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내 잡초방제법
22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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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듸를 심어서 판매 하고 싶어요
1. 잔듸는 어떻게 파종하나요
2. 잔듸의 종류는?
3. 잡초제거는 어떻게?
4. 잔듸 심은뒤 출하 년수는?
궁금합니다 아시는분 좋은 답변 부탁드려요.
22년 2월 6일
600평 논을 올해부터 밭으로 해보려고
땅 작업 후 비닐 까지 작업해두었어요.
다른 본업이 있다보니 막상 하려니 바빠서 엄두가 안 나는 상황인데 그냥 두면 잡초만 무성해 질 것 같은데 어떻게 관리하면 가장 쉽고 손 많이 안가게 관리 할 수 있을까요??
22년 4월 9일
1
수박 육묘,
3번 거듭 실패하고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육묘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요점만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1️⃣ 육묘시설의 설치
-장소 : 관리하기 쉽고 햇빛이 잘 들며 물 빠짐이 잘 되는 곳이어야 해요.
-면적 : 1,000㎡(300평)에 심기 위해 필요한 육묘 최소 면적은 70㎡(20평)이에요. (통로 면적 포함)
-육묘 기간
① 반촉성 재배 : 12월 하순~1월 상순.
② 조속, 터널 재배 : 2~4월 하순.
-보온·가온 시설 : 반촉성재배, 올가꾸기(조숙재배)의 경우 필요해요.
➡️ 온도가 낮고 햇빛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기에 육묘가 이뤄지기 때문이에요.
⭐️주의할 점
① 보온을 위해 비닐을 덮을 때에는 모판 폭보다 비닐 터널을 조금 더 넓게 만들어주세요.
② 무적필름을 이용해 물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해주세요.
➡️ 물방울이 모를 기르는 곳으로 떨어지면 내부 습도가 높아저 모잘록병, 탄저병, 덩굴마름병 발생 위험이 있어요.
⭐️보온 포트 설치 꿀팁
① 포트 바닥이 지면에서 10cm 이상 떨어지도록 벤치 구조물을 만들어 보세요.
➡️ 뿌리가 포트 밖으로 나오지 않아 포트 돌리기를 할 필요가 없고 뿌리 돌림이 잘됩니다.
2️⃣ 모판흙 준비
-조건
① 통기성과 보수성이 좋고 비료 양분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야 해요.
② 염류 농도는 지나치게 높지 않아야 해요.(1.2mS/cm(1:5v/v)이하)
③ 병해충 오염이 있지 않아야 해요.
④ 잡초 등의 씨앗이 섞여 있지 않아야 해요.
⭐️주의할 점
① 모판흙을 너무 많이 담거나 짓누르면 안 돼요.
② 용기의 크기가 작고 물 대기를 많이 하면 비료 부족 증상이 일찍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③ 웃거름 주는 시기를 놓치면 안 돼요.
④ 한번 사용한 모판흙을 다시 사용하면 모잘록병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모판흙 준비 꿀팁
① 원활한 농작업을 위해 가벼운 모판흙이면 더욱 좋습니다.
3️⃣ 파종 및 파종 후 환경 관리
-파종 : 싹을 틔워 파종하는 것이 발아의 균일도를 높일 수 있어요.
-파종 방법
① 종자를 습기 있는 수건이나 가재에 싸주세요.
② 28°C 내외에서 20시간 정도 놓아두세요.
③ 종자 끝에 흰색의 촉이 보이면 모판이나 육묘상자에 파종하세요.
-파종 후
① 파종 후에는 충분히 물 대기를 해주세요.
② 지온과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발아가 균일하게 되도록 신문지를 덮어주세요.
-발아 시작 : 바로 신문지를 걷어 배축이 길어지는 것 방지해주세요.
-발아 후
① 온도를 낮추어 모종이 웃자라지 않도록 해주세요.
② 지온 15~18°C, 야간 기온 18~20°C, 낮 기온 25~28°C 정도로 관리해주세요.
③ 환기와 광선을 충분히 받도록 해주세요.
⭐️주의할 점
① 베게 심기(밀식)나 많은 양의 비료를 주어 웃자라면 아래 잎이 빨리 노화되고 암꽃의 분화 및 발육이 부실해지니 주의해주세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3년 1월 16일
5
5
Farmmorning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월동 전 과원관리 요령을 알려드립니다!
🫐블루베리의 생장 특성
✅ 수확후에도 새 가지가 발생하고 꽃눈이 생겨요
* 블루베리는 수확이 끝난 가을에도 새 가지가 발생해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까지 성장하면서
가지 선단부에 꽃눈이 착생(着生)해요.
* 블루베리 가지가 10월 중순 이후에도 계속 자라면
가지가 단단해지는 굳어짐이 늦어져
언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 이와 같이 가지가 늦자라는 원인은
가지다듬기와 비료주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가지다듬기가 너무 늦어지면 꽃눈형성을 억제하고
후기생장을 촉진하므로 가지 굳어짐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 휴면상태로 일정기간 저온을 거쳐야 정상생육 합니다
* 블루베리가 외부환경과 내부의 생리적 요인으로
성장이 정지되는 상태를 휴면이라고 합니다.
* 자랄 때는 잎과 눈이 저온과 언피해에 견딜 수 없으나
휴면기에 들어가 낙엽이 되고 월동 준비를 마치면
높은 내동성(耐凍性)을 얻게 되어 생존력이 높아져요.
* 블루베리도 휴면형태로 일정기간 저온을 거치지 않으면
다음 해 봄에 정상적인 생장과 발육이 불가능합니다.
블루베리는 7.2℃ 이하의 저온에 노출되어야 하며,
노출 시간은 품종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뿌리활동 늦게까지 지속되도록 관리해 주어야
* 가을이 되면 대기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지온도 낮아집니다.
9월에는 지온이 20℃ 이하로 낮아지므로
뿌리생장이 다시 왕성해지는데요.
이때 새롭게 발생한 뿌리는
다음 해 뿌리생장에 필요한 양분을 흡수합니다.
* 10월 단풍기에 접어들면 뿌리의 활동은 다시 약해지지만
늦가을까지도 뿌리활동이 계속되므로 건조에 유의해야 해요.
🫐블루베리 과원 관리
✅ 비료주기·물주기·병해충 예방
* 가을비료는 과실에 소비된 나무의 저장양분을 증가시켜
이듬해 새로운 가지 자람 및 개화와 결실을 좋게 합니다.
하지만 비료를 너무 늦게주면 가지의 굳어짐을 늦춰
언피해를 유발하므로 9월 이후 질소질 비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물주기는 흙의 건조상태에 맞춰 뿌리활동이
계속되는 늦가을까지는 주기적으로 실시해주세요.
* 줄기썩음병과 가지마름병 등 병이 발생했던
가지와 잎은 자르거나 수거해서 땅에 묻거나 불에 태워
과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갈색날개매미충 등
알을 낳으려고 숲에서 날아오는 해충은
과원 주변에 노란색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피해를 예방하세요.
✅ 과원 흙수분 유지를 위해 유기물로 바닥을 덮어주세요
* 여름철 고온기와 늦가을의 과원 흙 건조는
뿌리 자람을 저해하므로 흙수분을
적절히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 흙수분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물리성을 개선하려면
반드시 유기물로 바닥을 덮어 주어야 합니다.
* 재료로는 질소 함량이 낮고 분해가 늦은 우드칩,
바크, 왕겨, 코코피트 등을 주로 이용하는데,
10∼15㎝ 이상으로 덮고
해마다 2.5㎝ 정도 보충하면서 관리해주세요.
* 유기물 바닥덮기는 흙수분 유지기능 외에도
과원 흙의 침식과 잡초 방지,
흙산도 유지, 언피해 예방 등 장점이 많습니다.
※ 한편 비료분이 많은 유기물과 퇴비는 흙산도와
질산태질소함량을 높여주므로 블루베리 재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방풍 대책
* 태풍이나 강풍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바람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방풍시설이나
받침대를 설치하여 나무의 쓰러짐을 예방해주세요.
* 그러나 눈이 많은 지역에서는 방조망 때문에
폭설 피해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겨울이 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이달의 농업기술
22년 11월 2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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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농사를 업으로 하시는분들과
도시에 살며 주말농장 형태로
농사짓는 분은 분명 차이가
있을겁니다.
업으로 허시는분은 각종 약제.농자재.농기계 하나까지 얼마에사서 얼마의 수익이 나냐를
따지며 계산 해 보시던데
저는 주말농장 형태라 판매보단 건강하고 유기농 식자재를 키워서 마트에서 사먹느니
직접 해보자는 마음으로
농사를 시작했어요.
좀 많다 싶으면 주변 지인이나
이웃에게 조금씩 판매도 하고
나눠도 주고
소비도하고 작물들 처음 새싹 올라올때 어느게 잡초인지 내가 키울 새싹인지 구분도 못해
어리버리한 초짜였는데
주변밭이나 운전 해가며 산책중 하나하나
공부해가며 배우는중입니다.
(주말농장 하시는 도시 농부님들 공짜로 줄때는 좋아라 하시는데 얼마나 힘들게 키우고 정성이 들어가는지 나눔 받는 지인들이나 이웃들 그런거 모릅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인줄 압니다.)
옥수수도 거의 다 수확해가고
이제 남은거라곤 청상추(선그린인가 치마상추)와
잎들깨 끝물인 방울토마토.
한참 잘 자라 열매 맺어주는
조선호박과 맷돌호박.
그리고 토양개량용 수단그라스
갈수록 무더위에 밭에 가기가
싫어지는데
이젠 뭐 아예 쉬는날도 몸이
기억합니다.
늦게자도 새벽 4~5시면 어김없이 기상 해 09시 직전까지 밭일하고
그늘에서 좀 쉬었다가 점심 먹으면 식곤증에 눈이 천근만근이고
운전중에라도 졸음땜에 미쳐버리겠는게 습관이 이리 무섭습니다.
낮잠을 안자고 해지기전 밭일을 마무리하고 저녁먹고 자는
습관으로 바꿔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네요.
낮잠 잠깐 잔다는게 눈 떠보면
이른 새벽이고
잠 설치다 겨우 다시 잠들어
눈 뜨면 일 하고 반복입니다.
아직 시골밭에서 자면 선풍기조차 필요 없는데
부산 집에만 오면 빼곡한 건물들과 에어컨 실외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때문인지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야지만
겨우 잠들정도로 많이 덥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우연히 지역🥕에서 고추따기
알바 구인글을 보고 지원했더니 다음날 오후쯤 연락이 왔네요.
그 다음날부터 일하기로 약속잡고 첫날 새벽 4시에 기상해
후레쉬 불 비춰가며 밭에 깻잎이며 가시오이 등 해야할것들 좀 해놓고
차에 싣고 룰루랄라~~
도착하고 얼마 안 지나니 승용차들이 줄줄이 도착하는데
복장들을 보니 영락없는 도시
사람티가 팍팍 나더라구요 ㅋ
간단한 일 설명을 듣고 바로 작업 시작
두물째 수확이시라는데
방아다리 밑에 순 나온것까지
다 살려나서 얼마나 튼실하게
잘 키워났는지 홍고추를 따는데 손이 안 들어갈 정도라
한손으론 가지를 제껴가며
고추를 하나하나 양손잡이라
하나 따면서 다음 딸것을 쳐다보며하니 두둑 양쪽에 한명씩
붙어 일하는데 동선이 겹쳐
사장님께 말씀 드리고
다음 골로 넘어가 혼자 작업 시작~~
발통 달린 의자와 가위까지 주머니에 넣고서 작업하자니
어떤 고추는 키가 크면서 홍고추가 많고
어떤놈은 키가 작으면서 홍고추도 몇개 없고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하다가
의자 치워버리고 서서 쭉 보니
대부분이 키가 좀 크고 홍고추가 주렁주렁 매달린 두둑이라
비료포대를 중간중간 고추말뚝 위에 걸어두셨던데
비료포대에 담는게 손에 안 익기도하고 불편해 노란바구니
발로 밀어가며 고추가 안 달린
가지는 정리하고 매달린 가지는 살려두고
땅이 메말라 잡초까지 뽑아가며 작업하는데도 다른 알바
오신분들 보단 제가 쬐금 속도가 빠르더라구요.
다른 한분은 시골에서 자라서
인지 손이 상당히 빠르시던데
그분도 혼자 한 골을 다하시는터라 은근히 경쟁심 생겨
더 열심히 고추를 딴거 같네요.
아~손 빠른 그 분 진짜 고추만
따시더군요 .
예정대로라면 06시부터 09시까지 하기로 했는데
쉬는 타임에 사장님이 1시간만 연장해서 일 해달라는 부탁에
가져다놓은 음료며 캔커피에 시원한 생수까지 마시며
뒷주머니에 생수 한병 찔러놓고 내가 맡은 한골은 다 끝내자
마음먹고
10시전에 겨우 한골 전체 다 고추를 따니
역시 사장님은 농사 지으시는 분이라 그런지 안 시킨것까지
다 해줘서 고맙다며 내일도
바쁜일 없다면 꼭 와달라며
식사하고 가시라며 붙잡으시네요.
다른분들은 더위에 지치셨는지
정산하기 바쁘게 시동걸고 에어컨 키며 집에 가기 바쁘시던데
그제서야 배가 고파 사장님 내외분들 차 뒤에 따라가니
중국집이 있던데,
형님이란 분은
아예 포터에 약통이랑 그 밑에
다이짜서 발전기에 드론까지
다 세팅해놓은 차량으로 방제를 마치고 식당앞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안 보는거 같아도 젊은 사장님
내외분들 같이 고추 따면서도
보고 있었나봅니다.
식사를 하며 어떤 작물들을 키우냐고 묻기에 이것저것 땅 안 놀리려고 많이 심어뒀고
땡초도 50주 심어서 유기농 약재를 직접 만들어 키우는 모든 작물에 농약을 안 쓰고 키운다니 쬐그만한 텃밭인줄 알았나
봅니다 ㅎㅎㅎ
대략 200여평 혼자 농사 짓는다니 혼자 200평 쉽지 않은데
하시며
식당에서 나와 근처에 집이 있으니 따라오라네요.
일한 돈 주시려나 싶어 따라가니
웬 유기농 약재통 3개를 그것도
개봉도 안 한 새제품으로
주시네요.
사용법이랑 이것저것 설명 해주시던데 직접 유기농 균제며
살충제 만들어 쓰는거보단
좋을거라며 칼슘제까지
받아들고
밭 근처 나무그늘에 산 밑이라
바람이 솔솔 부는곳에 주차를
하고 한숨 푹 자고서
밭일까지 마무리하고
이틀째 고추따기 알바를 가니
이젠 아예 저 혼자 한골 다 작업하라고 사장님은 여기요 하시네요 ㅋㅋㅋ
손 빠르던 그분 지치셨는지
고추 한줄로 쭉 심어진곳에
잽싸게 자리 잡고 일하시네요.
예정대로라면 일요일까지 일해야하는데
저랑 시골출신 사장님 2명
덕인지 아니면 이틀째라 다른 알바오신분들 손이 빨라지신건지 생각보다 빨리
저는 09시에 한골 전체 양쪽으로 고추 다 따고 정리를 하고
쉬고 있자니
사장님이 오셔서 사장님~~~
다른분들 작업하는데 가셔서
빼먹고 지나간곳이 있는지 보면서 마무리하고 마치자시네요.
이상 이틀간 고추따기 알바 후기 및 일상 이였습니다.
무더위에 땡볕 아래 일하시는
농부님들 더위 안 먹게 조심하시고
아마도 금요일 첫날 너무 무리한건지 아니면 일 마치고오후에 밭일을 더 해서 그런지
일 마치고 기억이 부분 부분 지워졌어요 ㅠ.ㅠ
아마도 제가 더위를 먹었나봅니다.
오늘은 집에서 에어컨 키고 짰더니 괜찮긴한데
진짜진짜 햇볕 뜨거울땐 조심들 하시기 바라며
긴 글 마무리 할께요.
천여평 고추 농사에 드론방제
에 논 농사도 엄청 크게 지으시던데 그분들께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힘들고 땀도 많이 흘렸지만 보람찬 이틀이였어요.
외딴곳이라 품앗이도 없고
형제랑 부모님과 농사 지으신다는데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구요.
어떨땐 혼자 외롭게 이게 뭔
청승인가 싶기도 했는데
사장님 내외덕에 힘내고
더 열심히 분발하려구요.
23년 8월 5일
13
14
Farmmorning
금년1월 퇴직하고 몇년전에 심어둔
방치상태로있던블랙커런트를 3월부터
시작하여 제초제나농약치지않고잡초와의전쟁을 치르고
첨으로 열매도조금 수확했는데 가을에
잎이지고 마지막풀제거중 나무줄기에
하얀가루같은것이 보입니다
이런병증엔 어느시기에 어떤약재를
사용하는지요.
초보 농사꾼 문의드립니다
가을에
21년 11월 10일
2
☆고추해충 요약정리☆
꽈리허리 노린재
해충생태
부화한 약충이 6월말~9월말까지 발생하며
6월말이 발생 최성기이다.
인근 야산 잡초 등에서 성충으로 월동하며.
5월 중하순부터 활동 및 산란한다.
성충 (2세대) 8월 중순~9월 중순 발생하며.
9월 중순이 발생 최성기이다.

피해증상
가지. 고추. 토마토 등의 가지과 작물 및
고구마 등 메꽃과 작물에서
발생하며 노지. 시설 모두 발생한다.
유충은 잎과 줄기. 성충은 줄기에서 흡즙하고.
피해가 심할 경우 줄기의
성장이 정지된다.
기주식물의 체관부와 잎을 흡즙하여
생육을 저해시키며 활발한 이동성
으로 탄저병 포자를 전염시킨다.

방제방법
활동성이 적은 일출 전 또는 일몰 후 약제를 살포한다.
1령 약충 최성기에 초반 밀도를 빠르게 방제하기 위해 캡틴(유)를
처리한다. (총채벌레 및 나방 동시방제)
낙화 및 착과기에 방제하여 초반 생육 피해를 방지한다.
2세대 성충 최성기 시 성충에 우수한 합성피레스로이드 계통을 처리한다.



큰28점박이무당벌레


해충생태
연 3회 발생하는데 각각 6~7월,
7월하순~8월상순, 9월에 나타난다
성충으로써 월동하며 월동성충은
이른봄부터 활동하고 5월에 밭으로 이동한다
성충은 포탄모야으이 알을 잎 뒷면에 세워서
십여개씩 덩어리 모양으로 붙이며
하루에 20~30개씩 일생동안 약 450개를 낳는다
유충은 14~21일 뒤에 번데기가 되며
번데기가 7일이 지나 성충이된다

피해증상
이른 봄부터 늦가을 까지 성충과
유충이 기주식물의 잎을 갉아 먹는다
월동성충은 이른봄부터 활동하는데 낮에는
나와서 작물의 잎을 갉아 먹고 밤에는 월동장소에 숨는다
잎뒷면에서 잎살을 먹고 표피만 남기므로
잎맥을 따라 그물모양의 먹은 흔적이 남게 되고
색깔은 회백색을 띄게 되지만 시일이 경과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한다
심하면 잎에 구멍이 뚫린다

방제방법
광식성 해충(잎과 줄기를 다 먹는 해충)으로
성충 유충 발생 즉시 양제 처리가 필요하다




차먼지응애
해충생태
시설 내에는 연중발생하나 2~5월 사이에 피해가 많이
나타나고 노지에서는 9월경 피해가 심하다
온도가 옾아짐에 따라 발육기간이 짧아
25도와 20도에서는 각 4.5일, 3.5일로 온식이나
비닐하우스 내에서는 월 6세대 이상 경과할수 있다

피해증상
초기에는 생자점 부위의 어린잎에 주름이 생기고
잎의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오그라 들며 기형이 된다
잎의 뒷면은 기름을 바른것처럼 광택이 나며 갈색이 짙어진다
심하면 생장점 부근의 잎이 말라 떨어지고
그옆에 새잎이 나면 이동하여 피해를 주어 다시 잎을 떨어뜨린다


방제방법
일반적으로 응애약제를 살포하는 경우에는 발생이 적다
생장점 부위를 집중적으로 가해하므로 순 부위의
어린잎에 피해가 나타나는 초기에 등록 약제 살포를 해야한다
밀도가 높을 경우 일부 살아 남는 개체가
발생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2~3회 연속살포하는것이 좋다





꽃노랑총채벌래
해충생태
성충은 주로 꽃받침 부분 조직 속이나 어린 잎에 산란을 한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꽃 속이나 꽃잎 사이의
약간 습한 곳에서 조직을 흡즙하면서 성장한다
고온건조한 환경이 계속될때 많이 발생한다

피해증상
꽃에 주로 발생하는데 성충과 유충의 피해를 준다
꽃에 서식하는 유충은 열매가 맺히면 꽃받침 부분의
틈 속에서 잡단으로 서식하면서 과실 표면을 갉아 먹어
꽃받침과 과실사이가 벌어지고 과실 표면이 갈색으로 변한다
방생량이 많아 지면 잎에도 식흔이
나타나고 기형과가 생기기도 한다

방제방법
총채벌레는 발생량이 적으면 큰피해는
없지만 꽃당 20~30마리로 증가하면 피해를 볼수 있다
발생초기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며 방제한다



담배나방
해충생태
연 3회 발생하고 번데기로 땅속에서 월동한다
담배와 고추가 동시에 재배되는 지역에 발생이 많아 1세대는 담배에서 지내고 2세대는 고추로 이동하는것으로 추정된다
6월 상~하순, 7월하~8월상순 9월상순
1세대 경과 기간은 보통 26~32일 성충 1마리당 300~400개 산란하면 많게는 700개 까지도 산란한다
알을 고추의 잎 꽃 과일에 낱개로 낳아 찾기가 어렵다


피해증상
고추와 담배 토마토 목화 옥수수 등의
작물을 가해한다
애벌레는 열매속으로 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열매에 구멍이 뚫린것디 보인다
2차적으로 상처에 병이 발생하여 과실이 떨어진다

방제방법
애벌레가 열매를 파고 들어가기전에
예방 방제가 필수 이다
주기적으로 예찰하며 발생초기부터
전문 약제를 살포한다
7월부터 발생밀도가 높아지므로
3~5일 간격으로 3회이상 약제를 바꿔가며 방제한다



진딧물류
피해증상
성충과 약충이 이른봄 잎 뒷면과 어린 가지에 집단으로 기생하며 수액을 빨아 신초의 생장이 저하되고 수세가 약화된다
심하면 잎과 햇가지에 빽빽히 발생해 피해가지의 생육을 나쁘게 하고 배설물을 분비해 잎과 어린 과실에 그을음을 유발한다

방제방법
발생초기부터 전문약제를 살포하여 밀도를 관리한다
다발생기에는 3일간격으로 3회 이상 다른 계통의 약제를 교호살포해야한다
바이러스 매개하므로 초기부터 바이러스와 동시 관리 해야한다


정식을 기다리며 잘크고있네요
품종은 올카바 칼탄황제 슈퍼슐탄 세가지 품종 입니다 ^^
23년 3월 23일
18
31
Farmmorning
6학년 2반입니다.
어머니가 평생을 이것저것 밭농사를 지셨으며 그저 짬짬이 오가며 거들어 주는 것이 전부였고,
이제는 노환으로 버팀목이시다.
전년도 6월말 퇴직과 함께
금년엔 본격적으로 소규모의 내땅에 심고 싶은 밭작물에 다양하게 끼워 심기등, 밭에만 나가면 빈손으로 오는 일이 거의 없이 재미가 쏠쏠하다. 또 모친이 기뻐하시니 기분도 좋아진다. 맺은 작물을 발견하면 그신기함에 웃음이 절로 난다.
하지만 만만찮은게 농사임을 알고 있다. 가뭄, 장마, 무더위, 해충, 잡초, 방제 일이 끝도 없다.
최근 땅콩 수확하니 미리 고랑에 심어 놓은 들깨가 그자리를 차지했다. 서리태에 약치고 크레솔을 희석하여 고랑 고랑에 페트병을 세워두었다. 또 옥수수, 고구마가 무럭무럭 자라고, 배추,무우도 파종중이다.
힘들지만 혼자서 초보 텃밭지기인나 자신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23년 9월 4일
울집 농사 엉망진창에요. 망햇어요. . 400평을 고메 고추 옥수수 여주 기타등등 다심어놓고 정작 밭주인인 우리가 딴일이겹치는 바람에 밭을 관리안햇더니 지금은 잡초가 내허리까지 올정도에요 고추 고메 기외 채소 다 덮여버럿어요. 엄두가 안나네요...
아예 손을 못대고 잇어요.ㅠㅠ
누구탓도 아니고 슬프네요 ㅠㅠ
22년 8월 2일
1
Farmmorning
저는 5학년8반 김정현입니다.
가평에 살고 있구요..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 유턴한지 8년차..지금은 김장배추,무우,당근등을 새로 심었지만 부추와 파는 사계절 엄청 열심히 가꾸고 있습니다.이곳에 보니 대농으로 전문 농업인들이 많으신데 정성들인만큼 좋은 열매 맺으시면 하는 바램입니다.저는 소농이라 부지런히 짓고 나눠먹기도 하는데 해마다 겪는일이지만 쉽지는 않습니다.그래도 흙을 만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자라나는 모든것(잡초는빼구요)이 예쁘고 기대가 되어 못보는 날에는 밤에도 불을켜고 돌아본답니다. 밭주변에 매리골드 설악초 아마란스 등 꽃을 심어 즐기고도 있답니다.
23년 9월 3일
Farmmorning
안녕하세요! 팜모닝입니다.
요즘 쌀값이 게속 상승하고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쌀을 잘 재배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벼에 주로 발생하는 주요 해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벼멸구, 흰등멸구, 애멸구
● 끝동매미충
● 벼잎물가파리
●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멸강나방, 줄점팔랑나비
● 벼물바구미
● 벼잎선충
● 가시점둥글노린재, 혹다리긴노린재, 먹노린재
1. 벼멸구는 6월부터 7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이동성이 낮습니다. 1차 방제 적기는 7월말부터 8월초 인데 1차 방제를 적기에 진행해야 방제효과가 큽니다.
2. 흰등멸구는 7월말부터 8월초에 그 밀도가 가장 높고 발생 시작 시기부터 방제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벼남방검은줄오갈병을 매개하는 충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2차 피해에도 주의해야합니다.
3. 애멸구는 논둑, 제방, 보리밭 등에서 월동하고 기온이 상승하는 3월말부터 4월중순에 성충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줄무늬잎마름병과 검은줄오갈병을 매개하는 충으로 알려져있으며, 이앙 전 육묘상에서 약제처리와 입제농약을 토양처리하면 방제 효과가 큽니다. 또한 파종 전 종자 처리제를 이용하면 약효가 길기 때문에 좀 더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합니다.
4. 끝동매미충은 잡초와 보리밭에서 월동 후 성충이 되면 논둑에 둑새풀에 산란하여 못자리와 본논에 침입합니다. 벼오갈병을 매개하는 충으로 알려져있으며, 방제는 애멸구와 동일하게 적용하면 됩니다.
5. 벼잎물가파리는 1년에 7~8회 발생하고 5월부터 성충이 이앙 직 후
모종에 산란을 합니다. 세대 변화 기간이 13~27일로 짧아 여러 세대가 겹칠 수 있고, 벼물바구미와 겹치는 농약을 사용하여 이앙 당일 약제처리를 하는 것이 방제효과가 높습니다.
6. 이화명나방은 연 2회 발생하며 6월초와 8월초에 밀도가 가장 크게 증가합니다. 유충이 벼 줄기에 구멍을 뚫고 내부에 침입하여 태풍이나 바람에 의해 줄기가 부러지는 피해를 유발합니다. 잎을 가해할 경우 잎이 적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1차 방제 시에는 입제농약을 토양에 살포하는 것이 좋고, 2차 방제 시에는 희석제 농약을 사용하면 혹명나방과 동시에 방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7. 혹명나방은 7월~9월중순까지 밀도가 가장 높고 11월까지 성충이 보이기도 합니다. 피해를 확산되는 시간이 빠른편이며 벼 잎을 하얗게 변화시켜 벼의 등숙률에 영향을 줍니다. 이화명나방과 겹치는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줄점팔랑나비는 연 3회 발생하고 유충 상태로 월동하여 6월에 성충이 처음 발생합니다. 6월부터 8월중순까지 밀도가 가장 높고 유충일 때는 방제 효과가 낮아서 성충 발생이 증가하는 7월말부터 적용약제 사용 시작하는 것이 방제 효과가 큽니다.
9. 멸강나방은 매년 발생 밀도가 다르고 5월말부터 성충이 발생하며 6월부터 유충에 의한 피해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경작지 주변 목초지, 유휴지 등을 관찰하여 유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미리 약제 살포하는 것이 방제 효과가 큽니다.
10. 벼물바구미의 유충은 뿌리를 가해하여 벼의 생육에 악영향을 줍니다. 논둑, 제방 등에서 월동하여 4월중하순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5월중하순부터 논으로 날아와 피해를 주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밀도가 가장 높고 6월 중순부터는 밀도가 감소합니다. 새로운 성충은 7월부터 8월초에 다시 발생하여 밀도가 높아지고 9월부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며 이앙일에 육묘에 농약을 살포하거나, 이앙 후 10~15일 사이에 약제 처리하는 것이 방제효과가 가장 큽니다.
11. 벼잎선충은 벼 종자에서 월동합니다. 종자소독을 하는 것이 방제 효과가 큽니다
12. 가시점둥글노린재는 벼 출수기와 등숙기에 벼 이삭을 가해합니다.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보리나 잡초를 가해하다가 출수기에 논으로 이동합니다. 7월말~8월초, 9월 중순경 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발생 시작할 때부터 방제를 해야하고 재배지 주변 제초를 철저히 해야 방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3. 흑다리긴노린재는 벼 유숙기에 가해하여 반점미를 발생 시키는 해충입니다. 논 주변 잡초에 기생하다 벼 출수기에 논으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기 시작합니다. 출수기 전후에 방제를 시작하고 주변 제초 작업을 하고 예찰하는 것이 방제 효과를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14. 먹노린재는 약충과 성충이 벼 줄기 아래쪽을 가해하여 잎이 꺾어지거나 불규칙한 무늬가 생기고 이화명나방 피해와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피해가 심할 경우 벼의 키가 작아지고 말라죽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7월 초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이 시기에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방제 효과가 큽니다.
저희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년 4월 22일
Farmmorning
옛날 우리 선조들의 농경사회때는 설과 추석명절 그리고 정월대보름을 3대 명절로 여겼다고합니다.
대보름 전날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샌다고 믿었기 때문에 잠을 참으며 날을 샜습니다.
잠을 참지 못하고 자는 아이들은 형이나 누나들이 몰래 눈썹에 쌀가루나 밀가루를 발라 놀려주기도 했습니다.
선조들께서는 정월 둥근 대보름달을 안녕과 풍년 그리고 다산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정월 대보름 달빛이 액(厄)을 물리치고 질병과 재앙을 쫒아내는 등 풍년을 들게 해준다고 믿었습니다.
정월 대보름 달빛이 희면 그 해에 많은 비가 내리고,
달빛이 붉은 빛이면 가뭄이 들고,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들고,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점쳤다고 합니다.
설명절은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정월 대보름날에는 동네 마을 단위로 당산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부엌에서 씽크대 대신 사용했던 나무로 된 구시를 모아 산에서 생솔가지와 대나무를 베다가 마을 공터에 세워고 멍석이나 짚으로 둘러 쌓아 달이 먼산에서 올라오면 달을 맞이하고 보기 좋은 곳에 달집을 짓고 달이 뜨는 방향으로 달집 문을 만들었습니다.
달집을 만들고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빌면서 달뜨는 시간에 달집 태우기를 했습니다.
대나무가 불에 타면서 톡톡 대나무가 튀는 소리에 귀신을 쫒아낸다고 했습니다.
아낙네들은 동정을 떼서 달집에 던져 태우면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며느리가 애기가 없는 가정에서는 애기를 점지해 주시라고 천지신명(天地神明)님께 두손모아 빌었고, 가족들 건강과 무엇보다도 올해 농사가 풍년을 기약하는 소원을 빌었다.
이 때 달집 태우는 불에 콩을 볶아서 먹으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해 볶은 콩을 한줌씩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 때는 방바닥에 비닐장판 대신에 깔아 놓은 왕골로 짠 돚자리와 대나무로 만든 자리가 가시가 많아 가시에 찔려서 부스럼(종기)가 많이 생겼습니다.
요즘같이 항생제나 연고가 없을 때라 가시에 찔리면 붓고 곪아 염증이 생겨서 피고름을 짜내기도 했습니다.
농경사회라서 논두렁이나 밭두렁을 불로 잡초를 태우면 벌레와 병충해 등도 없어지고 쥐들이 곡식을 먹고 논두렁에 구멍을 뚫었는데 그 쥐들을 쫒아낸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보름날 해가지면 동네 아이들이 신작로에 모여서 쥐불놀이를 했습니다.
깡통에 구멍을 뚫고 철사로 손잡이를 만들어 나뭇가지를 넣고 불을 붙여서 빙빙돌리다가 "망우리야"하면서 빙빙 돌리면 쥐불놀이를 했습니다.
"망우리야"는 아마도 망월(望月)의 사투리였지 않나 싶다.
멀리 던지면 바람에 나무재와 불빛이 날리면서 밤하늘여 원을 그리기도해서 요즘 폭죽놀이 같았습니다.
그 때는 깡통이 흔하지 않았습니다.
녹슨 페인트 통이나 통조림 깡통이라도 생기면 마루밑 깊숙히 감추었다가 구멍을 뚫어서 쥐불놀이를 할 때 꺼내서 못으로 구멍을 뚫어서 쥐불놀이 깡통을 만들었습니다.
깡통 통조림을 마음껏 먹은지가 얼마나 되었겠어요?
나뭇가지는 불이 잘 꺼지기 때문에 관솔이라는 나뭇가지를 모았다가 태웠습니다.
관솔은 소나무와 고사목 뿌리가 썩으면서 생성되는 송진으로 굳어지며 불이 잘 붙고 오래타기 때문에 횃불로도 사용했습니다.
등잔불이 없을 때는 밤길을 나다닐 때도 관솔에 불을 부쳐서 길을 밝혔습니다.
저희 고향에서는 이웃 마을인 수작골 아이들과 횃불로 싸움아닌 싸움을 했습니다.
남원군과 장수군 경계거든요.
자갈로 깔아 놓은 신작로에서 군경계를 표시한 곳을 두고 횃불을 던지면서 영역을 지키기라도 했던 것 같았습니다.
애꿎은 고사목인 된 포푸라나무만 던진 깡통불에 불이 붙어서 몇 그루 태웠습니다.
신작로 양옆으로 아름드리 포푸라나무가 가로수로 있었고 또랑이 있었습니다.
보름날 아침에는 더위를 팔았습니다.
한해의 더위를 모면해 보자는 속셈으로 해뜨기 전에 친구를 찾아가서 친구 이름을 부르며 "내 더위, 니 더위, 맏 더위"라고 하면서 "내 더위사거라"하면서 더위를 팔았습니다.
그리고 대보름날은 성이 서로 다른 세 집 이상에서 밥을 먹어야 그 해 운이 좋다고 해서 양푼이나 소쿠리를 들고 다니면서 찰밥이나 오곡밥을 서로 나눠서 먹었다.
찹쌀에 대추, 밤, 잣, 참기름, 간장 등을 넣고 버무려 찐 약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나무 아홉 짐 하고 밥 아홉 그릇 먹는다"는 속담처럼 부지런히 일하고 자주 밥을 먹는 것을 말한고합니다.
농사일이 시작되었으니 부지런히 일하라는 것을 의미한 셈이지요.
대보름날에는 매운 김치나 비린내나는 생선을 먹으면 가려움증이 생기고 파리가 끓는다고해서 김이나 나물로 찰밥을 먹었습니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쌀, 보리, 콩, 조, 기장인데 제 고향에는 밭이 없어서 찹쌀과 팥으로 찰밥을 했습니다.
보름나물은 겨울에 부족했던 섬유질과 무기질 같은 영양소를 보충시켜 한해를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에 말렸던 호박고지, 말린 버섯, 말린 가지, 말린 토란잎, 말린 아주까리잎, 고구마순, 고사리, 취나물 등을 들기름에 볶아서 먹었습니다.
그 해에 농사지은 찰밥과 보름나물로 전날 미리 밥을 지어 먹으면서 올 해도 곡식이 잘 되기를 바랬습니다.
또 귀가 밝아지고 1년 내 좋은 소식만 들리라고 데우지 않고 차게 귀밝이 술을 너나없이 한모금씩 마셨습니다.
이날은 개에게 먹이를 주면 여름철에 개에게 파리가 많이 꼬일 뿐만 아니라 개가 메마른다고 여겨서 대보름에는 하루 굶기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집집마다 개를 놓아서 키웠습니다.
그래서 즐거워야 할 명절이나 잔칫날을 즐기지 못 하는 사람을 가리켜 "개 보름 쇠듯"이라는 속담이 생겼습니다.
정월보름날 아침에 마당을 쓸면 복이 나간다고해서 오전에 빗질을 하지 않았으며 오후에 빗질을 할 때도 복이 들어오게 사맆문 안쪽으로 쓸었습니다.
또 정월보름날 칼질을 하면 부정을 탄다고하여 음식은 전날 다 준비했습니다.
대보름이 안지나서 일하는 것은 상놈이니까 그렇지~~라고 했다.
정월 대보름이 지나면 농사준비에 농촌에서는 바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머슴들은 썩은 사내끼(새끼줄)로 뒷동산에 올라 목을 맨다고 했습니다.
쉴 수 있는 시간은 다 지나고 일을해야해서 나온 말이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세시풍속이 사라져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요 며칠 비가 너무 많이 내렸습니다.
중부지방과 영동지방은 눈이 엄청 내렸습니다.
모레 정월대보름에 보름달을 볼 수 있었으면좋겠습니다.
둥그런 보름달을 보면서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을 빌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월 21일
17
14
풀과의 전쟁입니다 제초제는 안쓰려고 기를쓰고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안네요 그냥 써야할까요 어떤글에서 봤는데 세상에 잡초는 없다 더불어 살아야한다는 쥐지의 글을보았는데 정 말 그런가모?
22년 8월 4일
관공서상담문의 경험과 전문가분 답변부탁드립니다
과실수 재배를 하는데 진입로가 도로로 되어있어도 비포장이라 차량으로 진입하기 어려워서요
매번 농약이나 제초기를 들고 60미터정도를 들고 들어가는데 힘들어서요
(옆이 산과언덕이라 잡초가 너무 무성해서 진입로를 매번 벌초하기 어려워요)
포장해달라고 이장님으로 말씀드리나요? 면사무소 어디로 신청해야 할까요? 아니면 군청으로 여 문의해야하나요?
22년 1월 23일
3
우리 밥상에 올라온 농산물 중에 경작기간이 가장 긴 작물이 고추다.
지금은 대형육묘장에서 고추모를 사다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본밭에 식재를 해서 7월 말부터 붉은고추를 따기 시작하면 찬바람이 있는 8월 말경이면 고추 수확이 끝난다.
이런 경우는 5개월 정도다.
예전 어르신들께서는 관행으로 고추농사를 하셨다.
설 명절 쇠고 따뜻한 아랫묵에 보자기에 고추씨앗을 넣어 싹을 틔워 비닐하우스에 대나무가지로 활대를 만들고 비닐을 두겹으로 씌워서 고추모를 키웠다.
낮에는 비닐을 걷어서 물도 주고 햇볕을 쬐고 밤에는 다시 비닐을 덮어서 보온을 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꼭 해질녘에 하우스에가서 비닐을 덮고 바람이 들지 않게 잘 눌러주었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밤에 기온이 뚝 떨어져서 얼어 죽기 때문이다.
이렇게 1년 중 반년이 넘게 시간이 걸린다.
다른 농작물에 비하면 거의 두배의 경작시간이 걸린다.
이제 애써 키운 붉게 물든 고추를 수확할 때다.
주부들은 김장도하고 1년내내 양념으로 먹을 고추를 구입해서 고추가루를 빻아야한다.
일반적으로 햇볕으로 건조한 고추를 태양초(양건)라하고 건조기라는 기계로 건조한 고추를 화건이라고 한다.
태양초와 화건을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태양초 꼭지는 노랗지만 기계초 고추 화건의 꼭지는 녹색이다.
요즘 시장에는 꼭지를 딴 고추가 나오고 고춧가루로 8-90%는 태양초라고 판매를 한다.
일손이 부족하고 날씨가 고르지 않는데 태양초가 그렇게 많이 나올까요?
과연 태양초가 얼마나 존재할까요?
태양초를 생산하는 과정이 엄청 복잡합니다.
옛날 비닐하우스가 없는 저희집 태양초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볼께요.
일단 고추를 따다보면 햇볕이 덜받는 쪽은 야간 초록색이 있습니다.
덜 익은 고추죠.
그래서 바람이 잘 통하고 어두운 곳에 멍석을 깔고 살짝 덮어서 이틀 이상 숙성을 시킵니다.
그러면 덜 익은 고추도 색이 빨갛게 익습니다.
그 다음에 아랫방에 불을 지피고 고추를 방바닥에 널고 얇은 이불을 덮어줍니다.
한여름에 불을 지피고 고추를 널고 몇차례 뒤집어 줍니다.
고추를 찐다고하는 과정입니다.
2-3일 두면 고추가 물렁물렁하고 색도 더 진해집니다.
그 때 마당에 멍석을 깔고 고추를 널고 그 위에 부직포를 덮어줍니다.
부직포를 덮지않으면 강한 햇볕에 골깡한 고추가 타서 희나리가 생기거든요.
하루에도 위아래로 뒤집기를 몇차례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고추가 고르게 말리거든요.
소나기라도 내릴라치면 난리가 아니죠.
장마철이나 비가 연속해서 계속내려서 햇볕을 보지 못하면 골캉한 고추가 썩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계속 방바닥에 널고 불을 지펴줍니다.
이렇게 1주일 이상을 밤에는 이슬을 맞지않게할려고 걷어서 방에다 널고 낮에는 마당에 널기를 반복해야 태양초가 만들어집니다.
날씨가 좋아야 10여일 걸립니다.
고추를 대량으로 재배한 농가에서는 광같은 밀폐된 곳에 연탄을 피워서 고추를 익힌 다음 하우스에 널어 말립니다.
지금은 대부분 농가에서 건조기를 사용해서 고추를 말립니다.
옛날과는 다르게 고추가 대과종이고 과가 두꺼워서 자연건조는 정말 어렵습니다.
수확한 고추를 숙성시키고 고추세척기에 넣어 깨끗하게 씻어 건조기에 적당한 온도를 3일이상 말려서 꺼냅니다.
예전엔 기름으로 건조기를 돌렸는데 지금은 전기로 하기 때문에 기름냄새 등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맛과 색깔도 크게 다르진 않고 특히 위생적인 면에서는 화건이 훨씬 깨끗합니다.
고추건조기에서 고추를 숨을 죽인 후에 햇볕에 말리는 반양건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하우스에 고추를 말릴 경우 보름정도 널어서 말릴 때 온갖 미세먼지와 고추단내음을 맞고 달려드는 파리와 초파리떼가 있습니다.
어느날 빨간 고추를 많이 널려있는 비닐하우스를 지나칠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냄새가 많이나는 돼지축사가 있더군요.
요즘은 쥐는 없다고 하지만 비라도 내리면 고양이와 심지어는 개들이 비를 피해서 들낙거리기도 합니다.
예전에 남부시장 새벽시장에서 고추를 샀는데 고양이털이 많이 나와서 여러차례 닦아서 고추를 빻았습니다.
100% 자연건조는 너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고추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건조기에서 좀 낮은 온도로 이틀정도 말린 후에 하우스에 있는 2개의 평상에 깨끗한 부직포를 깔았습니다.
그 위에 반건조된 고추를 널고 다시 부직포를 덮습니다.
부직포를 덮지 않으면 쌔까맣게 타버리거든요.
계속 비가 내리는 경우는 고추속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고 썩을 수 있으니까 건조기에서 말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우스안에는 비닐을 통해서 햇볕이 들어오기 때문에 온도가 어마어마 하거든요.
굳이 비싸게 양근만 고집하시지 마시고 매끈하고 때깔이 좋은 화건도 좋지 않나?싶습니다.
지금까지 글은 제가 작년에 태양초와 화건에 대해서 올렸던 내용입니다.
또 다시 가정에서 1년 먹을 고추를 구입해야 하는데 제가 고추를 조금 심고 있어서 제 경험과 다른 농가를 비교하면서 몇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어서 메세지를 보냅니다.
첫번째로 고추는 두물과 네물사이의 고추가 제일 좋습니다.
쉽게 말하면 두번째부터 수확한 고추와 네번째까지 수확한 고추가 제일 좋습니다.
고추는 열매가 맺고 온도를 1,000도를 견뎌야 빨갛게 익습니다.
그래서 평균 40일부터 50일이 되어야 색이 나거든요.
첫번째 수확한 고추는 수량도 적지만 어쨌든 까맣게 말려집니다.
네번째 이후의 고추는 고추 씨앗이 많고 과가 얇아서 가볍고 고추가루가 적게 나올 수 있고 매운맛이 더합니다.
그래서 농가에서는 좀 늦은 고추를 같이 섞어서 고추가루를 빻거든요.
그래서 시기적으로 8월 말안에 고추를 구입하신다면 네물 고추까지를 구입한다고보면 되겠습니다.
두번째는 고추 고랑에 제초매트를 깔고 지은 고추가 병충해 뿐아니라 조금은 깨끗합니다.
세번째는 꼭지채로 따서 말린 고추를 구입하시는 것이 위생적입니다.
고추같이 농약을 많게 한 작물은 없습니다.
일부 농가에서 고추꼭지를 두고 고추만 따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추를 수확하면 누구나 세척을 합니다.
요즘은 고추세척기가 있어서 대농에서는 편하게 고추를 세척합니다.
꼭지를 두고 고추만 따는 고추는 꼭지를 뗀 하얀곳이 스폰지 같습니다.
또 따다가 상처가 나기도합니다.
그 곳으로 세척할 때 불순물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반듯이 들어갑니다.
고추를 세척하다보면 온갖 먼지와 소독할 때 소독약이 씻기는 물이 솔찬하게 더럽습니다.
그 물이 들어가서 말라버립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꼭지가 달린 고추를 구입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그자리에서 꼭지를 떼내고 근당 1,000원정도를 더 받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물론 양근이 좋겠지요?
그러나 요즘은 기계에 말린 화근을 추천합니다.
고추속에 심이 있는데 그 심과 고추씨가 제일 안마르거든요.
그 때 고추속에 세균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진청에서도 건조기 온도를 처음에 65도로 7시간 정도를 돌려서 온갖 세균을 죽이고 고추를 익혀서 52도 정도로 고추가 만지면 깨질 정도로 말리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10여일이 훨씬 넘게 바깥에서 말린 태양초보다는 건조기에서 3일 이상 말린 고추가 훨씬 위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무턱대고 시장에 나가서 상인들한테 구입하시는 것 보다 지인을 통해서 직접 농가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제 생각입니다.
기상청도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태풍 카눈이라고합니다.
제발 조용하게 지나가기를 바랄뿐입니다.
23년 8월 10일
10
6
♡ "왜 사는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왜 사는가..? '라는 의문을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 보게 됩니다. 하지만 늘 명쾌한 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법문시간 한 청년의 질문에 법륜 스님은 이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주었습니다.
'사람이 즐겁게, 때로는 고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사는 걸까요?'하고 청년이 물었습니다.
그러자 법륜스님이 다음과 같이 예기를 했습니다.
'사람이 하루 하루를 사는 데에는 아무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사는 거예요. 풀이 자라는데 이유가 있나요? 토끼가 자라는데 이유가 있습니까?
없잖아요..! 그처럼 사람이 사는 것도 다 그냥 사는 거예요.
그런데 그 삶이 즐거운지
아니면 괴로운지는 자기 마음을 제대로 쓰느냐 못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니 ‘왜 사느냐?’는 올바른 질문이 아니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가 올바른 질문입니다.
괴롭게 살지 않고 즐겁게 사는 법은 있습니다. 힘들다고 다 괴로운 게 아니니까요.
군사훈련 받느라 산에 올라갔다 오나 등산 하러 산에 갔다 오나 육체적 고됨은 같습니다.
그런데 군사훈련 하느라 산에 갔다 오면 괴롭고, 등산하고 오면 고되지만 즐겁잖아요.
여러분들도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해 보세요.
힘들지만 즐거울 것입니다.
저도 이렇게 강연을 하다보면
잠도 부족하고 힘들지만,
제가 좋아하는 부처님의 진리를
얘기할 수 있기에 즐겁습니다.
저는 부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는
돈을 주고라도 들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진짜로 돈을 주고
어떤 택시 기사 한 분에게 법문을 듣게 했어요.
제가 김해공항에 내려서
부산에 법문하러갈 때 이야기 입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택시를 탔는데
그 택시 기사가 차를 아주 난폭하게 몰았어요.
‘이 사람이 얼마나 짜증이 나면
저렇게 신경질적으로 차를 몰겠나’ 싶어서,
제가 '아이고 오늘 기분 나쁜 일이 많이 있었나 보죠?'
그러니까 마누라가 도망갔다는 거예요.
일곱 살짜리 애가 있는데....
그래서 제가 한 시간에 얼마나 버냐고 물으니까
대략 8000원 정도 번대요.
그래서 제가
'그럼 4만원에 다섯 시간 대절합시다.'고 했더니 좋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섯 시간 대절하기로 약속하고
절 앞에 와서 내렸어요.
그러고는 제가 4만원을 주면서
'다섯 시간 차 세워 놓고 법당에 들어와서 법문을 들으세요!'
라고 말했어요.
그 사람이 그렇게 난폭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 라도 나면
많은 사람들 이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또한 그렇게 계속 신경질적으로 생활을 하면
자녀 교육에도 굉장히 나쁠테구요.
그러니 그분이 무엇이 문제인지를 자각해서
부인이 없는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된다면
나갔던 부인이 돌아올 가능성 도 있고
사고 위험도 줄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 분한테 그냥 법문을 들으라고 했으면 들었을까요?
당연히 안 들었겠죠.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하게 사는 길이냐?
얼마든지 길이 있어요.
거룩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우선 거룩한 삶을 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거룩하게 살 수 있지,
거룩하게 살겠다는 생각을 움켜쥐고 있으면
나날이 인생이 괴로워 지고 비참해집니다.
인생은 그냥 저 길옆에 핀 한 포기 잡초와 같다고 생각하세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길에 난 풀 한 포기나,
산에 있는 다람쥐나 여러분이나
다 똑 같아요. 별 거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아무리 잘난 척해도
100일만 안 먹으면 죽고,
코 막고 10분만 놔두면 죽습니다.
내 것이라고 움켜쥐고 있지만
내 것인지 점검해 봐야하고,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지만
옳은지 점검해 봐야 해요.
사실은 다 꿈 속에 살고 있어요.
거룩한 삶! 그런 거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자기라는 것을 다 내려놓으면
삶이 결과적으로 거룩해집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왕위도 버리곤,
다 떨어진 옷 하나 입고,
나무 밑에 앉아 명상하고,
주는 밥을 얻어먹으면서도
천하를 다 가지고 있는 왕에게
인생 상담을 해 주셨기 때문에 거룩하신 겁니다.
모든 걸 가져 부족한 게 없어 보이는 왕에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부처님께서 조언을 해 주셨죠.
그 분은 '내가 특별한 존재다' 하지 않으셨어요.
만약 그렇게 말했다면
부처님은 거룩한 존재가 되지 못했겠지요.
자기를 내려놓고 가볍게 생활하면
결과적으로
삶이 거룩해집니다.'
질문할 때는 심각한 표정이었던 청년이
스님의 답변을 듣고 나선 환하게 웃었습니다.
'왜 사느냐'고 질문한 배경에는
무언가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다.
그러므로 의미 있게 살아야 한다’ 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삶의 의미를 찾아보게 되는 것입니다.
움켜쥐고 있던 자기를 내려놓고
그냥 가볍게 살면 그것이
진정 행복한 인생이구나!
명쾌하게 알게 되어 기쁜 마음이 일었을 겁니다.
어느 시인이
' 왜 사냐고 묻거든 그냥 웃지요 ' 라고 했다지요.
이제부터는 누군가가 왜 사느냐고 묻거든,
' 행복하게 사는 방법 '을 알려주세요.^^^
23년 3월 9일
9
4
안녕하세요!!^^ 저는 농사 왕왕 초보인 한 아이의 엄마 입니다!^^; 서울근교 텃밭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사실.. 현재는 서울에 살지만.. 5~6년 후에 귀농 생각도 있고요..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더이상 도시에는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짙어지는 요즘이라... 꽤 오래전부터 자연친화적 삶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요...^^
(실제로 귀농을 하게되면.. 생산한 작물을 판매해서 이익을 남기기까지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매우 힘들다고 해서.. 일단은 제 심신의 건강을 위해.. 귀촌생활을 먼저 해보려고 합니다..^^)
헌데, 저는...아직 어린 아이를 돌보랴 살림하랴.. 여러모로 정보를 알아볼 시간도 에너지도 부족합니다...ㅠㅠ..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ㅠㅠ..제 농사 경험이라고는.. 매우작은 텃밭 4평정도 작은밭에 1년 정도 일구어본 경험이 전부입니다^^;; 잡초 뽑느라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긴 했지만요 ㅠㅠ 그래도, 보드라운 흙만지며, 뜨끈뜨끈한 햇볕 받으며 애지중지 키운 적상추, 청상추, 가지, 고추, 파프리카 등등.. 소소하게 수확하던 기쁨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첫 수확한 채소들은 너무도 소중해서 먹지도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ㅠㅠ.. 나중에는 수확인 익숙해 져서 동기 텃밭지기(?)들과 함께 요리도 해먹고요^^ (5년전이라.. 코로나가 없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제배한 작물을 먹으며 점점 더 건강해지는 제 자신도 발견했었고요..^^ 작은 도움이라도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저는.. 귀농/귀촌을 앞두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22년 1월 6일
7
그동안의 어리버리 농장 정착기입니다.
어느덧 주말농장씩으로 농사를 지은지
어리버리 첫 해 1년은 빼고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첫 해엔 준비된 것 없이 시작하다보니
눈 뜨고나면 특히 비 온 후 엄청나게
자라나는 잡초 때문에 진짜 시껍하고
그랬는데
어느덧 농약 사용없이 안정적인 친환경
농사를 하고 있네요.
토지를 가져오게 되면서 이른 봄 농사
시작전에 땅을 비워달라 말씀 드리고
OK하셔서 순조롭게 되나 했는데
전화가 와서 한 해만 더 농사짓자고
사정사정을 하는걸
저도 힘들게 말씀 드린 거다 말 나왔을때
비워달라고하여 그 동네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놀리는 땅 농사 지어줬으니 고맙게 생각해라~~
주위에 노는 땅 천지다 대부분 그러더군요.
아~~이게 농사꾼들의 생각이구나
난 도시인이라 놀려도 남이 무단으로
뭔가를 한다는 자체가 싫은데 😅
밉다고 밭에 재 놨던 퇴비까지 트렉터로
싹 긁어가버리고
창고도 일부 허물고 수도도 2군데 있던거 밭에 노출 수도 철거
산에서 지하수 끌어와 마을공동으로
쓰도록 설치했으니 일정금액과 1년치
단위로 얼마를 달라시는데
밭에는 절대 물 쓰지마라십니다.
어차피 농사를 지으려면 물이 필요하기도하고 씻기도 해야하니 Ok 했습니다.
그럭저럭 깻묵이랑 한약 짜고 나온 찌꺼기 등 구할수 있는것들로 2~3년은
마늘과 양파 외 농약을 안 쳐도 농사가
잘 되었지만
땅에 거름끼가 사라지니 흙이 돌 같이
딱딱해지고 밭 주위 농사짓는 친지들과
어르신들께 퇴비를 구하기 위해
부탁도 드리고 수소문도 하다가
큰 차에 한차가 되어야 배달이 된다며
(본인들은 다음해에 쓸 퇴비를 비축해
두었기에 )다음 해 이른봄에나 올거다며
퇴비가 없어 아무것도 못 심고 있는걸
뻔히 알면서도 이러네요 ㅡ.ㅡ^
퇴비가 없어 암것도 못하고 있다 한차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혼자라도 시키게
전화번호 좀 달라니 이 핑계 저 핑계
안 알려줍니다.
마늘과 양파를 심어야 하기에 급한데로
농협가서 한 포당 3천 몇백원에 농협퇴비를 사와 밭에 뿌리니 어우~~냄새가
어찌나 독한지 한참을 콜록콜록거리다
마늘과 양파를 심고 겨울은 편하게
쉬었지만
퇴비 걱정에 인터넷 뒤지기 시작 해
비교적 가까운곳에 닭 계분 판매처를
찾아 물어보니 5톤 차 한차가 되어야
배달 해 준다고 합니다.
다행이 오는 코스에 한군데 내려주고
올수 있다고 하여 주문넣고
배달 당일 밭 입구에 내려준다기에
돈 조금 더 드릴테니 밭 안으로 좀
내려줄수 없냐니
다른 배달 일정이 있어
안 된다고 1톤 파래트 9개를 준비 해 둔거에 8개를 2개씩 길게 깔고
2명이서 받아치기로 금방 내리고 가버리네요.
밭 뒤로 과수원이 있으니 과수원에 쓸
계분인줄 알고 내리다가 저희 밭 보더니
아니 싼 맛에 쓰는 농협퇴비 놔두고 왜
이걸 쓰냐며 의아 해 하네요 ㅠ.ㅠ
농협퇴비 싼거 저도 잘 알지요... ㅠ.ㅠ
근데 왜 이걸 써야하는지~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어쩌겠습니까?
5톤차로 한 차 물량 닭 계분이 밭 입구에
쌓이니 너도나도 비싼 닭 계분을 왜
쓰냐고 한마디씩 하고 가시는데
제 속이 어땟겠어요??🤣🤣🤣
30kg 닭 계분 한포 까보니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 닭 똥 맞네요.
후숙 발효가 전혀되지 않은 닭 농장에서
매일 나오는 양이 엄청 많아 바로바로
나온다며
며칠은 바로 담아 온거라
열기땜에 어느정도 빠져야 좀 내려 앉을거니 아무걱도 덮지 말라는데
냄새때문에 주위분들에게 미안 해 죽는줄 알았네요.(차후에 미안 해 인근에 사시는 분들께 미안함의 표시를 했습니다)
며칠은 그냥두다 비 소식에 방수천막을
구입해 묶어두고
입구를 비워야 봄에 밭 로타리치기 위해
트렉터가 들어오기에
혼자 시장에서 쓰는 파란 구르마를 빌려와 옮기려고 방수갑바를 걷으니
🐁🐁🐁들이 대환장 파티를 했는지
포대마다 구멍을 내고 갉아먹어
비 옷을 입고 흐른거 포대갈이 해가며
몇날며칠을 혼자 낑낑대고 다 옮겨 갈때쯤 옆 과수원 아저씨가 와서 동력운반차로 얼마 남지않은 계분 옮기는걸 도와주셔 남은거 다 안으로 옮기고
방수천막으로 덮고 끈이랑 고무바로
단단히 묶어 후숙중입니다.
포대갈이 해가며 옮기고 있으니 바닥에
흐른거라도 조금 달라시는데,퇴비
몇 포만이라도 줬으면 그냥 줬겠지만
드릴테니 농협퇴비 달라~~고 했더니
알았다더니 쌩 까네요 ㅡ.ㅡ;;
가족들 모두 농사 도와준다는거
힘든걸 왜 다 고생하냐며 제가 거절하고
밭 일을 하고 있자면 이웃에서 와서
전직 내선전기일과 수도설비쪽,
소방전기.통신.형틀.목수 등 현장에서
몸으로 직접 배웠고, 평소 뜯고 조립하는걸 좋아해 오토바이며 자동차 농기계까지 직접 자가수리 하는터라
이것저것 손 좀 봐달라는데 가보면
일반인이 아닌 사람불러 전문가가
수리 해야 하거나 해야할 것들 뿐이더군요 .
한번은 간단한 일이라기에 가보니
옆 건물에서 전기를 땡겨와 매인차단기에 전등.콘센트 등
전기 분전반(두꺼비 집)을 새로 설치하는건데
전기에 전~짜로 모르는 인간이 전선
피복 까진채로 여러가닥을 분전반 앉히고 각 구멍에 맞게 빼내야 하는데
경험이 없으니 분전반을 끼워넣자니
전선이 걸리고 전선 일부만 빼내고
마무리 해놨네요.
전선 가닥수를보니 모자라기에
분전반 빼내고 전선에 이름표 표시하고 구분 후
피복 까진거 다 자르고 구분 후
속으로 밀어넣고
분전반 자리잡고 철사를 낚시 용도에 맞게 구부리고 낚시 해
1차 메인에 누전차단기 달린거 철거하고
(메인에 누전차단기를 쓰면 어느 하나라도 차단기 떨어지면 메인 차단기까지 떨어져 누전이든 뭐든 원인 해결을 안하면 전기 올 스톱 됩니다.)
사용용도에 맞게 차단기 자리잡고
작동 태스트까지 해 줬더니
멸치육수도 아닌 물국수 한그릇주고 퉁
치네요 ㅎㅎㅎ
일당 불러 해결해도 16만원이 넘건만
이게 시골인가 싶더군요.
그 이후로도 각종 수리만 있으면 이웃 친지며 이웃이며 찾아옵니다.
한번 가면 기본 몇시간인데 와서 제 농사일을 도와줄것도 차비라도 하라고
얼마라도 아니면 밥 한끼라도
챙겨주지 않으면서
그런 날은 밭에 할 일을 다 못 해 한시간
거리인 집에 갈때면 근처 울산 현대중공업이나 온산공단쪽 퇴근 시간이 겹쳐
부산 인근부터 막히기 시작 해 2시간이
넘게 걸려 피곤한 몸을 아끌고 집에
복귀합니다.
주인없는 밭 창고에 들어가 물을 떠가질
않나 나는 돈 내고 쓰는데,
빗물 받아 쓰면서 물이 따뜻해 약 칠때 그런다고 참 나 ~~
그 동안 과수원에 들어갈 평평한 길이없어 이것 또한 그냥 쓰라고 편의를 봐줬건만
친척이라도 외지인이라고 편 가르고 이간질 하는겁니까??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인줄 안다더니 좋은게 좋다고
그 동안은 참았으나 이젠 안 그러려고
합니다.
궁금한게 있어 일 하는중에 좀 물어봤더니 싫은 티 팍팍 냅디다.
농사에 필요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이나
너튜브로 꾸준히 공부하고
천연살충제며 물비료 파종 및 수확까지
지금껏 적으면 적은대로 욕심 안 내고
해왔던 것처럼 하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23년 7월 20일
10
55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