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구수하게 쓰셔서 눈 앞에 광경이 떠 오르네요 요즘 해가 짧아서 뭐 좀 잠깐하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네요 그래도 안전이 제일이니 안전하게 천천히 하세요 저도 며칠 전 서리태콩 탈곡하면서 너무 힘들어 지인에게 콩 농사 너무 힘들다 하소연 하니 신랑한테 일당 받으라고 하시네요 여기는 오늘도 영하 7~8도라 많이 추웠습니다
연세가 있으시면 아프고 쑤시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그래도 잔소리? 충고하시는 아끼는 아내가 계시니 행복한거 아닌가요. 40여년 함께 사시는 울 마님은 논이 어디 어디 있는지 밭이 어디 있는지 알고싶어 하지도 않아해요. 가까운 밭 들깨잎 따신다고30분정도 2번 와보고 이젠 서울에 사니 밭이나 논엔 관심도 없어요. 힘들때는 화를 내고 싶어도 차마그럴수 없는 요즘 남자랍니다. 96세 든든하신 어머니가 척척 해주시니 큰 어려움은 없으니 다행 아닌가요. 92세 당숙어르신과 어머니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