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 싸우는 초보농부·
오늘도 풀과의 전쟁을 이어갔다. 비가 잦아들면서 풀들이 더욱 왕성하게 자라나, 하루만 방심해도 밭이 금세 초록빛으로 뒤덮인다. 낫과 예초기를 들고 풀을 베어내며 땀을 흘렸지만, 그 사이로 자라나는 황칠나무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황칠나무는 풀들 사이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자라나고 있었다. 그 단단한 생명력을 보니, 나 역시 지치지 말고 끝까지 버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풀과의 싸움은 끝이 없지만, 결국 이 모든 과정이 황칠나무를 키우는 길이라 믿는다.
작물

황칠나무
황칠나무를 심고 지금은 풀과 싸우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 건강한 나무와 함께 저도 성장한 농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