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비가 계속 내렸지만 모내기할 논 정리를 해야만 한다 지저분히 떠다니는 벼 뿌리를 네곳에 들러 끌어내곤 출근시간이 바빠서 ᆢ 4000평 벼농사를 하다보니 손 갈것이 많아서 ᆢ시간을 나누는 일이 힘들다 ᆢ 고추나무도 한번더 지릿대를 묶어야 하는데 ᆢ 오이는 벌써 3개를 땄다 태양이 있고 비가 있고 농부의 손길이 머무르면 참 좋은 일이 생긴다 ᆢ큰 고추도 한봉지 따서 쌈장하고 먹을것이다 늘 하는 일인데 비맟으며 해서인지 어깨가 묵직한데 ᆢ 졸음까지 더하는거 같다 기쁘게 일하고 행복을 만들어 본다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