 나무가 아야하네요.
하루 반나절 풀과의 전쟁이후 팔이 후덜덜합니다. 처음에 톱날이 무딘것으로 풀을 쳤는데 다시 하느라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혹 원형톱날 이용하시는 분 계시다면 손으로 만져봐서 무디다 싶으면 새것으로 교체하세요. 교체하고나서 반나절만에 풀과의 전쟁이 끝났습니다. 몇푼 아낀다고 아끼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ㅠㅠ
일요일날 점심밥 먹는 도중 옆에 뱀이 있길래 독사인줄 알고 살생의 우를 범했네요. 기분이 찜찜하던차에 월욜날 삼실가서 확인하니 능사였더라는…. 맘이 조금 찜찜합니다. 뱀은 싫어하지만 공존을 하려 노력한답시고 퇴치기 달고 별의 별짓 다했지만 결국은 독사인줄 알고 ㅠㅠㅠ
호두나무가 무럭무럭 잘 커서 걱정을 줄여주었으면 합니다. 옆에 덧밭도 잘 되었으면. 요즘 날씨가 미친 것 같아요. 꽃나무 몇 그루는 죽을 위기에 놓여 있네요.
오도이촌 그렇게 녹녹하지는 않지만 올때마다 힐링은 됩니다. 모든 농부님들 더위 잘 나시고 풍성한 가을이 되었으면 하는 맘입니다^^
23년 6월 20일
1
5
Farmmorning
비 온뒤라. 잡초들이 자기들 세상인줄 아는지 앞 다투어 키 자랑이네요ㆍ
22년 8월 23일
우리들 이야기 =24
책장을 넘기듯
하루 한 페이지를 넘겨야 한다며
새벽을 걸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경상도 토박이하고도
뼛속까지 경상도 피가 흐르는
그런 남자라서 그런지
15년을 같이 살고 있지만,
사랑한다는 소리 한번 못 들어 봤답니다

멋대가리가 없어도 너무 없다 보니
집에 와도

“내 왔다”
“밥도”
“불 꺼라”

세 마디 이상 들어본 적이 없고요

어제는 멍하니 tv만 보고 있는 남편 옆에서 과일을 깎으며

“여보….
요즘 회사 일은 어때요?”

라고 물어도
제 얼굴을 한번 빤히 쳐다보고는
티브이만 보고 있더라고요

그때
온종일 울려댈 줄 모르는
남편을 닮은 전화기가 울먹이는 소리에 냉큼 전화기를 들은 남편의 입에서

“어무이요!
밥 잡샤습미꺼?”

“-----“

“그 뭐시라꼬예
돌아오는 토요일 지수 오매하고 내려가서 퍼떡 해치우겠심더“

하고는 전화기를 끊더니

“들었제?”

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리더라고요


저는
낮에 뜬 달처럼
어이가 없고 기가 찼지만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기에
아내의 본분을 다하고자
과일을 들고 방으로 따라 들어갔지만,
본척 만척 티브이에 나오는.개그맨
들이 내는 퀴즈를 들으며.웃음보를 잡고 있더라고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경상도 버전으로 다섯 자로 줄이면?“

남편은 놓칠세라
“사랑한데이” 라고
허공에 질러대는 소리에

“어 당신 잘 알면서
어찌 나한텐 한 번도 안 해주나 몰라” 라는
제 말은 들은 건지 안 들은 건지
다시 텔레비전에 몰입하던 남편은

“ 두 자로 줄이면 ?” 이라는 소리에

저는
“뭐지…? 뭘까...?” 라며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을 때
남편은 큰 소리로 소리쳤습니다

“ 알제?. 아이가…. 하하하“

맞춘 자신이 대단하다는 듯
큰소리 내어 웃더니.리모컨을 사정없이 눌러 꺼 버리고는

“불 꺼라“

집에 와서
제일 마지막에 하는 그 말을
어둠이 배어 있는 천장에 뱉어놓고 있을 때
제 마음은 주머니 속 동전처럼 작아지고만 있었답니다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라는 듯
멈춰서지 않는 시간들이 흘러 지나간
어느 날

약속을 한 새끼손가락처럼
아침을 열고 나가는 남편의 입에서

“오늘부터 내 좀 늦을끼다“

“늦게까지 한다고 못 버는 돈이
더 들어오려나 몰라” 라고
빈정대는 제말은 아랑곳 없이
구름 속에 사연을 숨겨둔 사람처럼
걸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한 계절이
머물다간 하늘 위로
햇살이 숨겨둔 물감이 나오는
가을을 따라 빽빽한 책장 한 장 넘긴 자리를 더듬어
찾아온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띠리리리..“

아침 일찍 걸려 온 엄마의 전화를
안방으로 들어가 받고 있던 저는
빛을 향해 뻗어 가는 새순처럼
엄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대롱대롱 눈물방울을 매달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옷소매로 눈물을 지우며
거실로 나온 제 가슴에 땅속에서 숨죽인 시간을 걸어 피어난
파란 새싹 같은 꽃송이를 한 아름 안겨주더니

“생일 축하한데이...”

회사를
마친 남편은 한 달여일 동안
엄마가 있는 병실로 찾아가
병간호를 하고 있었고
돈이 없는 오빠 대신
퇴원 병원비까지 계산했다는
엄마의 말에 저는 남편의 가슴에 안겨
못다 흘린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여보…. 고마워“

“그게 고마운 일이가...?
당연한 일이제....“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내 남편이
오늘도 책장에 한 페이지를 넘기기 위해
현관 앞에서 신발을 신으며

“여보...
등때기가 와이리 무겁노”

“잠깐만..
등 뒤에 뭘 이런 걸 부치고 다녀요“
라며
흰 봉투를 떼어 열어본 순간
제주도 여행권 두 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아니 여보 이게 뭐예요?“

사랑을
사랑한 사람처럼
웃어 보이더니

“ 아프셔서 칠순을 그냥 병원에서
보내셨는데 당신이 모시고
제주도 여행 한번 다녀오라꼬“

“여보….
정말…. 정말.. 고마워요
근데 당신 오늘 내 생일인데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갈 거예요?“ 라며
배고픈 우체통처럼
내뱉는 저를 피해.도망치듯 문을 열고 나간 남편이
다시 문을 빼꼼히 열고
선 한마디를 뱉어놓고 있었습니다


“알제?”

펴냄/노자규의 골목 이야기

3월 7일
46
59
9
✍️[매일매일 농사공부 시즌2 31편 - 1편~15편 복습]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은 지난 한 달 동안 진행되었던 매일매일 농사공부 시즌 2 1편~15편의 주요 내용들을 한줄로 요약하여 간단하게 복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회차별 초록색 링크를 클릭 후 이동하셔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틀 동안의 복습을 진행한 이후 8월 25일에는 매일매일 농사공부 시즌2 시험이 있습니다.
⭐시험은 오늘 복습한 부분에서 출제될 예정이고, 만점자에게는 농사공부 만점자 뱃지도 부여해드릴 예정입니다.
1회차 : [샤인머스켓 8월 포도원 관리 - 열과현상]
열과현상은 장마철 급격한 수분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vck1wt
2회차 : [샤인머스켓 8월 포도원 관리-일소현상]
일소현상(햇볕데임)은 주로 장마철에 발생합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ydn26b
3회차 : [사과 8월 농작업 : 수체관리, 병해충관리, 일소대책]
사과 일소대책 : 과실이 강한 직사광을 받지 않도록 가지를 유인합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qbjjjk
4회차 : [사과 8월 농작업 : 수세 강한 사과나무 하계전정 정보]
- 수세가 강한 사과나무의 경우 하계전정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csecg4
5회차 : [고구마의 수확방법과 재배적 특성]
- 고구마의 일조량이 부족하면 줄기와 잎은 증가하지만, 고구마 수량은 감소합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nc3utg
6회차 : [고구마 저장 환경의 조건과 보관 방법]
-고구마를 저장할 때 저장 가능 온도보다 낮아질 경우 냉해를 입으므로 알맞은 온도에서 저장하여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lsb3ci
7회차 : [풋고추, 홍고추, 건고추의 저장법]
- 홍고추는 에틸렌 가스에 의해 노화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에틸렌 가스 발생이 심한 과일과 혼합 적재를 피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it2zlm
8회차 : [고추 건조 방법-열풍건조(화력건조)]
- 열풍건조를 할 때 건조 온도를 60℃ 이상에서 계속 건조하면 건조 시간은 빠르나 고추의 고유 색소인 캡산틴이 파괴되어 검은색을 띠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xuajqv
9회차 : [복숭아 적숙기 및 수확정보]
- 복숭아는 과실 바탕색만으로는 적숙기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tvflrn
10회차 : [시설원예 : 시설의 종류]
아치형 온실 중, 터널형 온실은 비교적 바람에 강하고 광이 고르게 들어오지만, 환기 효율이 떨어지고 적설 하중이 약합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mqeg53
11회차 : [시설하우스의 온도 환경]
- 은색 차광망이 흑색 차광망보다 온도 하강 효과가 높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w6lluo
12회차 : [농업 경영을 위한 필수 사이트 6가지 알아보기]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gtoftn
13회차 : [마늘의 품종별 특성]
- 난지형 마늘은 한지형 마늘에 비해 휴면기간이 짧아 뿌리내림이 일찍 이루어지고, 월동에 들어갈 때에는 일반적으로 생장이 어느 정도 된 상태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vmxxiv
14회차 : [난지형 마늘 파종 방법]
- 기계로 파종할 때에는 파종 시 결주율을 감안하여 재식주수보다 더 많이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ocyeip
15회차 : [들깨의 병해충 종류와 관리]
- 들깨의 녹병은 여름철 비가 자주 내리고 일조가 부족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https://farm.fmorning.com/dzqa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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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16편~30편 복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향후 매일매일 농사공부 시즌2 일정
✅8/24 16편~30편 복습
✅8/25 시험 (시즌2 1편~30편)
✅8/26 시험 결과 발표
✅8/27 매일매일 농사공부 시즌3 예고
✅8/28 매일매일 농사공부 시즌3 시작 - 1편
23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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