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를 하는 '길똥맘'·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빠알간 고추같던 여름엔,
호박같은 둥그런 수확을 기다렸지.
가을이 오면,
둥그런 길동이의 엉덩이가,
덩그런 눈망울처럼 실룩 실룩.
가을에는,
고구마를 바라보는,
남편의 행복이 옆에 머물고,
가을에는,
시원한 행복을 주는 물 김치에,
달큰한 밤 밥에 행복하네.
♡텃밭이 조금 크지만(600평요) ~~ 지금은 버겁지 않은, 행복한 고추,
고구마를 전문으로 키우고 싶은. '길똥이 엄마' 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