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납작서리태를 오늘까지 3일 동안 남편하고 둘이 베어 놓았다 3군데 심었는데 3곳의 콩이 여문정도와 달린정도와 마른정도가 다 달랐다 밭은 세 곳 다 물빠짐이 좋은 곳인데 역시 햇볕이 하루종일 잘 비추는 밭은 대도 굵고 열매도 실하고 잎도 빨리 떨어지고 양호했지만 햇볕이 오전에만 드는 곳은 제일 부진했다 오전보다 오후에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수확량이 좀 더 나올 듯 하다 콩을 다 베어 놓고 덜 여문콩 을 까서 저녁에 밥을 지을 때 넣어 보았다 역시 배신은 하지 않았다 정말 그 어느 콩보다도 달콤하니 맛있어서 콩만 골라 먹게 되어 내일 아침에는 더 많이 넣어 밥을 해야겠다 콩을 반찬 삼아 드셨던 어머님이 생각나게 하는 정말 달콤한 맛이다 우리나라 그 어느 콩보다 달콤하고 맛난 토종납작서리태 오죽하면 귀족서리태라 할까요 자랑 할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