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 친정집 강화에 첫째언니랑 형부 둘째언니랑 형부 세째언니랑 형부 남동생과 올케 여동생과 제부 그리고 조카들3명이 모여 김장 김치를 하느라 모두 모였다 정말 보기 좋은 풍경이다 정겨운 풍경이 저절로 나온다 그러나 나는 거기에 끼지 못 한다 왜냐하면 나는 평창에서 농사를 짓기도 하고 내가 해 주어야 할 식구들도 많다 작은집도 해 주어야 하고 딸래미와 막내고모, 독거노인, 팔이 아픈이모, 모두 나만 바라보고 있어서 어제는 배추 150포기 쪽파와 대파 갓 다듬고 오늘은 절이고 찹쌀죽 쑤는 물은 양파 북어 대파 배 다시마 넣고 끓인 물로 죽을 쑤었습니다 내일은 속 버무릴 예정입니다 저는 남편과 둘이 합니다 물론 남편은 시키는 것만 하지만 잘 도와 줍니다 누가 쫓아오는 거 아니니 천천히 합니다 방금 전 속 버무려 놓았습니다 내일은 씻어서 꼭 짜서 속을 넣기만 하면 됩니다 말로는 참 쉽지요 사진은 친정집 강화의 김장 하는 풍경입니다 함께하지 못하는 맘 우리 팜님들은 아실런지요
저도 농산물을 친척들 친구 지인들에게 많이 보내 주네요 김치도 많이 담아서 나눠먹고 있어요~ 힘들어서 조금만 해야지 하다가도 해년마다 드리다 안드리면 서운할가봐 내가 조금 힘들면 다른분들이 기분좋게 맛있게 드실것을 생각하며 기쁜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ㅎㅎ 이런마음이 아낌없이 주는 조건부없는 ❤️ 의 마음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