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많은 성원으로 멀티칼 비료 완판이 되어갑니다 이번주에 또 재입고 되지만^^ 이번 년도 회사 측과 물량 확보했기에 걱정 없습니다
40만 솔바위 농원 유튜버님 방송으로 더욱 유명해진 멀티칼 이지만 3년 전부터 기비 추비에 이만한 게 없어서 대리점 계약까지 했네요 많은 농민분들도 호응도 좋고요 비료 식물이 먹는 게 보인다고 한번 구매하시면 재구매 200프로 제품입니다 멀티칼 믿고 온라인으로 구매해 주신 팜모닝 회원님들 농민분들 감사합니다 후회는 안 하실 겁니다 ^^ 작물에 효과 좋음 또 이용해 주세요 꾸벅 ^^ 😀
https://m.smartstore.naver.com/koreaagromart/products/7943002910
솔바위농원 님 방송중 캡쳐
23년 3월 7일
6
Farmmorning
팜모닝가족 🌈
농부 라는 이름 하나로
팜모닝가족이 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농작물로
일상을 올려주시니
온라인 세상덕분입니다!
초보농부 로서
농사짓고 계신 지구상의 위대한 농부들께
정말 매일매일 감동과 존경을 표합니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은퇴후
자연과의 삶
하지만 결코 부러워할것만 있는게 아니죠
가장 정직하고
가장 위대한
가장 숭고한
가장 아름다운
농사!
그 이름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 먹거리를 창출해
전국의 이름모를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전달하는
위대한 그 이름
농부!
모두 존경합니다!
한주도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주말도 자연과 함께!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사진은
전년 처음 농사에 임하고 수확한사진과
동네 어르신들 왔다갔다 하시면서 기분좋게 보시라고 해바라기 심었는데
너무 이쁘게 활짝폈던 사진입니다
23년 6월 9일
12
10
Farmmorning
개나왔어요
모가아니라서아쉽지만
재밌네요 추석날온가족들과 맛있는거많이드시고 즐거운시간들되세요
23년 9월 18일
1
유채꽃.
행복의 농지에서 10월10일 오~....니는모야?~ 응 나는유채싹이야 그래! 4잎크로바도안이고 조금은이상하게 보인다ㅎㅎ
행복한 농지에서 11월11일
오~....니는모야?~ 응
나는유채나물이야 그래!
겨울시금치도안이고
조금은이상하게 보인다ㅎㅎ
행복한농부집에서3월3일
오~....니는모야?~ 응
나는유채밭에서온꿀벌이야
파리도안이고
조금은이상하게 보인다ㅎㅎ
행복의농지로4월4일
오~....니는모야?~응
나는유채꽃입니다 그래!
소중한사람들위해황금옷
잎고행복을드리고있습니다.
10월 24일
3
1
Farmmorning
■씨들깨 병해충 증상문의합니다?
1.비가많이온뒤로 잎이바깥쪽부터검게변해옵니다.
2.비가많이온뒤로
잎이구멍들이 나기시작했어요
무슨병들일까요?
22년 8월 31일
2
🥒 촉성재배 오이는 어느정도 크기일 때
수확해야 품질이 높아질까요?
그리고 저온장해나 저장 중 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1️⃣ 수확과의 크기
수확과의 크기는 오이의 품종 용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생과용은 무게 120~ 160g 내외,
과실 길이는 20~25cm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 과실을 수확하면
초세가 강해지고 곁줄기 수가 많아져
착과수가 증가하므로 초세와 시장의 기호성을 감안해
수확 시기를 정하도록 해야합니다.
촉성재배는 아주심은 후 약 40일이면 수확이 시작된다.
개화에서 수확까지 초기에는 15~18일
중후기에는 10~15일이 걸립니다.
수확 초기에는 크기가 다소 작은 것 내지는
중간 정도일 때 수확하는 것이
식물체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2️⃣ 촉성재배 오이 수확시기 및 횟수
기온이 높은 한낮에 수확하여 선별 포장하게 되면
과실의 체온이 높아져 빨리 시들기 때문에
고온기에는 아침 일찍 수확하거나
해질 무렵 서늘 한 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하루에 한 번씩
적당한 크기의 오이를 수확하는 것이
초세 유지에 좋고 품질도 우수합니다.
특히 과실 비대가 빠른 시기에는
아침 저녁으로 2번 수확하도록 해주세요.
3️⃣ 촉성재배 오이 적정 저장 온도 및 습도
수확과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은 온도입니다.
저장 온도에 의해 저장 가능 기간과
시장성 유지 기간 및 품질이
현저하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이는 증산작용이 왕성하여
수확 후 중량감소가 큰 작물입니다.
보통 25℃ 온도에서 2일 정도면 5% 전후,
10일 후에는 20% 정도의 중량 감소가 되면서
급격히 시들게 되는데요.
때문에 수확한 과실은 선도와 품질 유지를 위해서
적온과 적습을 유지해야 합니다.
오이의 저장 적온은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11~13℃가 좋으며, 습도는 약간 높은
90~95%가 제일 좋습니다.
4️⃣ 촉성재배 오이 예냉하는 법
오이는 수확시 약 30℃에 가까운 높은 품온을 가지고 있어
수확 후 바로 저장고에 넣을 경우
품온이 내려가지 않아서 부패되기 쉽고 저장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빠른 시간 내에 품온을 낮춰 주어
과실 자체의 생리 작용과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온저장 및
저온수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확 후 바로 저장고에 넣지 말고
과실의 온도를 낮추는 예냉 작업이 필수입니다.
예냉을 한 과실은 중량 감소율이 적고
증산억제 효과가 큽니다.
예냉 방법에는 강제 송퐁식, 차압식, 진공예냉 등이 있으나
강제 송퐁식으로 할 경우 지나친 수분 손실을 초래할 수 있고
진공 예냉은 열과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이에 가장 적합한 예냉 방법은 차압예냉 방식으로,
구멍이 뚫린 상자를 통하여 냉기가 빨려 들어가면서
골고루 냉기를 접촉시켜 예냉을 빠르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품온이 7℃ 이하로 낮아지면 곰보 현상 등
저온장해를 받기 쉬우므로 지나친 예냉은 피해주세요.
23년 1월 9일
3
1
Farmmorning
새벽부터 끄땡이잡고 싸우고온 박마늘여사
두번째 참깨 모 심으려 가보니 자기집인것 처럼 터를 잡고 있는 이름 모르는잡초 그래 덤벼 맨손으로 끈땡이잡고 흔들어서 네뱅처 던져버려지요~^^
참깨 모 심고 하늘에서 내려주신 빗방울 맞고 신나게 일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제가 풀 이기고 ㅎ.ㅎ.
23년 7월 7일
4
2
Farmmorning
[✍️매매공 기말고사 시험 답안지]
매일매일 농사공부 4탄 165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6월 13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은 어제 진행한 기말고사의 답을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정답은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1. 혼합하기 좋지 않은 비료는 무엇인가요?
-
퇴비 + 골분
퇴비 + 석회석
퇴비 + 목재재
✅ 퇴비 + 골분 + 석회석
🔻2. 칼슘과 혼합하면 안되는 비료는 무엇인가요?
-
✅ 인산가리
유기질 비료
칼슘황산
인산이칼슘
🔻3. 요소비료는 왜 중요한가요?
-
칼슘 농도 증대
엽록소 생산성 증대
✅ 작물의 활력과 수확량 극대화
성장이 더뎌짐
🔻4. 유황은 왜 중요한가요?
-
✅ 엽록소를 만들어내어 효소 활동 강화
뿌리 발달 촉진
전반적인 식물 구조 향상
토양 비옥도 향상
🔻5. 지역마다 마지기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
각 지역별로 측정하는 담당자가 다르기 때문
✅ 마지기가 한 말의 종자를 뿌려서 경작할 수 있는 크기이기 때문
지역마다 연강수량이 다르기 때문
🔻 6. 농업경영체 지원금의 지원 내용이 아닌 것을 고르세요
-
농기계 구입비 지원
비료 및 종자 구입비 지원
✅ 인력 고용비 지원
경영 안정 자금 지원
🔻7. 6월 추천 작물이 아닌 것을 고르세요
-
토마토
오이
가지
✅ 딸기
🔻8. 병해충의 발생 조건은 무엇인가요?
-
✅ 고온 다습한 환경
영양이 충분한 작물 상태
상처 없는 작물 상태
건유익한 미생물로 방제
🔻9. 계란껍질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을 고르세요
-
준비물은 계란껍질, 물, 빈병, 체, 흙 입니다
✅ 식초와 물 혼합후 주전자에 넣어 바로 사용합니다
계란껍질은 칼슘, 마그네슘, 인 등 이 있습니다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풍부한 편입니다
🔻10. 야채껍질로 비료 만드는 방법중 틀린 것을 고르세요
-
요리후 남은 야채 껍질을 수집합니다
물만 넣어 함께 끓입니다
채수들을 걸러내어 사용합니다
✅ 원액 상태로 사용합니다
시험 중 어떤 문제가 가장 어려우셨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릴게요~!🌱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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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퇴비, 비료 만드는 법]
- 매일매일 농사공부 4탄 134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5월 13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퇴비, 비료 만드는 법>입니다.
🔻잡초퇴비 만드는 법
• 반쯤 말린 잡초와 말린 고운 흙, 인분뇨를 섞어 썩힌힙니다.
• 퇴비를 만들 때 우선 지면 위에 7~10cm 두께의 못 바닥의 진흙 또는 세토(細土)를 깔고 반쯤 말리 잡초를 깐 다음 소량의 인분뇨를 끼얹습니다.
• 다시 그 위에 7~10cm 두께의 말린 세토를 덮습니다.
• 이처럼 차례로 층을 1.5m 정도로 쌓은 다음 못 바닥의 진흙으로 밀봉합니다.
• 30~35일 지나 한 차례 뒤집어주고 다시 밀봉하고 15~20일 후에 사용합니다.
🔻짚 퇴비 만드는 법
• 볕에 말린 볏짚이나 밀짚 등 작물 짚과 말린 고운 흙, 축분(畜糞)을 6:3:1의 비율로 퇴비를 만듭니다.
• 퇴비 만들기 1일 전에 작물 짚에 물을 뿌려 적신 다음에 말린 고운 흙과 축분을 섞어 1.5m 정도 높이로 쌓는다.
• 이후 못 바닥의 진흙으로 밀봉한다.
• 25~30일 후에 한 차례 뒤집은 다음 다시 밀봉하고 15~20일 지난 뒤에 사용합니다.
🔻화학비료 퇴비 만드는 법
• 화학비료, 분뇨비료, 말린 고운 흙을 비율대로 섞어 퇴비를 만듭니다.
• 구체적인 방법은 과인산칼슘 25kg, 황산암모늄 25kg, 황산아연 1.25kg, 염화칼륨 7.5kg, 돼지분뇨 250kg, 말린 고운 흙 1000kg을 고르게 섞어 단단히 쌓은 다음 비닐로 밀봉한다.
• 25~30일 후 사용합니다.
🔻고온 퇴비 만드는 법
• 돼지 ․ 소 ․ 양 등의 축분과 잔디 또는 신선하고 연한 잡초를 2:1 비율로 섞고 적당량의 물을 부어 충분히 골고루 휘저어 준 뒤에 높이 쌓고 비닐로 밀봉하여 퇴비를 만든다.
• 20~25일 후 사용합니다.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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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농고를 졸업한 남자와 농자재 가게에서 근무한 여자가 만나 함께 농업으로 풍요롭고 자유한 삶을 누리는 꿈을 꾸며 결혼하여 30여년간 홍콩 야자를 키우며 살고 있다ᆢ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지런하고 뚝심있는 남편과 하나님의
도우심과 단순한 사고의 소유자였던
나의 성격이 그래도 지금까지 아무 탈없이
엘림농원을 양주 화훼단지 내에서 인정해 주는 복을 누리며 살게 한것 같다ㆍ
온실문을 열면 초록의 싱그러움이 한 눈에
들어 오면서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며 눈을 편안하게 한다ᆢ일할수 있는 건강과 농사를 잘 지을수 있는 지혜와 이 농업을 통해 사람들에게 생명력을 갖게 하고 싶은 믿음을 주신 창조주 에게 모든 감사를 드리고 싶다ᆢ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23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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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수원에서 35년을 살다가 고향 영광으로 내려 온 초보 농사 꾼입니다.
저희 부부는 여러가지 정보지를 접하며 공부를 하면서 처음 시작하는 농사 20평 정도의 마늘농사~
모종을 영광 장에서 구매해서 저는 삽으로 땅을 파서 두룩을 만들고 집사람에게 마늘을 분할하도록 제시하고 저는 비닐 멀칭까지 끝냈는데 집사람이 준비하던 마늘이 한 시간이 되어도 밭으로 전달이 안되고 있는겁니다. 뭐가 그렇게 오래 걸리냐고 답답해서 고함을 지르며 집사람에게 뛰어갔더니 이제서야 끝냈다고 방을 나오는데 저와 마주했고 저는 집사람이 들고있던 마늘 바구니를 보고서 기절할 뻔 했습니다. 바구니속에 마늘이 전부 하얀 색이였습니다. 모다 마늘 껍질을 벗겨버린겁니다~ㅎ
정보지에 뭘 잘 못 봤는지는 모르지만 뭔가 큰 사고를 쳐버린 겁니다. 마늘 종자 값도 제법 비샀는데... 저는 어떠한 방법도 없어서 고민고민 하다가 그냥 껍데기 벗겨진 마늘을 그대로 심게 된겁니다.
집사람도 저를 웃게 했지만 그 마늘을 심는저도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ㅎ
그런데 더 놀날거는 며칠있다가 그 마늘 밭에 가보니 전부 마늘 촉이 나와서 아주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ㅎ
이건 분명히 하나님이 도와주신거라며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농사에 전혀 경험이 없던 저희 부부의 마늘심기 실전 얘기입니다. 농부님들 사랑합니다~^^
11월 23일
14
18
안산참깨 씨앗을 직파한 후 3분의 1도 못건져서 다시 모종 사다심었어요.
비가 많이 온 뒤 상태 확인,
대체로 잘 자라고 있어요~
근데 일부는 잘록병인건지 물부족으로 탄건지 몰라도 죽어서 슬퍼요.상태 좋고 실한 모종으로 사다 심은건데요.ㅠ
처음 농작물을 키워본거 치곤
괜찮다..경험이다..스스로에게 위안~~☺️
장마 잘 대비하시길요~
23년 6월 28일
3
4
Farmmorning
두이랑 가득메운
고구마 줄기 걷우고
실한 땀방울로 다져진 수확을 거둔다.
저녁밥 대신 찐 고구마 한솥에
가게 들러 사들고 온
한가한 막걸리 두병
마루에 걸린 달빛보다
설익은 하얀 손등이 눈부신
친구야 얼른 건너오렴
귀농 첫 해 수확을 세지말고
먼저 잔이나 높이 들어 볼 일이다.
10월 30일
1
우리들 이야기 =28
숙종시대 가난한집 웃음소리
숙종은 땅거미가 내리면 허름한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호위무사도 없이
몰래 궁궐을 빠져나가 여기저기 쏘다니며
백성들이 살아가는 걸 두눈으로 직접 보고
두귀로 직접 들었다. 
주막에 들러 대포 한잔 마시고 짠지 한점으로
입을 다시며 임금 욕하는 소리도 귀담아들었다. 
세상 민심이 흉흉했다. 
설상가상 역병이 돌아 민심은 더더욱 어두웠다. 
작년 농사가 가뭄과 홍수로 예년에 없던 흉년이라
백성들의 보릿고개 넘어가는 신음소리가 애간장을 끓게 했다. 
이 골목 저 거리 발길 닿는 곳마다 한숨소리뿐이라
숙종의 마음이 천근만근인데 어디서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저 소리 들어본 지 얼마만인가? 저 웃음소리!”
숙종은 깜깜한 부암동 골목길을 비틀거리며 넘어지며
웃음소리 따라서 허겁지겁 올랐다. 
서너칸 초가집들이 띄엄띄엄 있는 골목 끝자락에
웃음이 흘러나오는 집안을 들여다봤더니
아무리 훑어봐도 웃음이 나올 이유가 없었다. 
관솔불을 밝혀놓은 헛간에서 이집 주인인 듯한 남자는 짚신을 삼고,
아이들은 짚을 다듬고, 아이들 할아버지는 가위로 짚신을 다듬었다.
할머니는 관솔불 아래서 바느질을 하고 안주인은 쟁반에 쑥떡을 담아왔다. 
허허허 호호호 킬킬킬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숙종은 그 집 마당으로 들어가 ‘똑똑똑’ 헛간 문고리를 두드렸다.
“이 야심한 밤에 누가 찾아왔나?” 
헛간 문이 열렸다.
“지나가던 과객이요, 목이 말라 염치 불구하고 들어왔습니다” 
영감님이 숙종을 보더니 
“누추하지만 이리 앉으시오” 하며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내어줬다.
숙종의 무릎이 흙투성인 걸 보고 말했다.
“올라오는 골목길에 올봄 얼었던 흙이 녹아 계단이 허물어졌는데, 
일손이 모자라 손쓸 틈이 없어 저 모양입니다. 
넘어진 모양인데 다치신 데는 없으신지요?” 
숙종이 웃으며 “괜찮습니다” 하자
며느리가 물 한사발과 쑥떡 세개를 쟁반에 얹어왔다. 
부암동 골목을 돌면서 배가 꺼진 숙종은 쑥떡을 정신없이 먹었다. 
보릿가루 쑥떡이었다. 마지막 쑥떡을 먹다가 반쪽을 조끼 호주머니에 넣었다.
“온 나라가 한숨 소리뿐인데 귀댁은 무슨 경사가 있어
집안에 웃음소리가 끊어지지 않소이까?” 
짚신을 삼던 이집 가장이 소피를 보고 오다가 입을 열었다.
“큰 경사는 없지만 큰 걱정거리도 없소이다” 
숙종이 물었다.
“짚신 팔아 호구지책으로 삼으니 궁핍이 쌓인 게
소인 눈에도 보이는데 걱정이 없다니요?”
“지난 세번 장날마다 비가 와서 짚신을 못 팔아 저렇게 쌓여 있습니다만
비가 그치면 또 팔러 나갈 겁니다” 
그는 물 한사발을 마시고 또 다시 짚신을 삼으며 말했다. 
“짚신 못 파는 게 문제겠어요. 어디, 비가 와야지요. 
농사꾼들이 학수고대하는 단비잖아요”
“마음 씀씀이가 부자이십니다. 허허” 
숙종도 덩달아 웃음이 났다. 
“나는 진짜 부자예요. 
빚 갚으며 저축하며 살아가니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짚을 다듬던 아이들이 까닥까닥 조는 걸 보고 숙종이 일어섰다.
밤이슬을 맞으며 궁궐로 돌아온 숙종이 주방 상궁을 불렀다. 
잠자던 주방 상궁이 놀라서 어전에 꿇어앉자
조끼 주머니에서 꼬들꼬들 말라붙은 보릿가루 쑥떡을 꺼내 말했다.
“당장 이 떡을 만들어 올리렷다.” 
주방 상궁이 
“전하 이 보릿가루 쑥떡은 드시지 못합니다” 하자
임금이 노해 말했다. 
“먹고 안 먹고는 짐이 정할 일이로다.” 
주방 상궁은 부랴부랴 보리쌀을 구해와 절구에 빻고
주방 궁녀들은 자다가 일어나 초롱불을 들고 궁궐을 돌며 쑥을 뜯어
보릿가루와 섞어 찐 후 절구질을 했다. 
그 사이 숙종은 안주를 곁들여 약주를 했다. 
주방 상궁이 보리쑥떡을 해왔을 때는 닭이 울었다. 
보리쑥떡을 한입 먹어보고는 상을 물렸다. 
숙종은 잠이 오지 않았다. “빚 갚으며 저축하며…” 
그 소리가 귓전을 맴돌았다.
이튿날 아침, 한 떼거리 일꾼들이 소달구지에 돌을 싣고 와
부암동 짚신장수 집으로 오르는 골목길에 돌계단을 놓았다.
밤이 되자 어젯밤에 왔던 그 허름한 나그네가 다시 나타났다. 
짚신장수가 일손을 놓고 벌떡 일어나 숙종의 두손을 잡으며 말했다.
“어젯밤 귀인께서 다녀가신 후 오늘 아침 골목길이 저렇게 변했습니다요.” 
숙종이 허허 웃으며 
“나는 모르는 일입니다요.” 
시침을 뚝 뗐다. 
“어젯밤에 궁금해서 잠을 못 잤습니다요” 
짚신장수가 
“뭐가 그리 궁금했습니까요?” 묻자
숙종이 답했다. 
“빚 갚으며 저축하고 산다니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 밤새도록 생각했지요.” 
컬컬컬∼ 짚신장수가 목을 젖히며 웃더니 말했다.
“제 부모님이 저를 낳으시고 키워주셨으니 제가 빚을 졌잖아요. 
정성껏 봉양하니 빚을 갚는 것이고, 
제가 또 자식을 낳아 잘 키우고 있으니 저축을 하는 거잖아요.” 
숙종이 크게 웃었다. 
“여봐라∼ 상을 올려라” 
숙종이 소리치자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주방 상궁이
지게에 바리바리 지고 온 평복 차림 군졸들의 지게에서 고리짝을 내려놓았다. 
갈비찜에, 약밥에, 수정과 한독, 그리고 돈 천냥. 
짚신장수 일가족은 끝까지 임금인 줄 몰랐다.
3월 12일
64
48
6
쌀값이 너무많이 내려서 걱정 이고 또 태풍이 온다니 걱정이되네요. 그렇지만 모든것 하늘에 맡기고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22년 9월 1일
1
귀촌 7년만에 '정원등' 직접 완성하다.
잔디를 깔고, 배수로 공사할때 전선 주름관을 묻어놓았고, 동재질 정원등도 구입해놓았었다.
생각뿐 손이가지않아 후순위로 밀려 그대로 지내온 귀촌 7년!
지난 틀에박힌 40여년 생활 1막 접고, 이제는 2막 시간이 자유로우니 주변정원 꽃들과 잘 어울리도록 여유있는 시간을 활용하여 생각한 정원등을 완성하다.
땅을파 시멘콘크리트 비벼넣으면서 볼트와 지지삼각대 묻고 콘크리트 양성,
땅속 주름관속에 요비선 이용 전선넣고 연결,
분전함속에 분전스위치 4회로 연결후 스위치 ON/OFF
23년 5월 19일
12
8
Farmmorning
비닐하우스에서 옥수수 오이 호박 완두콩 비트 상추 모종을 키웠는데 아침에 하우스 문을 열어 보니 밤새 쥐님이 들어 와서 아사아삭 많이도 새순을 잘라 먹었네요 겨우 옥수수 두 판만 남아서 그것 마져도 잃을까 봐 밭에 심었습니다 너무도 마음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하우스에 쥐 들어 온 거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요? 미리 예방도 할 수 있나요? 땅굴을 여기저기 많이 파 놓았어요
23년 4월 22일
3
7
Farmmorning
태풍이 온다니 걱정이 데네요
22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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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누가 묻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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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 묻지말거라
인생을 알려면
세월 에게 물어보렴.
얘야! 묻지말거라
그걸 알려고 사계절을 살아봤는데
다시 오는 계절은
또 다른 대답을 가져다 주는구나.
해마다 같은 꽃이 피고
해마다 같은 바람이 불고
해마다 같은 비가 오는데
나이가들수록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니
내가 정답을
말해줄 수가 없구나.
얘야! 묻지말거라
배운게 있다면 알려 줄 수 있겠고
들은게 있다면
가르켜 줄 수 있으나
인생 만큼은
가르쳐 줄게 없구나.
똑같은 사람이라면
내가 실패한것을 말해 줄 수 있으나
사람은 저마다 달라서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르니
묻지 말거라
그저 힘들면 햇님에게 물어서
방긋이 웃는법을 배우고
가슴이 아플땐
살포시 내리는 빗물 한테 배우고
고통을 잊고 싶을땐
휘익 지나가는 바람에게서
세상을 배우렴
혹시나~
누가 묻거든
온세상이 선생님이니
자연에게서 배웠다고 전해주렴.
오늘도 당신은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 觀惠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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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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