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를 심고 지금은 풀과 싸우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 건강한 나무와 함께 저도 성장한 농부가 되길 바랍니다.
새벽에 농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황칠나무들의 상태를 살펴보았다. 올여름 무더위와 가뭄을 견디지 못하고 몇 그루의 황칠나무가 고사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정성을 들여 심었던 나무들이라 더욱 아쉽지만, 어려운 날씨를 이겨내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들이 대견하고 ...

오늘도 풀과의 전쟁을 이어갔다. 비가 잦아들면서 풀들이 더욱 왕성하게 자라나, 하루만 방심해도 밭이 금세 초록빛으로 뒤덮인다. 낫과 예초기를 들고 풀을 베어내며 땀을 흘렸지만, 그 사이로 자라나는 황칠나무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황칠나무는 풀들 사이에서도 꿋꿋하게 ...

황칠나무 식재 이후 뿌리가 조금씩 활착되어 가는 가운데, 오랜만에 반가운 비가 내렸습니다. 메마르던 토양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며 어린 묘목들도 한층 생기를 되찾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식재 후 가장 중요한 활착 시기에 맞춰 내려준 비라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 손이 더 가야 할 곳도 있지만, 조금씩 정돈되어 가는 모습에 마음이 놓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새로운 변화 하나, 밭을 지켜줄 CCTV도 설치했습니다. 이제는 멀리서도 작물들의 하루를 지켜볼 수 있게 됐네요. 시간이 흐르면서, 작물도 저도 함께 더 단단해지길 바...

황칠나무(215), 포포나무(5) 묘목 식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