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전경을 보면은...♡
("23.11.02.목.맑음)
11월의 날씨가 초여름같은
날씨다. 햇빛이 따갑고 덥지
만 울긋불긋 오색이 물들어
가는 가을이라 시각은 눈땔
사이없이 바쁘네요.
이 때가 되면 내 마음도 잘
자라는 작물과 잘 익어가는 과일처럼 풍성하고 풍만 합
니다.
이른새벽 밤새 촉촉히 내린
이슬을 밟으면서 텃밭을 보
노니 심신이 안락하고 편안
하네요.
좋은 공기 흠뻑 마시고 시각
을 즐겁게하고 출근하니,
상쾌하고 기분도 좋습니다.
잘 자라는 겨울양파,보리와
밀,시금치,봄동,부추,상추,
마늘,겨울대파...
조금만 지나면 수확 할 김장
배추,김장무,적갓,쪽파...
노란색으로 온통 물 들어있
는 유자는 먹음직서럽게 입
침을 돋구네요.
그리고 매일매일 단백질을 공급해 주는 청계와 오골계
는 귀엽고도 고맙죠.
색갈도 오색단풍처럼 아니
숫놈의 꿩처럼 이쁘네요...
11월 3일
6
3
Farmmorning
보리 웃거름 주는 시기가 궁금합니다
22년 2월 2일
2
✍️[매일매일 농사공부 시즌2 18편- 경운, 정지용 농기계 공부]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볼 내용은 <경운, 정지용 농기계 공부>입니다.
1. 로타베이터
- 경운과 쇄토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농기계로, 로터리식, 스크류식, 크랭크식이 있습니다.
- 작업 능률이 높고, 작업적기가 짧은 답리작이나 플라우 작업이 꼭 필요하지 않은 벼농사 지역에서 유리합니다.
- 쇄토성능이 좋으므로 논의 써레질, 일단 경기된 흙의 쇄토, 밭의 중경 관리에도 이용됩니다.
2. 구굴기
- 과수원의 심경 구굴작업, 인삼밭 삼포 만들기 작업, 과수원의 배수로 작업 및 관수 작업, 비닐하우스 외곽지 가장자리 묻기와 배수로 작업, 전작의 각종 두둑 및 이랑 형성 작업, 전작물의 복토 및 북주기 작업, 망보리 파종작업, 월동 포도(거봉) 넝쿨 묻기 작업, 월동용 배추, 무 묻기 구덩이 파기 작업, 뽕밭 심경퇴비 넣기 작업 등 다양한 작업에 사용됩니다.
- 작업 폭은 표준 25cm 이며 30cm, 48cm 작업 폭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작업 깊이 15~40cm, 1일 4,000m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3. 심토파쇄기
- 투수성과 통기성의 악화로 작물 뿌리생육을 개선하기 위해서 심토파쇄기로 주기적으로 경반층을 파쇄할 수 있다.
- 기존의 심토파쇄기와 두더지 천공기가 대표적인 기계이고, 심토파쇄날의 토양 경반층까지 넣고 트랙터로 견인하는 작업기이다.
- 종류에는 견인 구동형, 폭기식(경운기 부착, 트랙터 부착) 등이 있습니다.
- 작업 성능은 견인식의 경우 20분/10a 정도이며, 폭기식의 경우는 과순의 지형과 재식거리 하우스의 형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6~10분/100구멍 정도이고, 심토파쇄 직경은 토양의 물리성에 따라 다르지만 100~130cm 이다.
- 사과, 배 등 과수원의 배수가 곤란한 토양과 배수성이 나쁜 하우스 내에 적용됩니다.
❓[공부 내용 퀴즈]❓
과수원의 심경 구굴작업, 인삼밭 삼포 만들기 작업, 과수원의 배수로 작업 및 관수 작업 등 다양한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농기계는 ㅇㅇㅇ이다.
ㅇㅇㅇ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댓글에 '공부완료'와 함께 ㅇㅇㅇ에 들어갈 정답을 맞혀주세요.
위 콘텐츠는 농촌진흥청에서 발행한 밭농사기계 [전자자료] 2021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배추에게 발생하는 병 관리]로 찾아뵙겠습니다.
📺구굴기 사용법에 대해 다룬 블루베리 레드향솔림 농원 채널의 영상도 참고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G2myQ1mxl6g
23년 8월 10일
26
739
Farmmorning
어릴적 대청마루에 앉아 한팔로 기둥 끌어안고 두다리 흔들거리며 콧노래 흥얼거리다 멀리 대문너머 길가 지나가던 사람과 눈 마주치면 아무짓 안했다는듯 수줍은듯 입 꼭 다물고 멋쩍어 웃었던기억이 난다
학교 댕겨오면 더무에 물 이어나르는게 당연히 내가 할일이었고 아랫아궁이에 소죽 끓일랴 윗부엌솥에
보리삶아 엉그리 걸어놓고 보리쌀깔고 쌀섞어 밥하고 들일하랴 집안일하랴 힘들었던 우리네 엄마 엄마손 들어드리려 그리했었나보다
참 옛날기억이다 지금 60대이상은 그나마 소소한 이런 기억들이 정겨움으로 묻어있어 그래도 정이라는게 있는거같다 그래서 결국은 우리네 부모님들이 하던일 시골의경겨움이 그리워 초보농부의 꿈을 꾸나보다
10월 25일
6
2
Farmmorning
보리추파하고 보기좋게 자라고 있으나 가뭄피해가 없을까 거정되네요.
내일 비가 내린다 하길래 오늘 복합비료 주면 주변은 푸르름으로 더 활기찬 모습 기대합니다.
23년 4월 3일
2
2023년 울 베란다에 키우는 작물들
울집에 키우는 풍란과 양란들
이번 기회에 가지고 있는 밑천 깔아놔 봅니다.
한 때는 밥은 굶어도 꽃은 산다는 말 그대로 눈에 꽃집이 보이면 무조건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올 땐 빈손으로 나오지 않았는데….
작년 봄부터는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꽃사면 성을 갈아버리겠다고 맹세를 했는데…
그런데 작년에만도 수십번은 성씨가 바뀌었어요.
올해도 또 한번 바꾸었네요. ㅋㅋㅋㅋ
안살라고 했는데….
봄만되면 수십번은 바뀌는게 제 성인지라 그럴려니 하고 삽니다
풍란류:
건국전/경화/고야의꽃/금광금/금광성/금두/금루각/금모단/금유황/나노/남국지무/황화풍란/능삼채/당랑/대납언/대응환/대팔주/도우이종/동출도/호동복륜/두진1/라사복륜/라인지광/명광개/무명색화/백설/백운/백운각/백청룡/보금/봉황전/부귀전/부악/비금/비천/비취/삼각모단/삼각산/무명색화/서/서운/서출도/설산/섭묵/소응환/소정희/아마미묵호/아마미호/아마미중반/어성복륜/여옥/옥금강/욱승/원효/월계관/유곡금/은성관/이상한부악/이세외계/이인정/일금광/일월광/자홍희/정지송/주천왕/죽절근/준하복륜/천혜복륜/천왕금/츤급전/취선/콩란/태양전/터지는묵/토함산/통영풍란/팔중의/복색화/입주/풍란황화/풍명전/호접지무/홍강/홍모단/홍선/홍현/홍화/화영/화의/황금각/황모단/황좌지무/흑진주
양란류:
-덴드로비움계
-심비디움계(울집에선 잘살지 못해서 퇴출)
-카틀레라계
-파피오페드륨계
크게 요렇게 나누는데 제가 분류하기 싫어서 이름만 올립니다
거미란/괭이란/긴기아난/나도풍란교배종 프린스/단거조설란/대만향란/풍란교배종 도리티스/드라큐라(사망)/디네마/라디아타엔시클리아라디아타/로디게시/미니덴파레/반다(사망)/봉란(3종)/붉은막실라니아/소양시란/붉은온시디움계/에피엔드룸/엘리자벤스엔 볼보/연자석곡/노란온시디움/이사벨라/환타지아(2종)폴첼라/금계석곡/죽도석곡/체리블루/카틀레아(4종)/파피오페드룸(5종)/히비끼(2종)/베트남지네발란/만년청/아메시스토그로섬_석곡/에란기스비로바(Arangis biroba)
특급란(환경부 보호수종)
제주탐라란(3종 살수있을까? 파는데 없을걸)/콩란(죽을지살지 안타까움)/지네발란/제주비지란/차걸이란/보리혹란/무늬문주란
다육이류
게발선인장(노란색/레드/핑크/화이트)/괴마옥/립살리스트리고나_갈대선인장/벌레잡이통(네펜데스)/독일황후선인장/
스쳐지나간 것까지는 적을 필요가 없어서 안 적습니다
1월 29일
28
25
1
Farmmorning
소농가의 농사일.
아직 서툴고 농사지식이 부족하고 하고나면 힘들고 농작물은 어설프고.
하지만 언젠가는 잘 해보리라 다시 다잡아 보는 오늘 입니다.
그동안 가물어서 작물이 타들어 가고 있었는데 단비가 내려 다행 입니다.
23년 6월 21일
1
1
요즘 햇보리가 나와서요
몸에좋다는 새싹보리 키워서 먹고 싶으요 키우는법 좀 가르쳐 주세요
22년 6월 25일
요즘쌀소비가줄어논에대체작물로보리나밀재배할수있도록농업정책에반영하고보리나밀을수확할수있는콤바인을농업기술쎈타나농협에서임대해주고수확시전량수매나판매또한정책에반영해주면좋을것같애요그러면논에이모작도가능해요밀이나보리수확후들깨나콩을심을수있으니까요
22년 8월 19일
다음 주 보리•밀 모임 작업 알림🔔
1️⃣ 맥류는 습해에 약한 작물이기 때문에
눈이 많이 올 땐 배수로 장비를 철저히 해주세요.
✅ 습해를 받은 포장은 겨울 나는 동안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되어
동사하거나 말라 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해주세요.
2️⃣ 늦게 파종한 지역은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을 피복해 복토를 충분히 하여
안전한 월동을 도모해주세요!
[🌞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을 예정입니다.
기온은 평년(0.0~2.0℃)과 비슷하거나 낮겠습니다.
강수량은 평년(1.4~4.2㎜)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관수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68.0% (평년 70.6%의 96.3% / 12.12 기준)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2월 15일
3
2
Farmmorning
농부의 딸로 태어나 난 바다도 좋징산 넓은 평야가 더 좋습니다 어릴적 아버지 새참 날라주고, 왕복8키로 초등학교길을 걸어서 학교를 다니다 보니 방과후에 논길을 지나다 보면 엄마 아버지가 벼나 보리를 낯으로 베고 계실때면 참 반가웠지요~ 새참이 있었거든요ㅎ
그 추억을 갖고 있는데~ 어느날 오빠가 주식으로 다 날려서 나중엔 매매를 해야 한데서 전 남편한테 사실을 말했더니 다른 더 좋은 땅을 사려했던 찰나였지만 저의 추억을 계속 지키라고 사줬어요^^ 지금 밭에 나가면 아버지가 심어 놓으신 뽕나무를 보며 "오래 살아서 부럽구나~" 아버지 세대 나의 세대 나의 아들 세대까지 보겠구나~ 라고 추억 한답니다
직장 다니며 하기 쉬운 작물 땅콩을 제일 먼저 시작했는데 지금 까지 잘 하고 있어요
이젠 작물의 종류가 자꾸 늘어나요~ 내가 심어 내가 먹는 기분 아주 좋거든요~
23년 3월 22일
6
7
Farmmorning
제주에사는 안성진입니다.
예전에는 주 농업이 보리 유채 마늘 등등
봄이 오는 길목에 온 들판을 노랗게 물들였던 유채꽃이 이제는 관광지 중심으로만 볼수있는 현실입니다.
소득에 비례하다보니 자연감소 할 수 밖에요.
지난해 10.28 겨울 채소용으로 파종하였지만 채소값 하락으로 채종하려고 합니다.
카놀라유 를 만드는 유채종자를 채종하려고 합니다.
23년 3월 23일
1
콩수확후 2모작으로 보리가 늦어서 봄에 보리를 파종하려는데 해보신분 있으실까요?
21년 12월 8일
1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옛날 손으로 모내기 할때는 지금부터 모내기를 시작할 때였습니다.
현충일을 가운데두고 도심지를 제외한 제가 근무했던 지역에 초, 중, 고등학교는 3-4일씩 농번기 방학을 했습니다.
농촌에서 보리베기, 모내기 등 농사일이 시작될 때라 학생들도 부모님 농사일을 도와드리라고 농번기 방학을 했습니다.
가을철 가을걷이할 때와 여학교에서는 김장방학도 했었습니다.
농촌에 바쁠 때는 모내기할 때 못줄만 잡아줘도 얼마나 큰힘이 되었는데요.
어제 길옆 자그마한 밭에 연세드신 어르신께서 서리태콩을 포토에 싹을 내서 옮겨 심고 계셨습니다.
비들기나 꿩이 다 빼먹어서 싹을내서 심지 않으면 하나도 건질 수 없답니다.
프라스틱판에 뿌리를 내서 밭에 심고 주전자로 물을 주고 계셨습니다.
밭 둘레는 파란색망으로 둘렀더군요.
고라니 때문에 그랬겠죠.
어릴적에 모내기를 마치면 막대기로 논두렁에 쑥쑥 구멍을 뚫고 메주콩이나 팥 등 두세개씩 넣고 덮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했어도 가을에 논에 나락을 베고 나면 콩이나 팥을 걷어 들었습니다.
그냥 못줄 막대기로 꾹 찔러 구멍에 콩 몇알씩만 넣고도 잘만 해먹었거든요.
지금은 싹을 내서 심거나 부직포를 씌우지 않으면 비들기나 꿩이 다 빼먹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텃밭에 찰옥수수를 한봉 심었습니다.
옥수수는 발아가 잘 되는 작물입니다.
중지 손가락만큼 자랐는데 전날 오후에 물도주고 풀도 뽑아주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들렀더니 옥수수 한고랑이 다 뽑혀져 있더군요.
비들기가 옥수수 씨앗을 빼먹을려고 옥수수를 다 뽑아 놓은 것입니다.
다시 심어서 어린모 몇개를 제외하고 살았습니다.
종묘상에 가면 모든 씨앗을을 빨갛거나 파랗게 코팅해서 종자를 팔더군요.
특히 콩종류는 새들이 빼먹지 못하도록 아주 빨간색으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새들이 냄새가 나서 빼먹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렇게 농촌생활이 더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환경보호단첸가 하는 곳에서 동물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야생동물을 손도 대지 못하게 하고 있잖습니까?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내일이 아니니까 상관없다?는 식입니다.
어쩔땐 부하가 납니다.
즈네들이 농사를 지어봐야 농민들 실정을 알지않을까요?
지금 산을 끼고 있는 농촌에서는 고라니와 꿩, 멪돼지 때문에 농사를 짖지 못한다는 실정입니다.
저희 텃밭이 공원이 있는 도심지에 있는데도 멪돼지 때문에 고구마를 심지 못하고 고라니가 있어서 고라니망을 설치했습니다.
고라니가 고구마 줄기와 고추 새순, 콩잎을 엄청 좋아합니다.
고라니망을 웬만큼 높게 하지않으면 뛰어 넘는답니다.
2014년 퇴직하고 첫해에 고구마 2단을 심었습니다.
황토와 마사토가 섞여 있고 물빠짐이 좋은 땅이어서 고구마를 심기에 적합한 땅이거든요.
잊지도 않네요.
7월 17일 아침에 들렀더니 고구마 두덕이 경운기로 갈은 것처럼 뒤집어 진 것입니다.
처음엔 누가 고구마를 캐 간줄 알았습니다.
멪돼지가 주둥이로 경운기 쟁기처럼 뒤집었더군요.
아까워서 고구마줄기를 다시 묻었는데 알이 들지않더군요.
인력도 부족한데다 야생동물까지 힘들게 하는 농사일이 걱정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이번 한달도 더 건강하시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5월 31일
6
굴비란 내 인생의 밥상이다
23년 3월 23일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7 -
우리는 국민학교 등교 길은 동네 앞에 모였다가 저학년부터 모아서 출발시켰다.
맨 나중에 6학년과 통학반장이 뒤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등교를 했다.
뒤에서 몰고 간 셈이지요.
마을마다 학교에서 6학년 중에 덩치가 있는 학생을 뽑아서 통학반장으로 임명을 했습니다.
저는 5학년 때부터 통학반장을 맡아서 했습니다.
동네에서 학교까지는 꼬빡 십리(4k)길이었다.
책과 필통을 책보로 싸서 등에 메고 뛰진 않았지만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 1시간이 걸렸다.
나무로 만든 필통속에서 연필이 뛸 때마다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책가방은 중학교나 입학해야 들고 다녔고 그 때는 하나도 없었다.
거리도 워낙 멀기도했지만 구비구비 산모퉁이를 돌고 인가도 없는 외딴길도 있어서 몸이 약하거나 여자아이들은 입학 적령기인 8살을 지나 한두살 많게는 세살 더 자라서 입학을 시켰습니다.
비포장 도로인 신작로는 마을마다 면에서 구역을 정해서 장마철이 끝나면 냇가에서 자갈과 모래를 지게 바재기로 짊어지어 나르면서 장마에 푹 꺼진 신작로를 고르게 만들었다.
이장님께서는 면에서 할당된 신작로를 마을 가구수로 나누어 다시 말뚝을 박아가면서 집집마다 할당을 했다.
집집마다 할당받은 신작로 오른쪽에 갓길에 자갈과 모래를 냇가에서 퍼다가 길쭉하게 쌓아놓았다.
그렇게 쌓아 놓은 자갈과 모래를 장마철이 지나고 움푹 파인 곳을 군에서 땅고르는 커다란 기계가와서 신작로를 반듯하게 고르고갔다.
국민학교 등하교 길은 늘 굵은 자갈길이었고신작로 양쪽에 가로수로 커다란 포푸라나무가 있었습니다.
고목인 포푸라나무에는 버섯이 피기도 했고 가운데가 썩어 껍질만 있는 속이 텅빈 나무도 있었다.
신발은 기껏해야 타이어표 검정고무신이었다.
겨울철이 아니고는 양말을 신은 아이들은 거의 없었다.
고무신을 신고 조금만 걷다보면 발에서 땀이나서 새까만 때꼬장물이 생기고 신발이 미끄러위서 벗어지기 일쑤였다.
그래서 운동회나 체육시간에는 맨발로 달리기도하고 공도 맨발로 찼다.
등교길 중간에 괴일이라는 마을앞에 회(세멘트)다리가 있었다.
날씨가 따뜻한 5월부터 여름까지는 물이 있고 시원해서 괴일 다리밑에 나병환자(문둥병)들이 몇명이 비닐을 치고 양은솥을 걸고 살았다.
항아리에 뱀을 잡아 놓았다가 끓여 먹기도 했고, 그 옆에는 동냥으로 얻어 온 곡식자루가 있었다.
다리밑에 있는 나병환자들이 어린이 피를 빨아먹으면 문둥이병이 낫는다는 헛소문이 어린아이들을 공포에 떨게했다.
그래서 하교길에 그 회다리를 건널 때는 절대 뛰지말고 살살 기다시피 조심스럽게 건너라고 통학반장이 저학년 아이들에게 가르켰습니다.
혹시나 낮잠이라도 자고 있는 나병환자들이 깰까봐서 그랬지않나?싶습니다.
혼자는 무서우니까 여러명이 모여서 그 회다리를 건넜다.
눈썹이 없고 얼굴에 흉터가 있고 손가락이 없으며 중절모를 꾹 눌러 쓴 나환자는 정말 공포의 대상이며 무서운 사람들이었다.
집에 혼자 있을 때 손이 없어서 쇠로 된 갈쿠리를 내밀면서 동냥을 달라고 할 때는 얼른 부엌으로 달려가 좀도리 쌀을 담아 놓은 단지에서 한바가지 떠다 주었다.
옛날엔 동냥을 하는 동냥아치들이 참 많았다.
동냥으론 쌀과 보리, 식은밥을 주기도했다.
또 스님들도 배낭을 등에 짊어지고 목탁을 두드리면서 시주를 받으러 다녔다.
나환자나 동냥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면 온 동네가 시끄러웠다.
그때는 거의 집집마다 개를 묶지않고 키웠고 그 많은 개들이 한꺼번에 짓어대니까 엄청 시끄러웠다.
그렇게 온동네 개가 짖으면 숨기도했다.
도심지에는 넝마주이들이 있었다.
넝마주이는 양아치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일제강점기 이후부터 5.16군사혁명 이후까지 있었다.
서울의 경우 40∼50곳에 거지들이 모여 살았으며, 동냥뿐만 아니라 넝마주이를 하기도 했다.
넝마주이는 "사설막"(대원들을 거느린 주인인 ‘조마리’가 관리하는 막), "자작"(개인 또는 가족단위로 만든 막) 방식의 조직을 갖추고 등에 짊어진 망태기와 집게를 사용하여 폐품을 수집하여 판매하면서 생활했다.
넝마주이도 떼지어 다닐 적엔 공포의 대상이었다.
오늘 날 페품수집의 원조가 아닐까?싶다.
구불구불하고 자갈이 깔려있던 신작로가 반듯하게 만들어지고 아스콘으로 포장되면서 포푸라나무는 사라졌다.
담양 메타쉐콰이어길과 진안 메타쉐콰이어길이 사진작가들의 출영장소가 되듯이 커다란 포푸라나무가 양 옆으로 있는 반듯한 신작로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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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혹시 보리새싹 컨테이너 스마트팜 하시는곳 정보좀 주세요~
22년 1월 4일
3
요즘 들녁에 나가보면
논두렁 마시멜로(marshmallow), 공룡알 등으로 쉽게 불리는 '곤포 사일리지(梱包 silage)' 색색의 건초다발이 논들마다 늘어져있다. 올해는 지역마다 가격은 다르겠지만 5~6만원에서 8~9만원으로 상승되었다고 들린다.
우리나라 벼농사는 못자리준비에서 수확이어서 뒷처리까지 기계화되어 있어 주변 80세 고령의 농부도 거뜬하게 해내는걸 보면 농업기계 현대화로 살기좋은 대한민국! 짧은 기간 급성장한 자랑할 만한 대한민국!
그러나 정치는 지금도 후진국! 언제나 진정한 정의, 공정이 대접받는 시대가 올 것인가? 두 진영으로 나누어져서 자기 진영에 불리하면 너네 탓! 탓.탓,탓! 법꾸라지들, 부유층, 권력층 들은 몸값 나가는 변호사 선임하여 법의 헛점을 이용 법적다툼으로 승소하여 얄밉게 빠져나가는 꾸라지들! 우리농민들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초현실!
에이참! 이런 씁쓸한 현실은 접어두고
용어가 생소한 '곤포 사일리지' 관련 기구 용어나 정리해봅니다.
● 건초 베일러(乾草baler)
수확한 볏짚, 건초 등을를 손쉽게 처리, 운반 및 저장하기 위하여 원형 또는 각형으로 압축하는 기계.
● 집초기(集草機): 베어 눕힌 농작물의 짚이나, 베어 말린 풀 따위를 무더기로 모으는 기계.
● 헤이 컨디셔너(hay conditioner):베어 놓은 목초를 롤러로 압쇄 처리하여, 건조 기간을 단축시키는 작업기
● 건초 랩핑기(wrapping機): 빠르고 손쉽게 랩으로 볏짚 등을 감아 포장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구
● 모어 컨디셔너(mower conditioner):목초를 예취와 동시에 압쇄 처리하기 위해 모어와 헤이 컨디셔너를 일체화한 작업용 기계.
● 곤포 사일리지(梱包silage): 청초, 볏짚, 보리 따위를 비닐로 밀봉하고 혐기 발효를 유도하여 제조한 사료.
10월 29일
16
3
2
Farmmorning
보리재배할려면 언제 시기가좋아요?
21년 2월 19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