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김제박린
텃밭농25년본격농8년·
마늘작업이 인력부족으로 하루 중단된 틈에
고추밭으로 향합니다.
세차례의 곁순제거와 줄치기를 했음에도
그새 자란 방아다리 곁순과 잡초제거작업을
오전내내 했습니다.
꽃구경하다가 4.8지진도 느껴보았구요,
살랑부는 바람에 '사사사~'잎스치는 소리와 고추꽃들이 떨어지며 '도도도톡'소릴내어줍니다.
오늘은 짧게나온 곁가지들을 뜯어내고 잘라내고 하며 통풍에 신경 썼습니다.
특히 방아다리에 나온 곁순은
이유불문 잘라내었습니다. 고추 두어개 달고 통풍방해만 하는 '계륵'같아서 입니다.
듬성듬성 몇개는 착색이 진행되는게 보이기도 하네요.
작업하다 멀쩡한가지 몇개 부러트리고,
고추도 떨어트리고. 날이 뜨거워지니 집중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