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틈을타서 퇴근후 잽싸게 농장에 왔습니다. 높은습도와 풍부한 수분으로 지난주말 풀매기 한곳에 새로운 풀들이 왕성하게 자리잡고 있네요. 심란~ 합니다. 큰잡초 위주로 대충뽑고 비오듯 흐르는 땀을 잠시 식힌뒤 고추밭 방제를위해 식용유 세재 계피가루 락스 희석한 용액에 담배나방 총체벌레 탄저예방약 물한말에 타서 뿌렸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요즘 온실가루이가 극성을 부리는데 지난주 방제했더니 오늘은 현저하게 줄었네요. 아직 담배나방 피해는 없습니다. 잎사귀와 과에 계피향과 같이 유막이 코팅되면 충들의 영향이 줄어드는건 확실한거 같아요. 고추농사는 마지막에 웃는농부가 성공인데 유종의미를 목표로 다들 힘든고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