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무소주이생기심 ·
오늘은 새벽에 밭으로 나가 대극천에 탄저 예방약을 하고 식사 후 남은 고랑 햇순 정리와 열매를 덮고 있는 이파리 뜯어내는 작업을 했다.
믿을 수 없는 게 일기예보라는 말이 있듯 오후부터 온다던 비가 갑자기 내리기에 신비 따내는 작업을 하고 촌으로 가 선별을 했다.
우리 공판장엔 살구와 신선만 보일뿐 신비는 보이지 않는다.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첫 출하 때와 오늘 새벽의 경매 단가가 같았던 게 맘속으로 이해가 되며 내일도 동일하기를 내심 바라본다.
올해는 냉해와 우박으로 인해 출하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 신비 가격은 좋을거라는 예상이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이 가격으로만 주욱 가면 농사 지을 맛이 나겠다.
작물

대극천

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