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친구님들 모두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엔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한해 되시기 소망합니다. 좋은계획은 더좋은 결실을 얻읍니다. 새해엔 꼭 그런해되십시요.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s ! !
12월 18일
24
7
Farmmorning
오늘밤 내일 아침 잘보아야 한다.
늦으면......
일주일 사이 까지......
(만삭의 암소 출산 준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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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벼 재배 농가라면 놓치면 안 되는 주요 뉴스를
매주 화요일 아침, 팜모닝이 간단 요약해 배달해드립니다!
✔ 경북도, 벼 재배 농가에 173억 투입
경상북도가 벼 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과 경영 안정을 위해 173억원을 투입해 벼 재배면적 ha당 2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지원은 올해 쌀 생산량과 벼 재배면적은 감소한 반면 인건비, 원자재 등 생산비 증가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것으로 도내 11.1만여 농가(8만7000ha)에서 지원 받게 됩니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실경작하는 농업인으로, 타시도 거주자와 농업 외 소득 3700만원 이상 농업인, 재배면적 1000㎡ 미만자는 제외 됩니다.
✔ 경주시, 삼광벼 재배농가 생산 장려 팔걷어
경주시가 경북도 내 최초 삼광벼 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과 생산 장려를 위해 삼광벼 재배 농가 4,344곳을 대상으로 한 농가당 평균 35만 원씩 총 15억 원의 경영안전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삼광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전지원금을 지급한 지자체는 경북 23개 시·군 중 경주가 최초입니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가 중 올해 농협 수매에 참여하는 농업인으로 지원금은 1포(40㎏)당 3000원이며, 대규모 농가에 경영안전지원금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중·대규모로 구간을 정해 지급했습니다.
✔ 여수시,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 대책비' 11억원 지급
전남 여수시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2022년 경영안정 대책비’ 11억 원을 28일까지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급 대상은 여수에 주소를 두고 여수시 관내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0.1ha~2ha까지 직불금 방식으로 지급하며, 올해는 논에서 타(他)작물을 재배 지원하는 농지와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지도 예외적으로 지급 대상에 포함돼 지원합니다.
✔ 청도군, 벼 재배 특별지원금 ha당 20만원…3476농가 혜택
경북 청도군이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2021년 소급분과 2022년 당해연도 특별지원금을 지급합니다. 특별지원금 지급 대상은 청도군 관내 농지소재지 농업경영체 등록된 3476호 농가로, ha당 20만원씩 총 8억 1800만원의 특별지원금 중 2021년 지원금은 이달 중순 지급됐고, 2022년 지원금은 지난 22일부터 지급하고 있습니다. 단, ▲다른 시도 농업인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업인 ▲재배면적이 1000㎡미만자 ▲농업법인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화순군, 쌀값 하락 피해 농가·농협 지원
전남 화순군이 쌀값 하락으로 피해를 본 지역 농가와 농협 손실액을 지원한다고 지난 20일 밝혔습니다. 우선 피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5억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인데요, 군은 매년 20억원 이상을 벼 경영안정대책비로 지급해왔지만, 올해는 비룟값과 농자잿값 등이 폭등해 기존 지원금만으로는 농업인 경영 안정이라는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해서 내린 결론입니다.
쌀값 방어를 위해 쌀 재고를 구매한 지역 농협이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15억원 이상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그 피해가 농업인에게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로, 지역 농협에도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경남 육성 벼 신품종 ‘조원’ 보급 확대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양파, 마늘 등 원예작물 재배지에 적합한 벼 신품종 ‘조원’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원 품종은 생육기간이 짧아 경남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양파, 마늘 등 원예작물과 연계한 재배에 적합한데요, 기존에 재배되고 있는 품종에 비해 쓰러짐에 강하고,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어 지역 농업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벼 재배 시 발생하는 주요 병해인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특성이 있어 농업현장에서 재배하기 쉬운 품종으로, 쌀알이 깨끗하고 밥맛이 양호해 향후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공공비축미 매입값 하락…농업계 “대책 필요”
올해 공공비축용 벼 매입가격이 지난해보다 10% 넘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산 포대벼는 1등급 기준 40㎏들이 한포대 매입가격이 7만4300원이었는데 2022년산은 이보다 1만원가량 낮은 6만4000원대에 그칠 전망입니다.
2022년산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3% 감소했고 격리물량을 넉넉히 잡았는데도 쌀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이례적 상황에 의견이 분분합니다.
현장에선 지난해 많은 물량을 사들였다 손실을 본 산지 유통업체들이 이번엔 재고 부담을 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지만, 농업계는 쌀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에 생산비 반영 등 대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농사메모] 벼 보관 시 변질되지 않도록 유의
벼는 온도와 함수율이 높을수록 호흡 속도는 급속하게 증가되고 내부 성분이 분해되는데 소요되는 기간도 짧아집니다. 품질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15% 이하 함수율과 15도 이하 온도 및 70% 이하 습도에 저장해야 합니다. 벼는 저장 온도가 낮을수록 발아율이 높게 유지되고 지방의 산화가 억제되어 연중 좋은 밥맛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장 중에 발생하는 곰팡이나 해충은 악취, 변색, 발열, 독소 등을 생성시켜 벼 품질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곰팡이는 벼 함수율이 14.5% 이상이고 저장 온도가 22도 이상의 경우 포자가 발생하고 균사가 형성됩니다. 해충은 함수율 12% 이하에서도 번식할 수 있지만 저장 온도가 15도 이하에서는 번식을 중지하고 10도 이하가 되면 생육이 중지됩니다.
✔ 옥천군, 쌀소득보전직불금 50만원으로 인상
충북 옥천군이 올해 관내 벼 재배 농가에게 지원하는 군비직불금인 ‘쌀소득보전직불제 농가지원’ 단가를 1ha당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변경 지원합니다.
최근 쌀 가격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 소득은 감소하고, 농업경영비는 증가하여 벼 재배 농가는 이중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함입니다. 12월 말까지 대상자에게 쌀소득보전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기본형 공익직불 지급대상 중 관내 벼 1,000㎡이상 재배하는 옥천군 관내 거주자가 지원 대상으로, 최대 5.0ha까지 지원합니다.
✔ 진천군 "생거진천쌀 생산 직불금 3억5000만원 추가 지급"
충북 진천군이 관내 벼 재배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자 농업인들에게 진천군 자체 예산으로 '쌀소득보전직불금'을 지급합니다. 대상자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수령 대상자 중 진천군에 주소를 두고 지목이 논인 진천군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며, 올해에는 총 3617농가에 총 10억 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대상자는 '쌀소득보전직불금''수령 대상자와 동일합니다.
📢 매주 화요일 주요 벼 뉴스를 한 번에 모아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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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2월 26일
7
26
Farmmorning
인생의 정
새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고  
꽃을 보면 마음이 아름다워집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 많이 만들어가세요. 
비록 살아온 길이 다 달라도
'천 년 지기'면 어떻고
'백 년 지기'면 무슨 상관있겠소. 
 
남은 삶
기쁠 때는 함께 
박장대소로 웃어주며 기뻐하고 
마음 아파 눈시울 적실 때는
작은 손수건 하나지만
눈물을 닦아주고 함께 울어주는
그런 마음 하나면 족한 것을.. 

진솔하게 마음이 통하면
가진 게 있고 없고 가
무슨 허물이겠소
진실된 마음이 중요한 것을.. 

우리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길 빌면서
앞으로 영원히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 행복으로 전하는 메시지
5월 6일
3
원한다고 해서 모든일이 이루어지는건 아니지요.
하지만 가끔은,아니 한번만이라도 간절히 원하는 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읍니다.팜모닝 이웃님들의 소망하는것이 말입니다.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여름날 건강관리 잘하시고요.계셔요.
7월 4일
9
오늘은 눈이 소복이 내려
온 들녘이 하얀 이불을 덮고 있는 현상입니다ᆢ 이른아침 눈을 쓸고 춥지만
생각하는 마음은 따뜻하게 보내며 올봄 작물을 어떻게 잘 심어볼까 의견도 수렴 해볼 시간을 가져봅니다
1월 22일
25
11
Farmmorning
[풋고추-청양고추 / 붉은고추-붉은고추]
2023-03-02 시세변동 뉴스
[풋고추 - 청양고추]
소매)부산
경남 창녕, 밀양, 진주에서 반입됨
최근 산지 가격상승으로 오른 가격이 전주대비 산지 작황이 회복되면서 소폭 내림세를 보임
전통시장 소매가격 100g 기준 상품 30원 내린 1,520원선, 중품 30원 내린 1,320원선 거래됨
향후에는 포근한 날씨가 예보됨에 따라 시장 반입량 증가로 약보합세 전망
[풋고추 - 청양고추]
도매)대구
경북 예천, 상주, 경주, 청도, 경남 밀양, 창녕, 진주 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최근 고가형성에 따른 소비 부진과 대형수급처의 오이고추, 롱그린 등 대체 소비로 전주대비 소비량 감소로 약세
도매가격은 10kg 기준 전일대비 20,000원 하락한 상품 140,000원 중품 134,0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고가에 따른 소비량 감소와 기온상승에 따른 산지 생산량 증가로 약보합세 전망
[붉은고추 - 붉은고추]
도매)서울
경남 진주, 광주 광산구, 남구, 전남 나주, 고흥 지역에서 출하됨.
반입량 감소와 색택이 좋지 않아 고품질 물량 부족과 열무소비가 높아지면서 홍고추의 소비 증가로 오름세에 거래됨
도매가격 10kg 기준 10,000원 오른 상품 150,000원 중품 137,0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 반입량은 꾸준하나 소비증가가 예상되어 오름세를 예상함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3월 2일
인천입니다..사과대추..😍
한나무에서자라지만
크기가고르지않네요..
근래와서익는대로따고있어요
제때약을잘못친건지..
껍질이맨질하지못하네요
붉게익질않네요..아직도푸릇합니다..
하지만저상태인데도달아요..아삭하고..😅
가족들과아름아름지인들로다소비되는
들깨도더디더디게여물고있답니다~
10월 6일
21
66
Farmmorning
그냥 먹어도 씹기가 좋다고하니 땡기네요.
둥글레가 있으니 더 고소할듯요
후기가 좋고해서 구매했어요
기다려지네요
11월 15일
18
6
1
Farmmorning
장터에서 이것저것 주문해서 한상 차림해먹는게 소소한 재미네요
상추 크기가 엄청나요
콜라비는 삼겹살 구울때 같이 구웠어요
https://farm.fmorning.com/8m2cup
https://farm.fmorning.com/nb0uyf
https://farm.fmorning.com/uv0gfv
23년 3월 16일
17
4
Farmmorning
팜모닝에서 하는 윳노리에 설명절을 잘 보냈네요? 잊혀져가는 전통노리 풍습도 소록소록 생각이 납니다. 항상 새롭게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잡념없는 또한 나이든 분들은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될것 갔네요? 팜모닝 관계자님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월 10일
16
3
1
우뚝설날
팜모닝님들 복이되셨나요?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봄날 잘 마중하시고 건강하소서 💕
2월 11일
13
2
1
Farmmorning
9월15일(일요일) 오늘도 오전7시에 밭에가서 김도메고 콩밭소독.기타 가을의 푸짐한 생물 수확과 퇴비100개를 오늘 비닐하우스로 옮기는 작업을 실시 하였다. 봉고차로 2회 다니면서 땀범벅이 되어서 상추와 아시비고추.고추.참외.포도등으로 새참을 먹고 갓 심을자리 석회.퇴비 커피찌꺼기를 뿌리고 쇠스랑으로 흑을 업혀 놓았다. 12시에 집에 도착하여 샤워하고 커피마시고 단잠을 취해 소파에서 꿀잠이 들었다. 옛날 옆집누나 시집가는 꿈을 꾸었다. 연지곤지찍고 가마타고 멀리멀리 울면서 고향떠난 허망한 꿈이 와 살아 나는지? 아~~~~옛날이여. 행복 하여라.
9월 15일
10
1
Farmmorning
하소연합니다.
고구마 재배를 매해짓고인데~~
줄기만 무성하고 수확은
이웃들의 절반 수확하기도 바쁘니
고수들의 고견은 비료를 살포해서 그렇다고들
합니다, 비료는 커녕 먹고 죽을려고해도 없는비료를 주나요 줄기가 서로 엉켜 줄기와
싸우느라 늙으니 쓰러질
찰나올시다. 제발 고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8월 8일
7
5
갑진년 한해동안 팜모닝 회원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 소망, 대풍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 합니다
2월 9일
15
4
1
Farmmorning
♧ 바빴던 하루 ♧
아침에 일어나니 몽롱하다
그래도 장독은 씻어 짚을 넣고 단지안에서 태웠다 씻고 말리고~
그리고 맹물에
소금을 녹이는게 아니라 육수를 내어 소금을 녹여 장을 담글려고 화덕에 불을 지폈다
물은 26L를 붇고
다시마.띠포리.황태대가리를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화덕에 나무를 잔뜩 넣어 놓고 작년에 수확한 들깨를 씻어 말려뒀다 들깨기피랑 기름을 내릴 생각이다
오후 3시가 넘어서
육수도 다 내고 들깨도 담아 놓고 나니 피곤이 밀려온다. 정리 후
부곡온천으로 달렸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사우나에 들락거리며 피로를 풀었다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참 기분좋다 피로가 저절로 풀리는것 같다
3월 7일
20
13
Farmmorning
시골집에 마굿간을 치웠습니다.
동네 목수아저씨께서 처음으로 지은 마굿간이고 올해 97세되시는 아버지께서 평생 관리하셨던 마굿간이라 버릴 것이 엄청 많았습니다.
소외양간은 겨울철엔 보름정도 지나면 마굿간에 지푸라기를 걷어내고 새지푸라기로 깔아주면 뽀송뽀송해서 소가 좋아했습니다.
육중한 소가 배설물과 섞인 지푸라기를 밟아 차곡차곡 쌓인 지푸라기는 다져저서 쇠스랑으로 한참을 걷어내야 했습니다.
수시로 지푸라기를 넣어주면 거름도 만들고 겨울에 차디찬 마굿간이 보온효과도 있습니다.
겨울에 마굿간을 치울 때는 소를 마굿간에서 몰고 나와야하는데 그 순했던 소가 오랫만에 밖에 나오니까 얼마나 날뛰는지요?
놓치지 않을려고 코투레를 잡고 실강이를 한참하고서야 진정되었습니다.
소가 소똥과 오줌을 뒤섞여 밟힌 지푸라기는 섞고 발효가되면 논밭에 좋은 퇴비가 되어서 봄에 리어카로 실어다 보리고랑에 깔았습니다.
옛날에는 화학비료 대신에 거의 퇴비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 때 소를 키웠던 마굿간은 꽤나 넓고 높았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었습니다.
큰 어미소가 송아지랑 같이 지낸 곳이었거든요.
머슴살이가 없어지면서 소마굿간을 창고로 쓰실려고 돌로 된 커다란 쇠구시를 들어내시고 세멘트로 바닥을 깔고 벽을 벽돌로 쌓았습니다.
소를 키울 때는 소가 뿔로 벽을 비벼서 흙이 많이 부서지고 벽에 구멍이 송송나서 겨울철에는 짚을 엮어서 벽을 둘러주곤 했습니다.
어릴적에 그렇게 넓게 보였던 마굿간이 좁게 보였습니다.
시골에서는 농기구와 잡다한 생활용품을 보관하는 장소가 꼭 있어야 합니다.
농사를 한다면 창고도 필요할텐데 이제는 필요가 없게 되어서 마당을 넓히고 집앞을 앞이 훤하게 만들려고 마굿간을 뜯기로 했습니다.
마당까지 승용차도 들어갈올 수가 있습니다.
집앞 텃밭 길가에 커다란 컨테이너박스가 있어서 곡물은 보관할 곳이 있습니다.
소마굿간에는 어린아이들 키만한 항아리가 몇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두분이 워낙 아까워서 버리시지 못하고 구석구석 뭉쳐서 쌓아 놓으셨습니다.
그 항아리 속에는 비닐봉투, 옛날 콤바인 나락푸대, 비닐멍석, 헌옷가지 등 수없이 나오더군요.
비닐 호스가 몇개, 주름관으로 된 호스 등은 터서 뻣뻣해 다 버려야했습니다.
베틀과 쟁기, 써레, 가마니틀, 홀태, 김매는 기계, 등잔대, 삼매는 기계, 새끼로 만든 꼴망태, 가마니를 찔러서 나락이나 쌀을 감정하는 삿대가 대.중. 소로 몇개, 짚으로 만든 쌀가마니를 들 때 썼던 쇠고랑, 소등에 얹는 굴레, 소코뚜레, 물레, 무쇠솥, 소죽을 끓였던 가마솥 뚜껑, 주걱, 절구대, 안반, 요강, 소나무 뿌리로 만든 깨끗한 채반 등은 사랑채 공로에 따로 보관했습니다.
주물로 된 요강과 반상기세트와 수저, 젓가락, 가마니를 짜는 바디, 떡모양을 누르는 떡사슬, 호롱과 등잔대, 커다란 함박과 바가지, 삼베를 짤 때 썼던 붘, 솔, 삼베를 말끔하게 누르는 붘, 솔나무 뿌리로 만든 도시락, 곡물을 재는 되와 말, 누룩을 만드는 누룩틀, 실타래, 인두, 숫을 넣어서 아버지 모시옷과 삼베를 다렸던 다리미, 할머니께서 피시던 곰방대 등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축제를할 때면 한쪽 코너에 옛날 물건을 전시하고 학생들에게 설명을 해주곤 했습니다.
공로에서 물건을 들어내던 동생이 공로귀퉁이 안쪽에 세워져 있는데 뭔가 싸~한 느낌이 온다고 하더군요.
신문지와 세멘포대로 몇번을 둘러싸맨 모양이 대두병이었습니다.
신문지를 다 벗겨내니 역시 옛날 색깔이 어두운 대두병에 뱀으로 술을 담근 병이었습니다.
마개를 비닐로 싸매고 고무줄로 여러차례 동여맸습니다.
라벨지에 "1991년 10월 능사"라고 메모를 해놓으셨습니다.
카메라로 찍어 확대를 해봐도 술이 맑았습니다.
일단은 뱀이 부패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뱀은 징그럽지만 술이 깨끗해서 광 한쪽구석에 보관을 했습니다.
술을 담근지 30년이 넘은 술이라 어쩌면 귀한 물건이 아닐까?싶네요.
옛날 한옥은 지붕이 뾰쪽하고 높았습니다.
안방에 아래묵에서 오를 수 부엌과 천장사이가 워낙 높아서 벽장이라는 곳을 만들어서 잡다한 물건을 올려놓고 안방과 방마다 지붕과 천장사이에 공로라는 공간을 만들어서 사용하셨습니다.
6.25사변 때 소마굿간 위에 나무로 걸쳐서 공로를 만들어 식량과 놋쇠를 그 곳에 감추셨다고 합니다.
1976년 제가 군복무를 마칠 때부터 머슴살이가 없어졌습니다.
머슴들이 솔잎가리 나무를 해와서 부엌에서 불을 지피실 때 불쏘시개로 쓰셨는데 솔가리나무를 해올 사람이 없어서 신문지나 박스를 찢어서 불쏘시개로 쓰셨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신문지를 모아서 박스에 담아다 드렸고,
박스를 찢어서 박스에 담아드렸습니다.
아까워서 쓰시지도 않은 신문지가 담겨있는 박스에 80년대 말과 90년대 초의 날자가 있는 신문지가 여러박스가 쌓여 있었습니다.
동네 재활용 모으는 곳에 내다가 쌓아 놓았습니다.
기둥마다 녹슬은 철사며 자루가 빠지고 끝이 다달은 괭이와 삽, 호미, 양은 솥, 양은 냄비, 양은 그릇, 양은 주전자, 바닥이 녹슬어서 뻥 뚫린 화루, 쇠파이프로 만든 부지깽이, 녹슬은 다라이, 조개탄과 장작으로 불을 지폈던 녹슬은 난로, 등에 짊어지고 소독했던 약통, 금간 곳을 파란 테이프로 붙여서 쓰셨던 고무다라이, 바께스, 함석쪼가리 등 수없이 버릴 수 밖에 없는 물건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 동안 모아두셨던 프라스틱 파이프는 어찌나 많이 모아놓으셨는지요?
튜브가 다 터져 바람이 다 빠진 리어카로 몇번을 실어 날랐습니다.
리어카도 할일을 다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리어카도 없앨 때가 되었습니다.
돼지와 염소를 키웠던 마굿간에는 장작을 쌓아놓으셨는데 아까워서 마당 한켠에 옮겨놓고 함석으로 잘 덮어 놓았습니다.
얼마나 많은지요.
가마솥을 걸은 뚤방과 지붕아래로 두줄이 되더군요.
아까워서 쌓아놓긴 했는데 쓸일이 있을런지?모르겠네요.
통나무를 장작을 팼는데 나무도 오래되면 좀이 쓸어서 화력이 없거든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이웃한테 가져가라고하면 바로 실어가는데 혹시나해서 쌓아 놓았습니다.
마당 앞쪽에도 알밤을 저장했던 그늘만 가리는 창고가 있었습니다.
1960년대 산림사업으로 산에 유실수인 밤나무를 군에서 심었습니다.
70년대부터 산에서 알밤을 송이채 털어서 멱다리에 담아 신작로까지 지게로지고 내려와서 리어카로 실어다 땅을 파놓은 곳에 넣고 물을 계속주면 알밤송이 가시가 썪어서 발로 문지르면 알밤이 나옵니다.
80년대 말까지 알밤을 대나무로 털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가을걷이 중에 가장 힘든 일이 알밤을 터는 일이었습니다.
부가가치, 가성비가 전혀 없는 알밤수확이었습니다.
그래서 개량종 4그루 정도만 풀도 깍아주고 알밤을 주어서 제사 때랑 씁니다.
가을이면 손톱만한 빨간알밤이 산에 즐비합니다.
그 알밤창고에도 장작이 얼마나 많은지요.
장작개비만 들어내는데 거의 한나절이 걸렸습니다.
이번에 알밤창고도 밀어낼려고 합니다.
농기구도 너무 많아서 몇개만두고 없앨려고 합니다.
안집 냉장고가 냉동이 안되어서 들어내고 별채에 냉장고와 김치냉장고가 있는데 김치냉장고를 갔다 놓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매직으로 2009년 10월이라고 구입날자를 적어 놓으셨습니다.
양문형으로 그때는 제일 큰 것으로 사다드렸는데 겉은 깨끗한데 형제들이 괜히 AS를 받지말고 사람들 있을 때 없애자고 하더군요.
마굿간을 치우느라 애쓴 동생들한테 농사지은 분께 방아를 찧어달라고 부탁해서 방금 방아를 쪄온 쌀을 실어주었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누이와 여동생네도 수원사는 동생편에 실어 보냈습니다.
공직을 퇴직하고 서각으로 취미생활을 하는 막내동생 친구가 이번에도 와서 애를 많이 썼습니다.
서각에 필요한 송판과 나무토막, 절구통을 실어주고 쌀도 한포대 실어주었습니다.
먼지구덕에서 마굿간을 치우느라 멀리서 내려와서 애쓴 사촌동생과 형제들이 감사했습니다.
큰집일이라면 열일을 제치고 도와주는 사촌동생이 전주에 살고 있어서 집안일 뿐만아니라 큰집일에 너무 많은 덕을 보고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주에 스레트를 걷어내고
마굿간을 철거하하고 마당을 치우는 일은 제 몫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TV프로에서 신체적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을 딛고 일어나는 어떤 젊은이가
"100% 만족보다는 2% 부족할 때가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응원하고 싶은 젊은이였습니다.
얼마나 좋은 글귀입니까?
"100% 만족보다는 2% 부족할 때가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되새겨 봅니다.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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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풋고추-청양고추]
2023-01-19 시세변동 뉴스
[풋고추 - 청양고추]
소매)부산
경남 창녕, 밀양, 진주에서 반입됨
최근 비의 영향으로 반입량 감소에 따라 증가한 가격이 반입량이 꾸준해지며 내림세를 보임
소매가격은 100g 기준 상품 20원 내린 1,000원, 중품은 20원 내린 900원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산지 출하량 꾸준하나,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보여 현재 수준에서 보합세 전망
[풋고추 - 청양고추]
소매)대전
주로 경남 진주, 김해, 전남 나주 등에서 반입됨
작황 부진에 따른 산지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오름세로 거래됨
소매시장에서 100g 기준 상품이 60원 오른 1,120원선에 거래되며, 중품은 60원 오른 870원선에 거래됨
동기작 작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향후에도 생산량 감소에 따른 물량 부족이 예상되므로 강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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