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문턱에서 ♡
이제 어김없이 귀뚜라미의 소리와 함께 가을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소음이 잠든 시간에 계절의 바뀜을 알리는,곱디고운 생명의 노래 가늘고
도 맑은 귀뚜라미 소리를듣자면 보이
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들리
지 않던 것들이 가슴으로 스며든다.
귀뚜라미 소리는 바쁘게 달리며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위로다.
작고 여린 존재의 소리가 어둠 속에서 조용히 마음 결을 매만져 준다.
여름이 가고 황금들녘이 펼쳐지는 가을, 귀뚜라미의 밤 노래가 인간 삶의 기복에서도 넉넉함을 안겨주고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주는 소중한 전령임에
감사하며,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9월의 첫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