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무소주이생기심 ·
어제 비를 핑계로 느긋하게 하루 쉬었다고 새벽부터 "밭에 가서 고추순도 따고 한 바퀴 둘러보고 오자."라며 서두른다.
밤새 비가 왔었는데 밭에 들어서니 십오 리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땅은 별로 질지 않다.
이른 아침을 먹고 집사람이 속칭 방아다리라 부르는 고추순을 제거하는 동안 새순을 치며 처진 가지를 낙하산 줄로 당겨 맸다.
기온도 21도로 일하기 적당하고 가끔 바람이 불어 선선했다.
빠뜨린 적과도 해나가는데 노린재가 빨아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열매가 2~3개 보이기에 제거하고 일주일 전에 약을 쳤는데 가는 길에 농협에 들러 약을 구매해야 되나 고민이 되었다.
아직 대극천은 2차로 제거할 신초가 별로 없어 신비만 하고 작업을 끝냈다.
다음 주에 마지막 약을 치고 타이벡을 깔아두면 그 다음 주부터는 수확이 가능하지 싶다.
작물

금수강산

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