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먹거리를 유통으로·
(((이른 땅콩캐기:9/10)))
어제 마늘밭 퇴비를 펴기위해 농장에 갔습니다.
미리펴놔야 가스도 빠지고 해서 고랑을 관리기로 뭉개서 평지를 만들고 퇴비를 밤늦게까지 폈습니다.
부숙이라도 냄새는 어쩔수 없네요.
퇴비펴기전에 한번 둘러보는데 땅콩심은 곳이 군데군데 웅덩이처럼 파인게 콩을 많이 빼먹었더군요.
아마도 오소리나 너구리가 나타난것 같은데 만나지를 못했으니ᆢ
여지껏 이런경우는 처음 입니다.
만루포 농약을 농도쎄게 희석해서 살포하고 하루가 지난 오늘 다시 둘러보니 파먹은 흔적은 없는데 아마도 맛을 봤으니 다시 올것같아서 줄기를 쇠스랑으로 찍어서 다 캤습니다.
작황은 만족한데 콩알이 덜 여물었네요.
싹도 아직 파란게 꽃도 드문드문 보이네요
그물무늬가 선명해야 속이 꽉찬건데 그런게 그리 많치가 않네요.
1주일정도만 늦춰줘도 지금보다는 좋을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에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내것지키려니 이런 경우도 생기네요.
땅콩두둑 옆어 배추는 안건드려서 잘크고 있네요
흙을 만지고 밟으며 지내온 세월이 어느덪 15년차를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