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리는 오후입니다. 이 비 거치면 여름날씨에 더위랑 씨름하고, 모기랑 싸우면서 시원한 계곡이 그리운 때가 되었습니다. 어제 종일 고추에 시달려서 아직도 몸이 무겁습니다. 현장에서 점심먹고 밖에 한없이 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면서 따끈한 커피 한 잔 하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하우스 개폐창 닫아 놓고 왔는데 퇴근길에는 또 조금남은 고추묶음 작업해야 하는데 늦은 오후에는 날씨가 맑아졌으면 하는데, 희망사항이겠죠. 남은 오후에도 하던일 잘 마무리 하시고 피곤하면 소맥 아님 막걸리 한 잔 하시기 바랍니다.