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밭사진을 보시면 그러한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무슨 특별한 영양제를 치고 비싼 고급비료를 줘서가 아닙니다. 잎끝마름을 겪지 않으려고 어떤 비법을 발휘한것도 아닙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토양검사 받으시고 적정산도로 개량한뒤 밑거름은 권장량보다 적게넣고 정식권장시기에 파종하여 토양습도에 중점을 두고 키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비료의 성분별 투입량을 정확히 알고 넣어줘야하는것이구요.
잎끝마름이 오는 이유는 생육환경. 즉 토양비분의 구성비가 적절치 못함이 주요원인이 됩니다. 무언가 부족해서가 아닌 무언가 많아서 발생되는것도 있습니다.
밭에 비료를 과하게 주면 악순환의 시작이 됩니다. 적게주면 추가로 보충할수 있어서 안전하겠죠.
저는 마늘농사는 물과 추비로 키운다는 개념으로 재배합니다. 추비는 수용성NK+Ca+mg+B를 사용하죠. 물비료이기에 균등한 비분투여가 됩니다. 그리고 비오기만을 기다리는 입제추비보다 실용적입니다. 더군다나 입제형추비는 벌마늘과 잎마름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 농튜버들의 영향에 영어식 상표명들을한 영양제,생리활성제,발근제등 갖가지 상품들이 널리 알려지게됐죠. 그러나 그러한것들은 모두 기본적인 비료성분들의 함량비만 특화된것으로 밑거름과 추비만 과하지 않게 충실했다면 사용할 필요가 없는것들이죠. 요즘 아미노산 제품을 애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흡수력좋은 질소비료일뿐입니다. 값싼 요소를 주면 아미노태와 질산태로의 변환과정을 거치며 작물이 흡수합니다. 그런데 꼭 질산태질소만이 최고인냥 선전되어 선량한 농군들을 현혹하기도 합니다. 작물은 때에따라 아미노태가 필요하기도하고 질산태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물론 작물은 질산태를 더 많이 필요로 하는건 사실이지만요.
제가 염려하는것은 어렵지 않은 농사에 너무많은 헛돈이 들어가는것입니다.
마늘잎끝마름뿐만아니라 여타작물들의 모든 병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작물별 재배의 정석대로 밭을 만들고 표준대로 추비하고 수분을 관리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마늘은 남들보다 비분을 더 넣으면 남들보다 병해가 더 많아집니다. 기준일보다 일찍 파종하면 아랫잎 두세장이 말라죽고, 늦으면 왜소해집니다. 기준일을 준수하면 가장 강건하게 자랍니다. 또 마늘을 하우스재배로 동해를 넘기고지하면 2차분구가되어 6~7쪽이 아닌 11~13쪽이 되기도 합니다.
모든농사는 기초와 기본에서 출발해야 가장 좋은 수확을 내어줍니다.
2.양배추가 달팽이 습격을 받지않고 무사히 결구시기로 접어듭니다. 3. 12월까지 키워먹을 토마토. 7월에 가지바꿈으로 총 20화방 이상 연속수확합니다. 아래2화방까지 꽃은 제거했습니다. 4. 오늘로 90일고추묘가 되었습니다. 다음주엔 동네 아줌니들에게 입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