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위에 진실을 지키다·
유두콩심기 ᆢ
감자심고 뚝 사이에 유두콩을 심었다 ᆢ새들과 두더지가 워낙 극성 스러워서 풀을 덮어서 숨겼다 ᆢ
옥수수는 싹을 키워서 모종으로 심어야 겠다 ᆢ
고추밭고랑에 비료치고 ᆢ
산소곁에 밭 쇠스랑 작업하고
명의밭고랑 돋우고 오가피도 재피도 곧 수확할꺼 같다 ᆢ
명의 잎과 땅두릎만 한줌 뜯었다
머위도 많이 심었는데 ᆢ
근교다 보니 예쁜 꽃나무와 나물들이 분실 될때가 많다 ᆢ
아쉽다 ᆢ
새벽일찍 시작했더니 배고프다
가는길에 부추한줌 뜯어서 전부쳐서 엄마랑 먹어야 겠다
12시가 훌쩍 넘었네 ᆢ
만 22년 전 부친 별세후
지금까지 백화점생활 하며
어머님위해 함께 이른새벽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5남매 장녀 ᆢ
아들둘의 엄마 가장ᆢ
선하심의 혼자만 아는 남편
마지막 책장이 채워지는 그날까지~ 어머님 행복을 위하여 또 씩씩한 농부로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